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일주일은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 블로그에 촛불을 달 수 있다는 글을 읽고, 해당 사이트(
http://www.sealtale.com/)를 방문했을 때는 뭘 그렇게 적으라는게 많은 건지 싶어서,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그런데, 오프라인 쪽에서의 상황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고, 인구 40만이 살던 도시에서 인구 8만이 사는 도시로 옮겨 와 있는 지금의 제 상황에서는 이것 밖에 달리 다른 저항의 방법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해서,
블로그에 촛불을 달았습니다.
덧붙여, 블로그 제목 옆에는 ▶◀ 謹弔 大韓民國 이라는 문구를 붙여 넣었습니다.



이까지의 내용을 읽으시곤, 혹시 제가 좌빨~적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위정자들은 그런 식으로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몰아가고 있는 듯 하더군요..)

그러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전 아주 자본주의적인 사고를 하는, 게다가 국가의 이익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어쩌면 약간은 무서운 생각일 수도 있는 극우익적 사고를 하는 사람입니다.
"자연과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인류애를 발휘해야 한다", "인권이 우선이다", 등등의 말을 하지만, 결국 밑바닥에는 국가의 이익이 가장 먼저 깔려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물론, 여기에서의 이익이 경제적인 무엇만에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촛불을 달고, ▶◀ 謹弔 大韓民國 이라는 문구를 붙여 넣었습니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그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엇이 우익이며, 우파입니까?
국가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우익입니다.
그런데, 뉴라이트니 뭐니 하는 사람들, 현 정부, 모두, 진짜로 우익입니까?
국가의 이익(국민의 생명, 안전, 자존감, 애국심 등등)은 내 팽겨친 채, 말만 번드르하게 우익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집회에 나선 국민들과, 블로그에 촛불을 다는 블로거들..
모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한 우익입니다.



배후에 무엇이 있느니 하는 그런 소리 따위는 집어치우고, 제발 정신 차리고, 국가의 자존감을 더이상 훼손시키지 마십시오.
한 국가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타 국가의 기업들에게 그렇게 저자세의 발언
(연합뉴스 :: 정운천 "美 육류수출업계 결의도 '답신' 간주")을 할 수가 있답니까?
정신차리십시오.

당신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위신이,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심하게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감정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비논리적인 작금의 정부 행태에 관한 글을 쓰다보면, 제 글 역시 감정만 가득한 글이 되고 맙니다.
제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양심적인 행동을 보이십시오.
그래야, 국민들도 믿고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雜學小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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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저는 현 시점에서 국민들을 좌파/우파로 나누는 것 자체가 참 웃기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 말씀대로, 좌와 우가 이렇게 혼란스럽게 섞여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좌우를 나누겠다는 건지.. 좌파우파 관계없이 국민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 ^^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있어왔던 좌우익..이라는 그런 이념적, 사상적 구분이 현 시대에는 맞지않는 낡은 잣대가 아닌가 싶지만, 굳이 정부가 그리 따지고 나누고자 하니 적어본 말입니다.

      위의 글은, 현정부의 논법대로 따라 쓰더라도, "너희보단 내가 더 우익이다.." 뭐 그런 정도의 말이었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정부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이 좌파라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싫어서 정당한 요구를 하고있는 국민을 좌파로 모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결국, "너희보단 국민이 우파다..." 이런 식의 논리 전개밖에는 그들에게 달리 해줄 말이 없는 것이구요.


      의견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저도 촛불을 사이드바에 넣고 싶은데...
    두번이나 시도하다가 실패했다는...
    마음 속엔 늘 촛불을 켜고 사는데... 말입니다. ㅠ.ㅠ

    • 제 경우도 이번 촛불은 쉽게 달아졌지만,,,

      이전에, 다른 코드를 넣으려다가 페이지만 이상하게 되서, 다시 손보고 그런 적이 있거든요..
      코드가 안먹히면, 진짜루 답답하죠...-.-


      제 생각엔, 블로그에 촛불은 없더라도, 요즘 비프리박님이 올리신 글들 자체가 촛불이나 다름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모두 느낄 수 있을테니, 너무 마음쓰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