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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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평소 제가 즐겨 듣곤 하는 노래들의 대부분은 1980년대 말 ~ 1990년대에 발표된 곡들..

물론 1970년대의 포크송이나 2000년대에 발표된 몇몇 곡들도 좋아하고, 챙겨 듣고 그러지만,
그래도 언제 어느 때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게 듣게 되는 곡들은 주로 80, 90년대의 곡들인데요.

생각해보면 저란 사람의 감성은 딱 그 즈음의 시절에 정지를 해 있는 듯도 싶고,
그렇다보니 이제까지 이 카테고리를 통해서 소개했었던 곡들 역시 그 시절의 곡이거나, 그 때 왕성한 활동을 했었던 가수들의 노래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제, 2011년의 감성으로 노래한 사랑 느낌의 발라드곡을 한곡 소개한 김에..
오늘은 시기를 조금 달리해서,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인 80년대 초반에 발표되었던 사랑 느낌 가득한 노래 한곡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각주:1]입니다.[각주: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봐~~~"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각주:3]

'우연히도 너무도 마음에 드는 그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바보인 건지, 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당신께 전할 용기가 없네요'라는 정도의 내용을 담은 노랫말에, 경쾌한 락사운드를 덧입힌 곡입니다.


그나저나, 송골매..

한때 너무도 유명했었던 그룹사운드지만, 그들이 왕성하게 활동했을 그 당시의 저는 꽤나 어린 나이였고..;
그래서 사실, 제가 송골매에 대해서 기억하고, 알고 있는 것은.. 많지가 않습니다.;;;

굳이 적어보자면..
구창모라는 잘생긴 보컬과, 요즘은 방송 진행을 주로하는 배철수라는 멤버가 있었던 락그룹..
그리고 그들의 노래 중에서는 "모두 다 사랑하리, 세상만사, 사랑하는 이여 내 죽으면, 모여라" 정도의 히트곡들..
이 정도가 제가 송골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전부인데요.

그렇기에, 뭘 잘 모르면서 곡 소개를 하기에는 상당히 주저가 되어서, 이제까지 그들의 노래를 소개해 볼 엄두를 못내보고 있었는데..

요즘의 날씨가 날씨였다보니, 괜히 예전 노래들도 더 찾아듣게 되고 그러면서, 요 몇일은 제가 또 이 노래에 꽂혀서 무한반복 리플레이를 했던 터라,
그냥 이런 정도의 허접한 소개와 함께라고 해도, 요즘 같은 때에 이 노래를 추천해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겠다 싶어서 선곡을 해봤습니다.^^


오늘은 30년이라는 세월 차이 만큼이나 요즘의 노래들과는 조금 달리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전부 하이라이트인 곡'[각주:4],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학래 & 임철우의 "내가"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창모'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송골매 2집 "송골매 II" 앨범(1982)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이 곡.. 곡 중간에 "둥가~ 둥가~ 둥가~둥가~ 뚱~!!" 비슷한 소리를 내던 베이스 기타 소리도 아주 인상적인 곡입니다. [본문으로]
  4. 이번 주 나가수, 가수 조관우가 '하얀나비'라는 곡을 설명하면서 예전의 곡들은 요즘의 노래들과는 달리 기승전결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라는 말을 하는 걸 들었는데, 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곡 역시 딱 그런 경우에 해당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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