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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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남들 다 볼 때 뭐하다가 몇년이나 지난 얼마 전에야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본 건지..
남들 다 재미있다고 할 때 난 왜 하필 시티헌터에 꽂혀서 "최고의 사랑"은 본방 사수를 못한 건지..;

아무튼 그래도 늦게나마 보게 된 이 두라마 두편으로 인해서, 저의 '연예계와 연예계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과는 확실히 좀 달라진 듯 싶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지고 들려오는 이야기들..
그들 중 일부는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또 일부는 허구이기도 하며, 또 일부는 주객이 전도 되었거나 왜곡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정보만으로 판단을 내려본다는 것 역시, 어쩌면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싶으면서,
좋은 이야기라면 모를까, 안좋은 이야기라면 되도록 판단을 유보하고 언급을 자제하는 것도 하나의 괜찮은 방법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그렇습니다.


70년대 말에 가요제에서 수상을 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80년대 말까지, 좋은 노래들을 발표하며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갔던 가수가 사생활 문제로 가수 활동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것은 그의 지난 연애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그가 발표해놓은 노래들 중에서 히트곡 몇곡이 전부인 듯 한데요.

우리에게 알려진 팩트라는 것이 있고, 상대방도 존재하는 문제..

때문에 일반 대중으로선 쉽사리 뭐라 왈가왈부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닌 듯 하지만..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봐본다고 하더라도, 지금쯤이라면 그의 노래에 대한 평가 만은 제대로 이루어져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그의 데뷔곡이라고 할 수 있을 가요제 수상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학래 & 임철우의 "내가"[각주:1]입니다.[각주:2]


"이 세상에~ 기쁜 꿈 있으니~ 가득~한 사랑의 눈~을 내리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구와 사랑하는 이를 향한 진심을 담아내고 있는 멋진 연가로, 노랫말이 정말 예술인데요.
특히, 표현 중에 '그리움에 날개 있다면 상념의 방랑자 되리라'..라는 표현은 그 자체가 멋진 시구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요.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시면, 요즘의 사랑 정서와는 차별화되는 7080 시절의 사랑 감정을 느껴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그럼 이쯤에서 가수 김학래의 노래 중에서 이 곡 말고 두어곡 정도만 더 추천을 해봤으면 하는데요.[각주:3]
히트곡이 몇곡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슬픔의 심로'와 '해야 해야'를 좋아해서, 이 두곡을 오늘의 곡과 함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김학래 & 임철우의 듀엣곡, "내가"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종서의 "지금은 알수 없어"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학래'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1979년 제 3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입니다. [본문으로]
  3. 듀엣곡인만큼, 임철우라는 분에 대한 언급도 좀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아는 게 전무하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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