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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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4]


몇일 전부터 시작한 올해의 장마철 시리즈..
앞서, 이적의 "레인", 김창훈의 "비.비.비.", 김건모의 "빨간 우산"까지를 소개했는데요.

그 네번째 곡으로 골라본 오늘의 곡은 "비"에 관련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특정 요일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는 곡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갑자기 실시간이슈에 "후쿠시마 원전 4호기"가 검색어로 뜨고 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 연기와 섬광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뉴스들이 있는 것을 보니, 현재의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흘려버려서는 안될 뉴스인 것은 맞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비맞는 걸 좋아하는 저인지라,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한번씩은 비 쫄딱 맞고서 거리를 걷는 자유로움과 즐거움도 누리곤 했었는데..
올해 봄에 발생한 일본 원전 사고 이후부터는 비를 맞기가 두려워지더니, 이제 4호기까지 문제를 일으켜 버리면 비 맞는 건 영영 안녕인건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아무튼, 지금까지 꾸준히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된 정보에 귀를 기울여 오셨던 분들은 이번 사고에 관한 뉴스도 챙겨서 읽어보셨음 싶습니다.


음..
그건 그렇고, 이쯤에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각주:1]입니다.[각주:2]
 

"그대~ 내곁을 떠나는~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슬픈~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곡은..

'그대와 이별한 날, 화요일..
너는 떠났지만, 아직 추억은 남아 있어..
비 내리는 화요일에는, 비에 눈물을 감추며 울겠어'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슬픈 발라드 곡입니다.


음, 이 노래는..
곡 제목 그대로, 화요일과 비의 연관성이 두드러지는 사연을 담은 노랫말에..
쓸쓸, 싸늘, 애잔한 곡 느낌..
거기에, 시원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가수 박미경의 음색이 더해져서, 멋진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앨범에 실린지 20년이 지난 곡..
'발표된지도 꽤 오래되었고, 곡도 좋아서 리메이크도 많이 되었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찾아보니 현재까진 딱히 소개해볼만한 버전이 없었더라고요.
바란다면, 지금말고 이후에 나가수가 정상화되는 어느 시점이 다시 한번 더 찾아오게 된다면, 그때쯤 이곡을 미션곡으로 한번 선정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우울하고, 서늘하며, 꿉꿉하고, 잔뜩 흐린, 장마철 비오는 화요일에 들어보면 아주 제격일 노래로,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수요일이니까 수요일 노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곡이랄 수 있을, 다섯 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은정' 작사, '이호준'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1990)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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