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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남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7]

by 雜學小識 201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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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7]


오늘과 내일...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지난 몇일 간의 추위도 조금은 풀리고, 비교적 맑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4월..
평년 같으면, 대한민국의 온 산하가 꽃으로, 밝음으로 뒤덮일 때인데.....

이러한 때, 나라가 온통 내우외환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니...;;

왠지,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그럼, 이 이야기는 일단 이런 정도에서 줄이고[각주:1],
오늘의 곡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동환 작시, 김규환 작곡의 '남촌'입니다.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김동환 시인의 '산너머 남촌에는'이라는 제목의 시에,
작곡가 김규환이 곡을 붙였고,
곡의 제목은 시의 제목과는 조금 달리 '산너머 남촌에는'이 아닌, '남촌'이라는 제목으로 발표가 되었는데요.

느릿하고 여유로운 곡의 분위기와 함께,
때로 잔잔하고 때로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게, 마치 변덕스러운 봄바람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
그런데 이 곡을 소개하면서, 또다른 한곡을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바로, '산너머 남촌에는'이라는 동일한 시에 다른 곡을 붙인, 또하나의 곡..
게다가, 지금 소개하고 있는 '남촌'이라는 가곡보다, 대중적으로 더 널리, 익히 알려진 곡인 '산너머 남촌에는'이라는 제목의 대중가요가 바로 그것일텐데요.

이 두 곡...
들어보시면 엄연히 다른 곡이라는 것과 함께, 곡이 주는 느낌의 차이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각주:2]


오늘은 "봄의 기운과 함께, 자연의 느낌, 고향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곡"으로, 김동환 작시, 김규환 작곡의 '남촌'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박문호 작시, 김규환 작곡의 '님이 오시는지'라는 우리 가곡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왠지, 이야기를 꺼내다가 만 느낌이 드는데요.; 지금의 뉴스 속 상황이 딱 이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려야겠지요... [본문으로]
  2. 물론, 두 곡 중 어느 것이 더 좋고 덜 좋은 것은 아니고, 단지 장르의 차이 정도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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