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이젠 떠나가 볼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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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이젠 떠나가 볼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5]


아주 깔끔하게, 1년 365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라는 제목으로 365번의 곡 소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몇번이나 짧고 긴 땡땡이 기간이 있었고,
결국 시리즈를 시작한지 1년 반쯤이 된 지금 시점에서야 애초 마음먹었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남은 날들에 대한 선곡도 대충은 마무리가 되어있는 만큼, 별 일이 없는 한 아마도 7월 초쯤엔 애초에 생각했던대로 시리즈를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시리즈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선곡을 할때면 고려를 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요일, 날씨, 계절 같은 것들이 그랬고..
어떤 땐 큰 이슈가 되고있는 일을 염두에 둬서 곡을 골라보기도 했고..
물론 또 어떤 땐,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떠나서 단순하게도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을 담아 그날의 곡을 고르기도 했고요.

음..
그런 기준에서 보자면, 오늘 소개하려는 이곡은 요일에도 지금의 계절이나 날씨에도 제법 잘 어울릴만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혜림의 "이젠 떠나가 볼까"[각주:1]입니다.[각주:2]


"이젠! 떠나가 볼까~ 아무도 없는. 내 텅빈 방 안에서~~"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길.고. 길었던~ 많은 날~들. 나른했던 겨울~ 잠속의 꿈~을~~"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곡은..

'외롭고 공허한 일상의 모습들을 뒤로하고 떠난 길..
그 길에서라면 지금과는 다른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일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희망 섞인 상상을 노래 속에 담은 곡으로,
곡 전체에서 라틴댄스, 신나는 춤곡 같은 느낌이 풍겨나는 노래입니다.


그나저나..
예전에는 5년 후도 너무 먼 이야기 같고, 5년 전은 또 너무 오래 전의 이야기 같더니..

요즘 10년, 20년 전의 곡들을 소개하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건데, 세월의 흐름이라는 거..
참, 너무도 무섭네요.

하루 하루가 보태져서 어떻게 1년이 되고, 10년이 된 건지..
어떻게 이곡이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전에 발표된 곡일 수가 있는지..;;

지나버린 시간을 되돌려보면, 앞으로 다가오게될 10년, 20년 후도 금방일 거라는 생각이 막 들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시간을 흘려버리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오늘은 살랑살랑 봄바람 같은 느낌의 곡이자, 화려하고 정렬적인 초여름 같은 느낌의 곡인, 김혜림의 "이젠 떠나가 볼까"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주연'작사, '박강영'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김혜림 2집 "때가되면" 앨범(1990)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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