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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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오늘은 7월 1일..
새해가 바로 얼마 전에 시작된 것만 같은데, 벌써 절반의 시간을 지나쳐 새로운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대충 스무살 안쪽까지만 해도 늘 그날이 그날 같아서, 내겐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는 그런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그런데 막상 스물을 넘기고보니, 과장 조금 보태서 눈 한번 깜빡이고 나니 계절 하나 후딱 지나가 있고 봄인가 싶게 여름, 여름인가 싶게 가을 겨울, 그러면서 어~어~하는 사이에 한해가 지나쳐가고 그러더니..
올해 역시도, 이전의 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거 왠지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각성이 절로 되네요.;


그럼, 2011년의 하반기를 맞아 처음으로 소개하게 될, 오늘의 노래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환의 "세 가지 소원"[각주:1]입니다.[각주:2]


"나~ 어쩌면~ 천사와 손~ 잡았나 봐~요~~
그대의 마음이~ 날마다 날~ 유리처럼~~ 빛나게~ 투명하게~~"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사랑하는 이가 건강하기를..,
서로 거짓말 만은 하지 않기를..,
훗날 이 세상을 떠날 때 한날 한시에 함께 눈감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세 가지 소원으로 꼽으면서, 그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노래 가사에 잘 담아내고 있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발라드 곡입니다.


쉽게 달아오르고 쉬 식어버릴 것만 같은 불꽃 열정이 아니라, 따스한 사랑의 감정이 군불처럼 은근하게 계속 이어질 것만 같이 느껴지는 곡..
새롭고 독특해서 인상적인 그런 과의 노래는 아니지만, 편안한 느낌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들어도 무난하게 좋은 느낌을 전하는 곡..
그렇기에, 
가을을 넘어서서 한겨울 그 즈음에 들어보기에도 충분히 좋을만한 곡이지만,
지금처럼 하루 폭우 쏟아지고, 하루 무더운 이런 애매한 날에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이승환의 "세 가지 소원"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봤고요.

내일은 이소라 & 박효신의 "It's Gonna Be Rolling"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규호'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승환 6집 "The War In Life"(1999)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 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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