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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402

낯선사람들 "낯선 사람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1] 낯선사람들 "낯선 사람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1] iptv.. 처음에는 "지난 드라마 다시보기..",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게다가 원래도 드라마는 일년에 한두개 챙겨보면 땡일 정도로, 그다지 크게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었는데.. 그런데 사람 심리라는 것이 참 이상한 것이, 드라마 제목 옆에 떡하니 몇일날까지만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날짜 명시가 된걸 보고나니까 괜히 '지금이 아니면 못보는건가'라는 조바심 비슷한 것과 함께, '예전에 못봤던 드라마를 좀 챙겨봐야겠다'는 마음이 막 들더라고요. 마치 홈쇼핑 방송 자막에서 방송마감 3분 남았다고 할때, 괜히 수화기를 들어야할 것같은 마음이 드는 거랑 비슷하게 말이죠.^^ 아무튼 그래서 지난 달에는 예전에 못봤던 드라마들을 틈틈이 골라서.. 2011. 6. 1.
김윤아 "봄날은 간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31] 김윤아 "봄날은 간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31] 시간의 연속, 날짜의 연속.. 그런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어제 오늘 내일, 작년 올해 내년.. 그렇게 구분을 하고 삽니다.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불명확하고 불분명한 구분들.. 아침 점심 저녁,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구분도 해보고요. 5월의 마지막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입니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꽃피고 지는 봄날의 오고감을 통해, 지난 기억 속의 사람들과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감정들을 봄날이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2011. 5. 31.
SMAP의 Inagaki Goro "If you give your heart" & 최연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30] SMAP의 Inagaki Goro "If you give your heart" & 최연제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30] 날씬하고 긴 다리와 예쁘장한 얼굴.. 그 당시만 해도 흔하지는 않았던 해외유학파에, 학창시절 치어리더까지 했었다는 소개.. 게다가 엄마는 유명 연기자, 선우용여.. 최연제라는 가수의 데뷔 당시를 떠올려봤더니,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데이터는 대략 이런 정도네요. 그리고, 오늘의 곡인 이곡..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도 물론 그 기억 속의 한자락을 차지하고 있고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입니다. "홀로이~ 서있는 그대~는~ 그저 눈물만 보이고 있네요~~ 왠지 난~ 슬퍼~져요~~"라는 노랫말.. 2011. 5. 30.
이광조 "나들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9] 이광조 "나들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9] 굳이 따져보면, 놀러간다는 점에선 다 똑같은 건데.. 그런데 왠지, 봄과 가을엔 '나들이'나 '놀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만 같고, 여름이면 '여행'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은 봄의 절정 5월의 마지막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늘 그렇듯이 단순함의 극치를 선보이며 이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광조의 '나들이'입니다. "발길 따라서~ 걷~다가~~ 바닷가 마을 지~날때~~ 착한 마음씨의 사람들과~ 밤새워 얘기하~리라~~~"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자연 속으로의 나들이.. 그 여정을 통해 만나게 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에 대한 기대감과, 자연 안에서 얻게될 .. 2011. 5. 29.
10cm "아메리카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8] 10cm "아메리카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8] 다른 것에는 특별한 관심이 없는 듯 한데, 왠일인지 자동차 종류만 보면 급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차가 관심대상이라면, 누군가에겐 휴대폰 기타 모바일 기기가, 화장품이, 옷이, 가방이 관심대상이기도 하고요. 이제 이 이야기를 먹고 마시는 쪽으로 몰고가보면, 누군가는 육고기에, 누군가는 활어회에, 녹차에, 홍차에, 허브티에, 커피에, 콜라에 흠뻑 빠진 상태일지도 모르겠고.. 또 누군가는 백해무익의 표본으로 알려진 담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겠고..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엔가 중독 & 홀릭된 상태인 채로 살아가고 있는 걸텐데요. 그중에서도 지금 소개하려는 이곡은 "커피".. 2011. 5. 28.
한영애 "푸른 칵테일의 향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7] 한영애 "푸른 칵테일의 향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7] 얇고 야리야리한 느낌이 특징인 가수가 있는 반면에.. 굵고 강렬한 선이 느껴지는 가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 전자 쪽의 경우는 여자가수에서 보다 쉽게 찾아볼 수가 있고, 후자 쪽은 남자가수들 중에서 찾기가 수월한 게 사실.. 그러나, 이 일반론적이고 보편적인 구분에서 완전히 빗겨가는 가수들도 있었으니.. 바로 오늘의 곡을 부른 이 가수가 그런 식의 구분법으로 놓고봤을 때는 예외에 가까운 가수일텐데요. 거칠고 깊은 느낌.. 어둡고 강렬한 느낌.. 그러나 무언가 신비한 느낌.. 그의 노래에는 보라색 같은 신비로움과, 강렬함과, 어두움과, 깊음과, 무겁고 짙은 섹시함이 함께 묻어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한영애의 .. 2011. 5. 27.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6] 봄여름가을겨울 "Bravo, My Lif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6] 맘먹고 시작했었지만.., 잘해보고 싶었지만.. 그러나 그렇게 되지 못했던 쓰린 기억들..; '내 삶은 늘 성공 뿐이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몇몇 복받은 인생이 아니고서야, 아마도 다들 한두 번쯤은 경험해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될 듯 될 듯, 목표가 눈 앞에 있고 곧 손에 잡힐 듯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춰서야 하고 물러서야 한다는 걸 스스로 인정해야만 하는 그 좌절의 순간.. 돌이켜보니 제게도 몇번인가 그런 순간들이 있었던가 봅니다.; 그리고 그중 한번의 고비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저는 이곡을 만났습니다.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그렇게 .. 2011. 5. 26.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5]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5] 따사로운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 그야말로 멋진 봄날의 연속인 요즘이지만, 예년과는 조금 달리 왠지 봄나들이만은 살짝 망설여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잘 드러나지는 않을 위험, 혹은, 위험 가능성.. 그렇기에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서는 무시해버릴 수도, 더욱 무시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바로, 일본 원전 사고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각자의 판단 문제일텐데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후쿠시마 지근거리에 있다고 할 수 있을 동경.. 그곳에서도 별 동요없이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설마 여기까지야 싶다가도.. 원전 사고 이후, 기형식물과 기형동물이 나왔다는.. 2011. 5. 25.
비틀즈 "i will"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4] 비틀즈 "i will"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4] 사랑.. 말로는 사랑 하나면 못할 것이 없고, 못 이길 것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러나, 사랑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이야말로 그 어떤 것보다도 참으로 까다롭고 까탈스러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마음 하나로만 완성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의 마음 하나로만 온전히 완성될 수 있는 것도 아닌..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서, 네가 더 사랑해준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닌.. 산수처럼 등식으로 연결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양 당사자가 추구하는 사랑의 방향이 아가페적이든 에로스적이든 어느 정도는 일치해야 하고, 그 강도나 수위 면에서도 어느 정도의 공감대는 따라줘야 하는.. 그러나, 막상 그렇게까지 나와 너 두 사람의.. 2011. 5. 24.
동물원 & 김광석 "새장 속의 친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3] 동물원 & 김광석 "새장 속의 친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3]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2011년의 5월 23일..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왠지 무거운 마음이 들고, 안타깝고 슬픈 느낌이 가득한 이런 날엔 어떤 곡을 소개하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상록수..? 광야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그러다가 문득, 이곡을 듣고 싶어졌고, 그러다가 결국은 오늘의 곡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동물원의 "새장 속의 친구"입니다. "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 2011. 5. 23.
전람회 "기억의 습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2] 전람회 "기억의 습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2] 쓸쓸하고 스산한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오는 어느 날, 혹은, 가끔 멍하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들지 않을 때.. 그럴 때면 입에서 절로 흥얼거려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이다 싶을 정도의 상황.. 근본적인 해결책은 커녕, 당장 닥쳐온 순간조차도 넘길만한 답을 갖고있지 못한 때.. 그럴 때면 무의식적으로 입밖에 터져나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젠 버틸 수 없다고..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그러나 이곡.. 사실은 굳이 스산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이 아니라고 해도, 굳이 무슨 일이 내 앞에 있었던 어떤 날이 아니라고 해도, 듣기에 충분히 좋은 곡입니다. 특히나, 이유를 알 수 없는 헛헛함이, 울음이, 온 가슴을 채우.. 2011. 5. 22.
임재범 "이밤이 지나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1] 임재범 "이밤이 지나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1] 머리나 마음 속에서 현재와는 사뭇 다르다거나 정반대인 상태나 상황을 그려보는 것.. 바로 '~한다면'이라는 표현으로 쓰이게되는 "가정"이라는 단어의 정의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 여러 가정을 노래 속에 담아둔 곡들이 있습니다. 그대만 있다면.. 꽃 피는 봄이 오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내일이 찾아오면.. 세월이 가면.. 더해서,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이밤이 지나면"..까지 말이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입니다. "불빛만~이 가득한 이 밤~~ 그대와 단 둘이~ 앉아서~~ 그대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네~~~"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이 밤이 지나~면~~ 우린.. 2011. 5. 21.
박상태 "나와 같다면" & 김장훈 "나와 같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0] 박상태 "나와 같다면" & 김장훈 "나와 같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0] 나와 같은 사람, 나와 다른 사람..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 모든 것을 딱 둘로만 나눠보면 결국 이렇게 구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관계에 따라서, 사정과 상황에 따라서,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어떤 경우에는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을 선호하게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이 선호되기도 한다는 것.. 결국, 순수하게 피로 맺어진 가족 관계를 제외하고는, 누군가는 나와 같다는 이유로, 누군가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인연을 맺고 살게되는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한번 그렇게 맺어진 관계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같음과 다름이라는 기준을 찾게 된다는 것.. 2011. 5. 20.
양희은 "아침이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8] 양희은 "아침이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8] 어제는 5월 18일.. 5.18, 3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원래 무언가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련하여 필연적으로 공존할 수 밖에 없을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때문에 평가하고 판단하는 입장에서도 그같은 양 측면을 함께 고려해서,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던지 나쁜 쪽으로 결과를 몰아가던지 하는 것이 보통일텐데.. 비록 자유와 민주주의는 크게 억압받았지만, 뿐만 아니라 양적 경제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질적인 문제인 분배는 등한시했던 정권이었으나,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이 나라 전체가 절대빈곤이라는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박정희 정권과는 또달리.. 전두환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5공과 노태우라는 이름.. 2011. 5. 19.
송창식 "푸르른 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7] 송창식 "푸르른 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7] 5월.. 요즘과 같이 한창 푸르름이 짙어가는 이때에 문학, 비문학 작품을 통틀어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음.. 저는 이양하의 수필 "신록예찬"과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봄날 같은 봄날.. 봄날 다운 봄날..의 느낌에,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가득 담아 표현하고 있는 시, "푸르른 날"과 관련된 글을 좀 써볼까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송창식의 "푸르른 날"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1968년에 간행된 시집 "동천"에 수록되어 있는 서정주 시인.. 201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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