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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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멍해짐, 의욕 상실, 흐리멍텅, 등등등..
보통 이런 느낌과 감정들은 가을 무렵, 스산한 바람을 타고서 곧잘 찾아오곤 하는 것들인데, 올해는 뭐가 좀 다르려나 봅니다.;

7월..
왠만해선 뭔가 의욕이 마구 생기게 마련인 때가 바로 이 즈음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하루종일 많이도 다운이 되어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다행히, 무도 가요제 덕분에 "길게 가지 않고, 하루만에 극~뽁~!!!" 이럴 뻔 했었는데..;
그런데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여긴 여기대로 우울모드 그 자체인 하루였나 봅니다.;;

블로깅, 확실히 지금이 제 블로그로선 어떤 변곡점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긴 한데..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면서, 우울도 또 함께 몰려오네요.ㄷㄷㄷ


뭐 그래도..
바닥을 향하면 바닥을 향하는데로, 그냥 두면 알아서 바닥을 치고 결국엔 올라와줄 감정인 걸 알기에..
이젠 스스로에 대한 그런 정도의 믿음은 갖고 있기에..
아주 크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다고는 해도..
이런 기분인 채로, 이런 감정을 껴안고서 가야할 오늘 당장은 좀 힘에 부치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장마철 오락가락하는 날씨만큼이나 여러 감정과 생각들이 교차하는 오늘인 듯 합니다.


음..
그럼, 이쯤에서 곡 소개와는 하등에 관련도 없는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는 접고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소라 & 박효신의 "IT'S GONNA BE ROLLING"[각주:1]입니다.[각주:2]
 

"뭐라도 말할게 있는 것처럼~ 불러 놓고~~
1분도. 못 참고. 일어서서. 나가고 말걸~ 왜 더~~"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It's gonna be rolling~"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한때 사랑했던 두 사람, 그러나 사랑의 끝 자락에 다다르게 되고..
결국 이제 다 온 것 같다는 말로 '될데로 되겠지, 모르겠다'는 "놓아버림의 마음"을 담은 노랫말에,

노래 가사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신나고 활기찬 느낌의 곡'이 보태져있는 노래입니다.


음..
이곡은 랩곡은 아니지만, 랩곡만큼이나 상당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노래인데요.

이소라와 박효신 모두, 평소에 이렇게 빠르고 경쾌한 곡을 위주로 부르는 가수는 아닌만큼, 색다름과 독특함 같은 것을 가장 먼저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노래를 들어보시면, "듀엣 가수로서의 '이소라 & 박효신'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구나" 하는 것도 느껴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이 곡..

이소라의 앨범에 실려 있는, "이소라 & 박효신"의 원곡 버전도 있지만,
박효신의 앨범에 수록된, 박효신 솔로 버전도 있고요.

뿐만 아니라 공연버전으로, "이소라 & 성시경 & 박효신" 버전과, "거미 & 하동균" 버전도 들어보실 수 있을텐데요.

'원곡 버전'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좋으니까 꼭 들어보셨음 좋겠고,
듀엣곡을 혼자서도 이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던 '박효신 버전'도 꼭 들어보시라는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각주:3]


평소 제가 즐겨듣는 노래들 중에서도 '최고 완소곡' 중 한 곡인 이 곡..^^
리듬감과 함께 노래의 강약이 제대로 느껴지면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 최악이다 싶은 그런 순간에 듣게 되더라도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곡..
오늘은 흥겨움을 부르는 노래로, 이소라 & 박효신의 듀엣곡 "IT'S GONNA BE ROLLING"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소라' 작사, '김현철'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소라 4집 "꽃" 앨범(2000)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3. 사실 이렇게 두 버전만 따로 꼽아 봤지만, 언급해본 네 버전 모두 들으시면 '충분히 좋다'라고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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