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주에 대한 문답바톤 : 술 & 나..^^
릴레이 숙제가 도착했습니다~~~^^
우선, 제 블로깅 역사상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간, 다른 분들의 이런 릴레이 놀이를 보면서 "나라면 답을 제대로 못달았을텐데, 어쩜 저렇게 글들을 잘 쓰실까?"라는 생각도 했었고, 가끔은 "부럽다"는 생각도 했던 저였는데, 오늘에야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요시님께 감솨를~~~
음..
저에게 바톤을 넘겨주신 분은, 요시토시 님이시구요.^^
이렇게 1ㅅ당 5명씩 연결시켜 나가다보면, 언젠가 달나라까지 이 숙제가 날아갈지도;;;
술을 마시지 않고도 저란 인간은 이모양이니... 쩝...;;;
그럼, 시작해 볼까요?;; ㅎㅎ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글쎄요..
기억을 좀 더듬어 봤는데요.^^;;;
1>
중학교 수학여행 첫 날, 여관방 안에서 한 아이가 샴페인 병을 하나 내어 놓았습니다.
어떻게 반입이 가능했던 것인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지만,,,
어쨌든, 그때 한 방에 있었던 반 아이들 모두는 그 샴페인 맛을 봤구요.
그러니, 아마도 제 첫 음주의 시작은 이때가 아니었나 싶네요.^^;
2>
이후론, 중 3 어느 방학 때..;;;
기억에 외사촌 오빠의 손을 잡고 외가에 놀러를 갔었는데, 저보다 두어 살 많은 외사촌 언니가 그당시에 부모님이 슈퍼마켓을 하던 자신의 친구집에 댈꼬 가서, 과감하게 캔 생맥주를 선사...^^;
물론, 한 캔을 전부 다 마신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걸 또 좋아라 받아들고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1> & 2>...
이쯤이면, 비행 청소년의 전형인가효? -.-;
3>
이후, 3년간 금주..
대학에 입학 후, 저의 그녀들(저희는 스스로를 패거리라 부릅지요^^;;;)과 생일파티 등등의 명목을 빌어, 생맥주집과 소주방 행을...
특히나, 그당시 나름대로 유행했던 레몬소주의 향기 속으로 고고씽~하게 됩니다.^^
이리하야, 저는 술의 세계로 당당히 입문을...ㅋㅋㅋ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쓰다.. 그러나, 맛이 쫌~, 쪼매 마이~,, 있따!
음,, 수학여행에서 맛 본 샴페인 맛은 기억에 없는 관계로 pass해야 할 듯 싶구요.
처음 맛본 캔 생맥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제목이 뭐였는지라도 기억하면, 다시한번 도전해 볼텐데..
이 죽일 놈의 기억력이;;;ㄷㄷㄷ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355ml 캔맥주, 반 캔 ~ 과하면 1 캔..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1> 마실 수 있는 술..
하나..
거의, 온니~~ 맥주..
둘..
포도주는 그래도 한 잔 정도는...^^
그것도 입이 거지인지라, 그 동네에서 물 건너온 오리지널은 잘 못 마십니다.--;
그 동네 것들은 단맛이 거의 없더라구요.
일단, 포도주는 달달하고 볼 일이라는 게, 또 제 나름의 기호인지라;;;
셋..
귀한, 복분자주..
이거,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2> 못마시는 술..
하나..
청주..
그래서, 음복을 못합니다, 저는...
둘..
동동주.. & 막걸리..
그래도, 가끔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면 동동주에 파전..이라는 완벽의 조화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셋..
소주..
보통 유통되는 희석식 소주는 잘 못 마십니다.
굳이 마실 수 있다면, 안동소주 정도..?
좋은 건 또 알아서, 증류주만 마십니다. -.- (제가 또, 따질 땐 은근히 따지는 쪽인지라;;;)
5.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술버릇은?
1>
그냥, 혼자 좋다고 히죽히죽~
세상 만물에 대해서, 조금 관대해지기도 합니다.^^;
2>
꼭 집에 들어와서, 정신 줄을 놓습니다.
따라서, 겉으로 크게 실수랄 것을 해 본 기억은 없습니다.
6. 주위 사람들은 당신의 술버릇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1>
실수는 안한다더군요.
다만, 목소리가 좀, 아니, 많이~~ 커진답니다.--;;
제어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경상도 여자인 저..
평소에는 그 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술을 마시면서 목소리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2>
그런데, 문제랄 것은..
요즘은 술 안마시고도 마신 인간처럼, 그렇게 주절거릴 때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가끔 주변에서 맨 정신의 저에게 술취했냐?고 물어올 때가 있습니다.
평소의 정신상태 자체가 메롱인거죠.;;;
3>
나는 신데렐라~렐라~~라~라~
ㅋㅋㅋ
그렇습니다요.
대학 4년 동안 부친의 엄격한 통금 하에 생활했던 저..
고딩들 야자 마치는 시간보다도 더 일찍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저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맺힌게 많아서, "그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만 한다면, 온 밤을 놀아보리~" 그랬었는데..
욕하면서 닮는 것인지...
이후로 나날이 체력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 때문인지..
하여튼, 이전에도 지금도, 술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법은 잘 없습니다.
그저 적당한 때, 주변의 원만한 이해를 도출해내며 총총히 사라지곤 합니다.^^;
7.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술자리에 대해 말해주세요.
1> 실수담..
꼭, 저의 실수담일 필요는 없겠지요?
제 실수담은 평생에 걸쳐서, 오바이트 2 ~ 3 번...
좀 향기롭지 못하잖아요.. --;;;
해서, pass~~~하고..
친구의 실수담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대학 1, 2학년 때..로 기억되는 어느 날..
친구 중 유독 술이 약한 한 명이 그날 따라 레몬소주를 기차게 받아 마셨습니다.
이후 내내, 히죽히죽~, 방긋방긋~, 웃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테이블 위에 놓인 고추장 접시에 손가락을 쿡 찍은 그녀..
그러더니, 그 손가락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모두들 음악듣고, 옆에 앉은 친구랑 수다를 떨다가, 순간~ 놀라고 말았죠.
사연인즉슨, 친구는 자기 손가락이 오징어 찢어놓은 건 줄 알았다더군요.--;
뭐, 적고보니 별 것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저희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꽤 오랫동안 전설이었던지라;;;
하여튼, 그런 일화가 있습니다.^^
2> 장소..
오래된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던, 청사포의 어느 조개구이집에서의 1잔..
지인의 지인이 운영하던 선재도의 어느 가게에서의 1잔..
20대의 마지막 언저리 어느날엔가 나의 그녀들과 함께 했었던, 모 온천 근처의 콘도에서의 1잔..
8. 어떤 때 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1>
서먹서먹, 아직 친해지지 않은 누군가, 혹은, 집단 내에서의 한 잔...
-->> 경험 상, 친해지더라구요.^^
2>
좋은 사람과 함께일 때..
-->> 행복함에 포만감마져 느껴집니다.^^
3>
극단적으로 외로울 때..
-->> 사람이니까 외롭다..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 말들, 진리의 말씀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이 누구에게나 주어질텐데,,,
수면제, 기타, 몸에 해로울 수 있는 것 보다는, 술이 낫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4>
스스로에게 상주고 싶을 때..
-->> 그럴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가시적으로 뭔가 드러나지는 않는데, 혹은, 남들이 봐서는 별 것 아닌데,
나 혼자 만족하는 것들 말이죠..
그럴 때..
조용한 공간에 혼자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입에 짝짝붙는 술 한모금을 마시면,
더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 두번 정도는 이런 자리를 갖곤 합니다.
9. 어떤 술자리를 좋아하나요?
1> 인적 구성..
오래된 지인들이 가득 &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술자리..
누군가 조금 실수를 해도, 속의 말을 해도, 편안히 받아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좋습니다.^^
2> 공간..
라이브 음악이 들리는...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모르는 다른 팀들과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는..
10. 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술의 효용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또한, 몇몇의 술은 맛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극복하지 못한 어떤 이유로 인해, 서른을 넘기고서 한동안은 술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최근들어서는, 필요에 따라 아주 가끔 음주를 하긴 하지만, 늘 맥주 1/2 ~ 1캔의 정량을 지킵니다.^^
11. 애주가가 될 의향이 있나요?
이미, 애주가입니다.^^
다만, 몸이 따라주지 않을 뿐..ㅜㅜ
그래도 좋아하긴 하니, 애주가는 맞습니다.;;;ㅎㅎ
12. 술을 같이 자주 마시는, 또는 마시고 싶은 5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오프라인 속, 제 주변 이들은 블로그의 세계를 전혀 모르는지라...
같이 자주 마시는..이에게 바톤을 넘길 수는 없을 듯 하구요.^^;
일단, 제게 바톤을 넘겨주신 요시토시 님..^^
만우절을 기점으로 알게 된 요시 님..
이후로 내내 이곳에 들러주시고, 언제나 댓글을 잊지 않으시는, 제 블로그의 보배같은 이웃이십니다.^^
글에서 번뜩이는 재치를 볼 수 있고, 늘 부러울만치 놀라운 사진 실력으로 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시는 요시토시님..
그러나, 버뜨... 이미 글을 쓰셨으니, 당연히, pass..여야 할테고..
1. 비프리박 님..^^
정치적인 글에 트랙백을 주고 받으며 친해진 비프리박 님..
제 스스로 블로깅에 흥미를 조금 잃었다 싶을 때면, 어떻게 아신 것인지 와서 꾸짖어 주시기도, 격려해 주시기도 하는, 제 블로그의 보배같은 이웃이십니다.^^
시사적인 문제에 밝으시며, 일상의 이야기와 여행 포스트도 자주 올리시고, "소통과 공유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비프리박 님..
잡학닷넷의 무플방지위원장 직을 솔선하여 맡고 계시며, 사투리 분과 위원장도 겸임하고 계신 ㅎㅎ, 비프리박 님께서 바톤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달려라 멀더 님..^^
제가 보내드린 초대장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신 달려라 멀더 님..
저 또한 어떤 분의 초대장으로 블로깅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어느 분께서 초대장을 주신 것인지도 잊어버렸네요.
그런데, 멀더 님께선 먼저 인사를 챙겨주셨구요, 덕분에 여러번의 왕래 끝에 이웃이 되었습니다.^^
맛깔나는 영화 평으로, 소개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뽐뿌를 끊임없이 해 주시는, 달려라 멀더 님께서 바톤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버즈 님..^^
같은 블로그 관련 카페에 가입된 인연으로 알게된 버즈 님..
생판 모르는 초짜 블로거에게, 시간을 들여 블로깅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 좋은 공부를 하고도 이 모양이니.. 버즈님께 부끄러울 뿐이네요.
블로거뉴스로 송고만 했다하면 폭탄을 맞으시는 필력을 소유하고 계시기에, 제겐 자극제 같은 존재이십니다.^^
만약, 이 글을 늦지않게 보신다면(웹 상에서, 워낙 바쁘신 분이기에;;; 자주 제 블로그에 들리시진 못합니다), 버즈님께서 바톤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로카르노 님..^^
익히 알려진 369법칙에 의해서ㅎㅎ, 제가 처음으로 블로깅에 흥미를 잃을 때쯤, 다시 블로깅을 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신 분입니다.
제가 블로깅을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을 때, 로카님께서 포스팅하신 분류별로 묶어본 멋진 블로그 100이라는 제목의 글에, 국내 최고의 블로그라는 타이틀로 100곳이 소개가 되었는데, 그 글 안에 제 블로그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소개될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깅으로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느낌..
정말이지, 새롭고,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다른 포스트에도 제 필명을 언급해 주신 덕분인지, 요즘도 가끔 로카님의 블로그를 통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 상황이고 보니, 블로깅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여주셨던 로카님의 격려는 잊을 수가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방송`연예, 스포츠 관련 기사를 주로 쓰시는 로카님은 '블로거뉴스계의 거장..'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글을 늦지않게 보신다면(로카님 역시, 웹상에서 워낙 바쁘신 분이기에;;; 자주 제 블로그에 들리시진 못합니다), 로카르노 님께서 바톤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포켓애기 님..^^
버즈님과 같은 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알게 된 분인데요.
한동안 꽤 왕성히 활동하셨으나, 근래에는 블로깅 자체를 거의 안하고 계시기에, 포켓애기 님 역시 이 글을 제때에 보실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문체에, 상품소개 글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나도 사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시는 분이며, 글에 남친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 포켓애기 님은, 저에게는 처음이자, 현재로서는 유일한, 동성 이웃 블로거이시고, 여러가지로 제 블로그에 기여하신 바가 큰 분이십니다.^^
젊은 여성답게 질문에 대한 답이 톡톡 튈 것 같아, 포켓애기 님께서 바톤을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외편..???
빼먹으면 섭섭할 것 같은, 데이먼 님..^^
저의 최연소 이웃인, 데이먼 님..
주제가 주제인지라 중딩인 데이먼 님께 이 주제로 바톤을 넘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 블로그에 자주 들러 주시는 이웃으로 소개는 당연히 되어야겠기에...^^
그럼, 데이먼 님의 글은 앞으로 4년을 더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hanrss를 통해 제 글을 구독해 주시는 분들과, 피드버너로 읽어주시는 분, 가끔씩이라도 안부 인사를 잊지 않으시는 여러 블로거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쓰다보니 역시나 긴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솔직함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충족된 듯 싶지만,
생각만큼 재미있는 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웃으실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티스토리 이야기 > 문답 & 테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테스트 5.. 정치성향 자가진단.. (6) | 2009/06/15 |
|---|---|
| 37문 37답, 음악문답 바톤놀이..^^ (18) | 2008/12/17 |
| 테스트 4.. 사진으로 말하는 당신의 사랑 스타일은? (6) | 2008/11/03 |
| 술과 음주에 대한 문답바톤 : 술 & 나..^^ (30) | 2008/10/07 |
| 테스트 3.. MBTI검사.. (19) | 2008/10/01 |
| 테스트 2.. 에고테스트, 그 결과는?? (6) | 2008/09/18 |
| 테스트 1..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전생체험..^^;;; (12) | 2008/07/07 |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