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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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나뭇잎 사이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4]


69일간이나 광산에 갖혀있었던 33명의 칠레 광부들이 모두 지상으로 무사히 귀환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칠레에 관해서라곤 이제껏 '땅의 생김과 지리적 위치' 정도 밖에 알지 못했던 저로서는
그 순간, 그 나라가 너무도 대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덧붙여, 선진국이라는 이름이 단순히 국민소득 몇만불을 기준으로 규정될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국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 국민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정부 등등의 조건에 얼마나 부합되고 있는가로 규정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칠레 광산에서 생환한 33인에게, 칠레 국민들에게, 칠레라는 나라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지난 69일간이었습니다.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칠레와 칠레 국민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각주:1]입니다.[각주:2]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가을 밤...
가로등 그 아래에서의 '너와 나', '주변의 하늘과 바람과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노랫말 속에 담아내고 있는 곡으로,

언뜻 듣기에는 제법 밋밋하고도 심심한 듯 느껴지는 노랫말이지만,
노랫말 속의 주인공인 '그 혹은 그녀'가, 다른 이가 아닌 '나'라고 생각해보면, 어쩌면 평생토록 기억될만큼 특별한 사랑의 기억, 그리고, 느낌..일 수도 있겠다 싶은 노래 가사로 채워진 곡입니다.


잔잔함과 고요함, 담담함과 서늘함이 함께 느껴지는 멜로디가 듣는 이로 하여금 평안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 곡은,
조동진의 원곡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곡으로 들국화 버전, 양희은 버전, 김세환 버전, 김연숙 버전 등등이 발표되어 있는데요.

조동진의 원곡 버전은 꼭 들어보셨으면 싶고, 들국화 버전과 양희은 버전 정도도 들어보시기에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오늘은 올해로 발표된지 30년이 된, 제대로 가을 노래,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동진'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조동진 2집 "나뭇잎 사이로"(1980)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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