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다른 소식, 이래도 악플만 탓할텐가?
이런저런 글들 (2008, 2009)/2008 이슈에 한줄 보태기 :
2008/10/20 18:15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의 주요 소식은 북한에서 무엇인지 모를 어떤 공식 발표를 하고, 뒤이어 후폭풍이 불고...
뭐, 이런 정도일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오늘, 북한 측은 잠잠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오늘의 이슈는 생각지도 못하게 연예계에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것도 2건이나요.
먼저, 안좋은 소식부터 적어볼까요?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솔직히, 그들이 중국을 갔다는 건 들었는데, 몇 명이 갔으며, 인적 구성은 어떻게 되며, 가서 무엇을 했는지는 전혀 관심 밖이었습니다.1
대신, 그 기간 각종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올림픽과 관련하여 방송한 프로그램은 좀 봤었는데요, 제 기억에는 그곳에도 연예인 응원단의 족적은 잘 보이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뉴스가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읽어보니, 연예인 응원단이 중국 체류 기간동안 숙박비로 지출한 돈이 1억 원이 넘는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돈 많이 버는 연예인들이 여럿 모여서 갔으니, 경비가 그렇게 들 수도 있었겠지라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자신들의 돈을 추렴하여 경비로 지출했을 것이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문화관광부가 국고보조금으로 그들의 중국 행을 도왔다고 하는 뉴스가 뒤이어 올라오더라구요.
'스포츠 토토'를 통해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억 여원이 일부 연예인들의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서 쓰여졌다라....
이거, 말 되는 소립니까?
게다가, 응원을 하러 갔으면, 응원이 주가 되어야 할텐데 정작 관전한 경기는 8경기..
그 기간동안 먹고, 자고, 비행기 타는데 소비한 돈은 2억 원..
그것도 자신들의 개인 돈으로 지출한 것이 아닌 국고보조금으로 지출...
그런데 혹시, 이런 일을 하고 돌아온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말을 악플이라 정의내리며 그러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반면에, 오늘 또하나의 연예인 관련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강호동 씨가 공적인 일로 사람을 만나 식사를 하는 도중에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던 노인께서 만나기를 원하자 직접 살갑게 맞아 노인을 즐겁게 해 드렸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그 가족이 식대를 계산하려고보니 강호동 씨가 이미 계산을 하고 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더라구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
그것도 몸이 많이 불편하신 노인..
놀러 온 것도 아니고, 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온 장소..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평소에도 그가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그와 같은 행동은 하지 못했을 거라는 판단이 섭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악플은 커녕, 비판적인 글도 찾으려해도 찾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칭!찬!일!색!!!
이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결국, 이것입니다.
누가봐도 좋은 사람은 칭찬을, 격려를, 사랑을 받습니다.
물론, 얼마간 억울하게 안좋은 소리를 들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의 진가를 모두다 알게 됩니다.
바로 강호동씨가 그런 경우라고 해야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도 모를, 터무니없어보이기까지 한 여러 소문들에 힘들었을 그이지만, 꿋꿋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니, 어느 순간에는 모든 오해가 다 풀리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중국에 가서 별달리 한 것도 없이 국고 보조금을 쓰고온 때문에, 지금 많은 이들에게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께서도 국민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할 것이 있으면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는 자세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건 간에,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어 보이니, 이것에 대해 혹시나, 변명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p.s>>
비판과 비난(혹은, 악플)..
그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나에게 조금 싫은 소리를 했다고 모두가 다 악플이고, 비난인가요?
누구에게나 비판은 쓴 법이지만,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비판도 하지 않는답니다.
법과 사회 전반이 진심어린 비판과 흘려들어야 할 비난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런 정도일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오늘, 북한 측은 잠잠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오늘의 이슈는 생각지도 못하게 연예계에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것도 2건이나요.
먼저, 안좋은 소식부터 적어볼까요?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솔직히, 그들이 중국을 갔다는 건 들었는데, 몇 명이 갔으며, 인적 구성은 어떻게 되며, 가서 무엇을 했는지는 전혀 관심 밖이었습니다.1
대신, 그 기간 각종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올림픽과 관련하여 방송한 프로그램은 좀 봤었는데요, 제 기억에는 그곳에도 연예인 응원단의 족적은 잘 보이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뉴스가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읽어보니, 연예인 응원단이 중국 체류 기간동안 숙박비로 지출한 돈이 1억 원이 넘는다고 적혀 있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돈 많이 버는 연예인들이 여럿 모여서 갔으니, 경비가 그렇게 들 수도 있었겠지라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자신들의 돈을 추렴하여 경비로 지출했을 것이라는 저의 예상과는 달리, 문화관광부가 국고보조금으로 그들의 중국 행을 도왔다고 하는 뉴스가 뒤이어 올라오더라구요.
'스포츠 토토'를 통해 만들어진 국고보조금 2억 여원이 일부 연예인들의 올림픽 경기 관람을 위해서 쓰여졌다라....
이거, 말 되는 소립니까?
게다가, 응원을 하러 갔으면, 응원이 주가 되어야 할텐데 정작 관전한 경기는 8경기..
그 기간동안 먹고, 자고, 비행기 타는데 소비한 돈은 2억 원..
그것도 자신들의 개인 돈으로 지출한 것이 아닌 국고보조금으로 지출...
그런데 혹시, 이런 일을 하고 돌아온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말을 악플이라 정의내리며 그러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반면에, 오늘 또하나의 연예인 관련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강호동 씨가 공적인 일로 사람을 만나 식사를 하는 도중에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던 노인께서 만나기를 원하자 직접 살갑게 맞아 노인을 즐겁게 해 드렸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그 가족이 식대를 계산하려고보니 강호동 씨가 이미 계산을 하고 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더라구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
그것도 몸이 많이 불편하신 노인..
놀러 온 것도 아니고, 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온 장소..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평소에도 그가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그와 같은 행동은 하지 못했을 거라는 판단이 섭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악플은 커녕, 비판적인 글도 찾으려해도 찾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칭!찬!일!색!!!
이것이 정답일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좋은 사람은 칭찬을, 격려를, 사랑을 받습니다.
물론, 얼마간 억울하게 안좋은 소리를 들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의 진가를 모두다 알게 됩니다.
바로 강호동씨가 그런 경우라고 해야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도 모를, 터무니없어보이기까지 한 여러 소문들에 힘들었을 그이지만, 꿋꿋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니, 어느 순간에는 모든 오해가 다 풀리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중국에 가서 별달리 한 것도 없이 국고 보조금을 쓰고온 때문에, 지금 많은 이들에게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연예인들께서도 국민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할 것이 있으면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는 자세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건 간에,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어 보이니, 이것에 대해 혹시나, 변명으로 일관하기보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p.s>>
비판과 비난(혹은, 악플)..
그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나에게 조금 싫은 소리를 했다고 모두가 다 악플이고, 비난인가요?
누구에게나 비판은 쓴 법이지만, 애정과 관심이 없으면 비판도 하지 않는답니다.
법과 사회 전반이 진심어린 비판과 흘려들어야 할 비난을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단, 제가 그런 쪽으로는 조금 관심이 없는 부류입니다 [본문으로]
'이런저런 글들 (2008, 2009) > 2008 이슈에 한줄 보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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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씨 요즘 1박2일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았을텐데...좀 좋아지려나요?
문화관광부 참, 쓸데없고 눈에 띄는데만 돈을 붓고 있내요.
...우리나라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가 한두개가 아닐텐데 말이죠.
^^
아, 맥빠집니다.
댓글이 날라갔네요.ㅜㅜ
다시 쓰려니,,,ㅜㅜ
지난 사직구장 편은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진행과정에 미숙함이 있었다라고 저 나름대로는 정리를 했는데요.
아마도 이런 일을 통해 강호동 씨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자체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할 것 같네요.^^
문광부..
연예인 응원단을 보내겠다는 발상 자체도 그렇고..
경비로 2억원을 지원한 것도 그렇고..
참, 할 말이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제 맘대로 오늘의 핫 뉴스는 반크에 내년에는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닐테니 더 두고 봐야겠지만, 이것이 확정된다면 정작 지원해야 할 곳에는 지원금을 주지 않고, 쓸데없는 곳에 지원금을 퍼 부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예능을 재밌게 보긴 하는데 연예인관심은 별로 많진 않은거 같아요.
흠... 연예인 응원단 사비 털어서 가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선수들이 연예인본다고 힘 더 생기는 것도 아닐텐데.. 흠. 정부..
아. 이 포스트는 악플이야기죠..
모든 탓을 악플로 몰아가는 것도 참 우습기도 해요.
당연히 좋지 않은 것임에도 모든것을 악플로만 돌려세우려니 더 짜증이 나는거 같기도 해요 ㅠㅠ
^^
저역시, 멀더님과 비슷합니다.
당연히, 사비일거라 생각했지, 정부에서 지원받아 갔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적해 주신 내용은, 저로서도 발상 자체가 조금은 구시대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이 글은 언제나처럼 짬뽕입니다.;;ㅎㅎ
두 일을 적었고, 한 뉴스에는 칭찬을, 한 뉴스에는 비판은 했지만, 그러나 단순히 내용없는 악플 내지 비난은 아니다.. 뭐, 이런 거죠.(간혹, 이해력이 남다른 분이 계시는 관계로 이런 사족을 꼭 붙여야 한다는 것이 심히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적으신 것처럼, 모든 탓을 악플로.., 모든 말을 악플로.., 돌리는 것..
참,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비판 답글을 악플로 치부한다면 그야말로 선플만 달아야 할까요.
언젠가 적은 적이 있듯이
노래 못하는 가수를 욕할 권리가 있습니다.
운동 못하는 선수를 비판할 권리가 있고요.
연기 못하는 배우를 비난(!)할 권리까지도 있다고 봅니다.
이같은 욕-비판-비난...을 악플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야말로...
언제까지 악플만 탓할텐가...! 입니다.
^^
생산적인 비판과, 비생산적이고 감정에 생채기만 남는 비난 내지는 악플은 구분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몇자 첨언해 넣었는데요.
댓글 남겨주신 예와 관련해서는..
저는 그 경기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해낸 팀 전체는 비판하지만, 가급적 개인을 끄집어내어 비판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유는, 선수 스스로 더 잘 알테니 굳이 남들이 뭐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인데요.
마찬가지로 연예인의 경우에도, 자유의 범위를 벗어나서 방종이리만치 언행을 한다거나, 옷차림이 그러하다거나, 기타 (이 포스트에 적힌 예처럼) 사회 전체에 물의를 일으킨다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단순히 노래 못하는 가수, 연기 못하는 배우는 시청자로서 안 봐주면 되는 것일 뿐... 굳이 지적할 필요까지야 뭐 있겠나 싶은데요...
물론 뭐 원론적으로는, 가급적 좋은 말을 못해줄 바엔 차라리 입을 다물고 말자라는 주의이기는 한데,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제가 무슨 성인군자라고 실제로도 좋은 말만 하고 살겠습니까?;;;
그렇지만, 늘 조심하려고, 꼭 지적해야 한다면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닌, 제대로된 비판을 하려고 노력은 해 봅니다.^^;
어쨌든, 소위 공인의 자리에 있는 분들도 자신을 향한 껄끄러운 소리를 마냥 듣기 싫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계하여 자리에 걸맞는 행동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래도 악플만 탓할텐가"라는 제목을 붙여 봤습니다.
위에 주고받은 답글과 답답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
일정부분 겹치는 부분도 있고 일정부분 안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잡학님하고 저야... 생각이 크게 봐서 비슷하다 봅니다. 하하.
글로 생각의 일부분을 적고 그리고 그 일부분에 대해서 또 일부분이 다르고...
그런 것일테니까요. 하핫.
비슷하게 비틀면...
언제까지 답글만 갖고 생각이 다르다고 할텐가.
크학학. 어떻습니까? ^^
편안한 오후 시간 되시길.
^^
;
네..
말씀처럼, 크게봐선 여러 면에서 비슷한 생각을;;ㅎㅎ
아무래도, 구체적인 대상 혹은 주제가 붙고보면 사안에 따라 조금 다른 답이 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보기에 결국 맥락은 하나랄까요?ㅎㅎ
비트신 제목, 좋은데요?^^
또 비슷하게 하나 만들자면,
"언제까지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할텐가?"
뭐, 그런 건데요.
그러나, 요즘 워낙 이해력이 남다르신 분들이 계시는 관계로 혹시나 오인거리는 만들지 말자 싶어서, 이웃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지지대 삼아 답글로 세세한 설명을 붙이게 됩니다.
뭐, 이렇게까지 해야한다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평안한 날 보내세요~~~^^
저도 한창 베이징 올림픽 지켜볼때,,
연예인 응원단이 가서 대체 뭘하는건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가서 국민의 피와 살 같은 2억이나,,
비싼 숙소, 비싼 음식에 쓰고 왔다니,,
정말,,짜증나더라구요,,
강호동님 정말 멋지네요,,
쇼프로그램에서도, 그의 인간미가 느껴지긴 했지만,,
저렇게 실생활에서 나타날 줄이야..^^
^^
네..
저도,
처음엔 음 연예인들 몇몇이 중국 갔나보군... 그랬었고,
제가 본 방송에서는 뭐 별달리 그들이 비춰지지 않았었기에 또 잊고 있었고..
숙박비 1억이 문제가 되었을 때도 좀 과하게 쓴 것 같기는 하지만, 자비로 간건데 그냥 둬도 될 걸..이라고 편하게 생각했었는데...
국가 지원금으로 그러고 다녔다는 뉴스를 접하는 순간...
그때부터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
반면에 강호동씨는^__^
정말 이번 일로 여러 사람들이 진가를 알게되지 않았을까 싶어 기분이 좋아요.^^
사브리나 님, 평안한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