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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아마도 제 글 가운데서 가장 짧은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 내용을 놓고 딱히 뭐라 분석을 하기는 뭣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아무말 않기는 짜증이 살짜기 나서, 짧게 몇자 적을까 합니다.


경기도에 있는 낙생고에서 학생들의 밥먹는 순서를 성적순으로 했다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공부..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사람,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다들, 해도해도 안되니, 그 성적인건데, 100명안에 들지 못하면 밥도 나중에 먹어야 하나요?

나중에 이 문제가 이슈화되자, 학교 측에서는 학년별로 밥을 먹게 할 경우에는 이동 중의 소음으로 인해 학습 분위기를 해칠 것 같아, 우등반이 밥을 먼저 먹게 했다는데, 만약, 그것이 학습분위기를 해칠 정도라고 판단했다면,
차라리, 일주일은 보통 반이 먼저, 다음 일주일은 우등반이 먼저, 혹은, 그게 너무 잦은 교체인 것 같으면, 한달은 우등반, 한달은 보통 반이 먼저, 이런 식으로 규칙을 정했어야지요.


매번, 우등반 먼저 밥을 먹고, 그들의 식사가 끝나야 보통반 학생들이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보통반 학생들의 감정을 생각은 해보셨나요?
사람이 먹는 것 가지고 차별하는 것, 솔직히 그 어떤 것 보다도 서럽습니다.
물론, 급식이 누가 먹던 밥과 반찬을 먹는 것은 아니겠지만, 왠지 자신이 찌꺼기를 먹는 듯한, 혹은 찌꺼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제가 만약 그 입장이었다면, 아마도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네요.



학교는 약육강식의 사회를 미리 경험하는 곳이 아닌, 인간이 인간답게 대우받고 사는 것을 경험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은 학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가 봤을 땐, 치사하게 먹는 거 가지고 성적향상을 유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라도, 불펌은 사양하겠습니다^^

이상한 사이트의 홍보를 위한 스팸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되니,
일부러 수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또하나의 인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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