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부제 - 재탕 음식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이번 포스트는
"먹고 삽시다" 편과,"안전한 식품을 고르는 법, HACCP를 확인하자" 편에서 이어집니다.
또한 연이어 세 개의 글을 포스팅한다고 정작 본방송은 못보게 되었지만, 어쨌든 이번 주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주제와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대중음식점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발행은 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끄적여둔 글이 있었습니다.
해서, 조금 정리하는 선에서 여기에 옮겨두고자 하는데요, 일단, 제가 그 글을 이제껏 발행하지 않았던 이유는 조금 적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문제는 제가 봤을 때는 충분히 심각하다 싶은 것이었는데, 언젠가 또다른 이가 위의 주제와 관련해서 실제로 식당에서 자신이 겪었던 불쾌한 경험을 적어놓은 글에 다른 이들은 비판하는 댓글들을 올려놓았더라구요.(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식당이 그런 정도로 청결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게다가 이런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마치 문제인 듯이 말입니다)
그걸 보고서는, "아, 내가 좀 많이 포시랍은 축에 속하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글을 발행하려던 마음을 접었었는데요, 오늘 결국 관련 글들을 쓰면서 함께 발행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솔직히 아니지 않나요?
우리가 돈을 주고 식당에서 밥을 사먹을 때는 그들이 그 영업행위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이익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먹을만한 것을 주고 그에 따른 정당한 댓가를 받을 것이라 기대하지, 비위생적인 음식을 여러번 돌려가며 손님상에 내면서 거기에서 이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잖아요.



1. 재탕 음식의 문제점
솔직히, 단순히 깔끔을 떨고, 그렇지 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운 날, 가정집 음식도 관리를 잘못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딱 좋은데, 하물며 영업집 같은 곳에서 음식이 몇 번을 들락날락거리다 보면, 어느새 상해있기가 쉽상입니다.
또한,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으나, 돌고도는 반찬을 모르는 여러 사람들이 집어 먹는 가운데, 간염, 폐렴, 헬리코박터균 등이 내 몸에 들어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전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의심해 봅시다.

1) 가격에 비해 푸짐한 반찬 수와 종류를 자랑하는 곳
저는 몇 천원의 가격으로 푸짐하게 한상 차려져 나온다는 식당은 아예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몇 천원의 돈으로 내게 식사를 제공하고도 업주는 이익을 남길텐데, 그러려면 어떤 식으로든 가령, 모든 재료를 자신들이 가꾸는 텃밭에서 키워서 상에 올린다던가, 식품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루트가 있다던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 적고 있는 내용처럼 음식을 여러 번 상에 올린다던가 해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내게 제공된 음식+ 인건비+ 각종 세금+ 업주의 수익금"을 고려해서, "먹은 음식 원재료 값 X 3" 정도를 식대로 받는 식당이, 어쩌면 가장 양심적으로 음식을 내어놓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보다 더 비싸게 받으면 바가지를 쓴 것일테고, 그보다 더 싸다면 위에 적은 몇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것일텐데 확률적으로는 재탕음식을 내어 놓았을 가능성이 다른 바람직한 두 경우보다 조금 더 높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2) 귀할 것 같은(많은 양이 나오지 않는) 음식을 손님 누구에게나 제공하는 곳
어제 불만제로에서 나온 것 처럼, 가령 식당에서 누릉지를 모든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면, 그건 어떤 식으로든 조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끔이라도 밥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누릉지는 밥 량에 비해서 그리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식당을 찾은 모든 손님에게 누릉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누릉지용 밥을 따로 지어 누릉지를 만든다던지, 그렇지 않으면 어제의 방송처럼 손님들이 먹다남긴 밥을 모아뒀다가 씻어서 누릉지를 만드는 것일텐데요, 어쨌든, 우리가 원하는 가마솥에서 막 밥을 퍼내고 나온 누릉지는 아닐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비쩍말라 나온 김치류, 무침류 반찬
모든 분들이 이런 반찬이 올려진 상을 받아 보셨을텐데요, 저는 이러면 그 식당에서 나온 반찬은 모두 손을 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치류나 무침류 반찬에 물기가 없다는 것은, 적어도 그 음식을 그릇에 담아둔지가 꽤 오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반찬이 이런 상태라는 것은 최소한 몇 번 이상은 손님상에 왔다갔다했던 음식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주방에서 처음 음식을 담을 때는 이들 반찬에 물기를 의도적으로 남기지 않으려해도 당연히 물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담아둔 반찬의 표면이 건조해지고 물기가 말라갑니다. 그런데, 손님에게 올릴 새 반찬을 일부러 미리 그릇에 담아둬서 물기를 말릴 식당 주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므로, 이들 음식이 촉촉하지 않고 물기가 말라 있다는 것은 재탕 음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관련해서, 이것은 댁에서 그릇에 반찬을 담아두고 실험을 해보시면 확인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서빙하는 직원을 유심히 살펴 봅시다.
옆 테이블에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나가고, 상을 치우는 직원이 있다면 한번 주의깊게 봐보시기 바랍니다.
먹다남은 반찬들을 큰 그릇에 긁어 버리거나, 혹은 반찬 그릇을 이리저리 포개어서 주방으로 가져가는 경우에는 재활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러나, 반찬 그릇을 쟁반에 고이 모셔 주방으로 가져가는 경우는 재활용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3. 개선 방안

1) 업주
솔직히, 개선 방안을 적어야 한다면 제일 먼저, 음식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업주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구요, 그것이 최선이라는 생각 또한 듭니다.
제발, 업을 하시는 분들은, 받을만큼 받으시고 제발 재탕은 말아주십시오.
이런 주제가 나오면 늘 적게 되는 것이지만,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치사하고 나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2) 소비자
사실, 돈주고 음식을 사먹는 소비자가 이 음식이 깨끗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의심하면서 식사를 해야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많은 음식점에서 그렇게 손님상에 올렸던 것을 다시 내어놓는다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식사를 마치고 났을 때, 자기가 먹다가 남긴 음식들은 전부 섞어버리고 나올 수 밖에요.
그러면, 최소한 내 뒤의 사람은 내가 먹던 음식을 먹지 않아도 좋을테니 말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한다면, 업주의 양심에만 맡기지 않아도 좋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3) 음식문화 바뀌어야..
메인 메뉴를 재탕하는 경우(각종, 찌개류 등)는 100% 업주의 잘못이고, 또한, 당연히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다만, 반찬류의 재탕 문제는 업주는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만, 그와 함께, 식문화도 조금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다 먹지도 못할만큼의 양을 푸짐히 내어 놓아야 좋은 식당인가요?
그렇게 내어놓고, 이 상, 저 상으로 옮겨다니게 하는 것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한번 먹을 수 있을만큼 담아서 내어놓는 것이 먹는 사람도, 업주에게도, 환경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먹을만큼만 상에 내어놓는 것이, 푸짐하게 음식을 내어놓는 것보다 더 좋다는 사회일반의 인식변화가 있어야지만, 식당의 음식 재탕 문제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p.s >> 이렇게 해서, 관련 글 3개가 모두 마무리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블로그의 글은 단순링크를 제외한 '어떤 형태의 펌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불펌은 사양하겠습니다^^


&

이상한 사이트의 홍보를 위한 스팸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되니,
일부러 수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또하나의 인격입니다.^^


Posted by 雜學小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공감 백배..ㅎ

    2008/08/30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2. 개한민국은

    뭘 살펴봐도 다 문제다.
    그러니, 당연히 후진국을 못면하지.
    쥐바기가 잘못해서 그렇다고?? 웃기지마라. 평민들도 못지않다. 위엣놈들이 다 저러는데, 왜 나는 못해.. 이런 의식이 팽배하다. 그러기에, 위엣놈들이 잘해야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건데, 쯧쯧...
    위엣놈들이야 돈있으니까, 10만원짜리 한끼 쳐먹으면 그만이지만, 서민들은 죽어난다. 그러면서도 쉽게 잘 죽지 않는 서민들의 생명력이 참 신기하지?? 그래서, 이게 바로 '민초'라고 그랬다는데...
    정말 그런 민초들이 스스로 깨쳐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개한민국의 선진국 아니, 중진국도 요원하다.

    2008/08/30 15:52 [ ADDR : EDIT/ DEL : REPLY ]
  3. 동감

    저랑 생각하는게 똑같으시네요.
    진실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저렴한 값에 한상 차려져 나온다고 하면 되게 좋아하지만...
    사실 그런건 다 재탕, 삼탕 한거죠.

    2008/08/30 20:44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
      이제껏 사회 전반적으로 양적인 것을 많이 추구하다보니, 음식에 있어서도 질적으로 어떤 음식이 제공되는가 보다는 얼마나 많은 음식이 싼 값에 제공되는가 하는 것에 관심을 더 가졌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저렴하고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곳 중에서 상당 수의 식당이 적으신 것처럼, 재탕, 삼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2008/08/30 21:07 [ ADDR : EDIT/ DEL ]
  4. 흠냐

    권리만 쥐고 있으면 뭐합니까...
    바보천치들인데...
    눈에 보기만 좋으면 다 좋다하는데 뭘...

    2008/08/30 21:02 [ ADDR : EDIT/ DEL : REPLY ]
    • ^^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탓에 이제껏은 이런 문제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 싶구요,
      모든 소비자가 자신이 그러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이후부터는 상황이 분명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2008/08/30 21:14 [ ADDR : EDIT/ DEL ]
  5. ㅋㅋㅋ

    소비자가 문제다 티비에선 10에 1명만 반찬조금준다고 투덜되는데 그반대인 경우가 대반사다 음식도 지저분하게 먹어서 대부분 다 버린다 소비자가 개념좀 갖고 먹으면 안되나 지들입과 손은 지저분하면서 남만 탓하는 한국사회가 더문제다 우리나라는 아는것이 병이된 사회다 지들자식지몸만 아끼는 이기적인 사회란말이다 젊은 엄마들 개념좀 키우고 살아라 오늘도 어떤 부모가 키운 자식인지 분명 남의 물건 훼손하고 갔는데 아는척도 안하고 도망갔다 그런애들 낳고 미역국 쳐먹었을 여자들 진짜 싫다

    2008/08/30 23:57 [ ADDR : EDIT/ DEL : REPLY ]
    • ^^

      ㅋㅋㅋ님, 혹시 요식업에 종사하시는지요?(댓글 내용을 보니 그런 것 같아서요.)

      손님이 지저분하게 먹어서, 남은 음식을 버리는 것이 아까우신가요?
      그건, 가정집에서나 그러하지요.

      식당에서는 한번 상에 올랐던 음식은 당연히, 다시 다른 이의 상에 오르면 안되는 것입니다.
      뭐, 똑같은 비유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돈주고 새 옷이라고 사 입었는데, 중고라면.. ㅋㅋㅋ님은 좋으시겠습니까?
      게다가, 저더러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차라리 헌옷을 입고 말겠습니다.

      여기서 젊은 엄마들이 왜 언급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젊은 엄마도, 해산하고 미역국 먹어본 사람도 아니고, 게다가 가끔 어이없는 일을 하는 젊은 엄마들을 저역시 좋지 않게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 주제에서 그 말이 합당한지는 모르겠네요.
      이 문제에 관한 한, 가장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은 업주와 그 업에 종사한 종업원의 마인드가 바뀌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2008/08/31 10:34 [ ADDR : EDIT/ DEL ]
  6. 흐르는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일은 그냥 떠들다 넘어가기에는 심각의 선을 넘어간것 같습니다.

    2008/08/31 04:19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
      제일 걱정인 것은 이렇게 몇일 반짝 이슈화되다가, 이전의 다른 일들처럼 또다시 잊혀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좀 달라져야 할텐데요.
      이것이야말로, 먹고사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2008/08/31 10:33 [ ADDR : EDIT/ DEL ]
  7. ^^

    드시는 분 입장에서만 쓰신것 같군요.

    반찬 리필 할때 우리도 돈을 받는건 어떨지요.

    그러면 아마 반찬 재탕하는거 없어질겁니다.
    음식 장사란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8/08/31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 ^^

      글쎄요.
      먹는 이의 입장만 생각했다면, "원재료 값 X 3"이라는 글도 적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제가 이런 계산을 한 것에는 주메뉴와 각종 반찬까지를 합한 원재료 값이 포함된 것이니, 따로 반찬 값을 받을 필요는 없을 듯 한데 말입니다.

      만약, 주메뉴만 제공하고, 반찬값은 따로 받는 식당이 있다면, 그곳은 당연히 주메뉴의 가격이 다른 곳보다 쌀테고, 그렇다면 손님들도 반찬값을 따로 받거나, 혹은 반찬 리필값을 따로 받을 때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식값은 반찬값까지 전부 포함해서 받았으면서, 나중에 반찬은 재탕해서 쓰는 것, 그것이 문제라고 보구요..

      음식 재탕에 대해서는, 굳이 반찬 뿐만 아니라, 주메뉴(각종, 탕류, 찌개류)도 재탕을 한다고 하니, 돈을 얼마나 더받고 덜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업주의 마인드와 그러한 문제가 용인되는 사회일반의 시각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세상에 어느 장사가 쉽겠습니까..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음식 장사.. 보람있는 일 아닌가요?
      누군가를 배불리 맛있게 먹게 해주고, 정당한 댓가로 돈을 받아 나도 사는 것...
      그보다 보람있는 일을 찾기도 어려울 듯 싶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2008/08/31 10:45 [ ADDR : EDIT/ DEL ]
  8.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생각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 장모님은 여의도에서 식당하십니다. 거의 대부분의 음식은 바로 버리지만 김치만은 버릴 수 없다시는군

    요. 김치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하시는 덕분에 식자재값이 매출 대비 40%를 훌쩍 넘고

    인건비에 식당 임대료, 각종 세금 내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으십니다.

    그래서 원재료값 X 3배한 정도라면, 그 상태에 방송에서 말하듯 리필을 책임져줄 찬모 하나 두려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장모님이 한 달 장사하시고 300 좀 안 되게 가져가시는데 거기서 찬모 하나 두면 120만원 정도

    줘야 하고, 그러면 식당 운영해서 한 달에 180만원 버는 셈이 됩니다. 식당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도 있지만

    그러기 힘든 부분도 분명히 있다는 점이지요... 33%를 훨씬 넘게 운영하시면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시는 분이

    아니겠습니까? (300이 얼마 안 되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직장인들도 환갑 다 될 나이라면 그 정

    도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좋은 식재료 구하러 새벽 5시에 나가 저녁 11시에 들어온다면 결코 많은 액

    수가 될 수 없습니다.) 거기다 전라도 분이시라서 리필은 거의 무제한입니다. 주메뉴인 홍어도 리필해주시니

    더 할 말은 없지요..


    식당 운영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다는 것을 전에는 말로만 들었지만 장모님이 가게를 하시니 이해가

    갑니다. 광우병에, 돼지콜레라에 조류독감에다가 태안 기름 유출 등으로 먹거리 불안이 생기면 바로 매출타

    격받는데 인건비, 임대료는 그대로고, 식자재도 미리 사다둬야 하기 때문에 손해 많이 보고 적자보셨다는군

    요.


    이런 상황에서 재탕삼탕을 양심만으로 해결하실 수 없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이런 기사를 보게

    되면 정말 착잡하실 수 있겠지요. 더구나 매장규모가 작은 분들은 찬바람 한 번 불고 나면 투자한 돈 다 털어

    먹고 울면서 그만둬야 합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 몇 분 있구요..

    정말 재탕삼탕 안 하려면 음식값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매상 주는건 분명하구요.


    제가 아르바이트할 때 쌈장을 그대로 모아서 뒤섞어 재탕시키는 사장한테 반발했다가 잘린 적 있습니다.

    그런 악덕한 사람이 아니라면, 재탕삼탕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이해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2008/08/31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
      말씀처럼,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지요.
      그런 상황이지만, 식당에서 이미 정해서 받고 있는 돈을 올려받기란 그리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서, 남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재탕은 합당하다..
      라는 결론으로 나아가는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자꾸만, 반찬의 재탕 문제가 언급되는데요.
      비단, 반찬 뿐만 아니라, 돈 받을 거 다받고 파는 메인음식 조차 재탕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남는 것이 없어서 그렇다는 변명이 통할 수 없는, 100% 업자의 양심 문제, 그리고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 일반의 시각과 공적인 관리의 부재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적으신 것처럼, 식당을 운영하시는 입장에서도 분명히 애로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누가봐도 합당한, 합리적인 가격을 받고,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을 내어 놓는다면, 그만큼의 수요 또한 반드시 있을 것이니 장사를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저같은 사람, 은근히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답글을 달면서, 어쩌면 덧붙이는 글을 새로하나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 조금 공을 들여 하나 적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08/08/31 12:54 [ ADDR : EDIT/ DEL ]
  9. 식당 딸..

    저희 집을 남는 음식은 다 버리고 어느 반찬에 대해서는 추가금을 받고 있습니다. 유독 저 반찬이 추가도 많고 그만큼 많이 남기때문입니다. 식당주인이 음식을 재활용 하는 것은 큰 문제도 있고 위에 지적하신 사항은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고쳐져야 할 부분이기에 말이죠. 하지만 요식업을 하는 입장으로써 손님의 약간의 도움을 주셔도 이런 재활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4분이 오셔서 상을 차려드리면 반찬을 한상을 더 달라고 하십니다.(저희 가게는 반찬 가지수가 많아 4인 기준이 한상 입니다.) 그래서 드리면 결국 반은 남아서 돌아온답니다. 소비자들이 상에 있는 반찬은 다 드시고 추가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분명 똑같은 반찬이 그대로 있는데도 추가가 들어옵니다. 안드리면 무조건 난리나죠. 분명 상에 같은 반찬이 있는지 확인하고 먹을 만큼만 추가하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반찬을 드리면 안먹을 거라며 미리 반찬을 빼 주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그런 분들 정말 감사하고 하나라도 저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센스 가끔씩 해주시면 좋지앟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당주인의 자세일 것입니다. 이익도 중요하지만 내 식구가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못 그러겠지요. 나라와 주인과 소비자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2008/08/31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 ^^

      저역시 먹지 않는 반찬( 가리는 것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먹는 음식이 있어요^^; )은 미리 가져가시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누군가도 깨끗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음식쓰레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을테니 말입니다.^^

      말씀처럼, 내 식구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업주의 의식이 있어야 함과 동시에, 무조건 푸짐해야 좋다는 손님들의 의식도 개선되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08/08/31 15:48 [ ADDR : EDIT/ DEL ]
  10. 저도 소비자 고발 가끔식 보는데 MC분이 좀 무언가 어색하더라구요. ㅎㅎ
    그건 그렇고... 음식점 갈 때마다 유심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무서워서 음식을 못먹겠네요 ㅎㄷㄷ....
    그런데 다행이도 제가 간 곳들은 깨끗한거 같긴 해요. ㅎㅎ
    옛날에 말했듯이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이나 자기가 해먹는게 제일 맛있고 안전하죠.
    (어느정도는 말이죠... 직접 쌀을 빻고, 반찬 재료까지 직접 재배하지 않는 이상..)

    2008/08/31 21:57 [ ADDR : EDIT/ DEL : REPLY ]
    • ^^

      방송하는 PD의 말투가 좀 그렇긴 하죠? ㅎㅎ

      음..
      데이먼님처럼 크는 학생들이 이런 걱정까지 해야 한다는 게, 참...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씩 나아지지 않겠어요?

      말처럼 역시, 엄마표 집 밥이 최고예요.^^

      데이먼님, 힘내서, 열공하3~~~^^

      2008/09/01 00:14 [ ADDR : EDIT/ DEL ]
  11. 보는 것 만으론 믿을 수 없는 것이...
    일본의 회전스시의 경우는 촉촉하게 보이게 하는 '식용광택제' 가 있다고 하던...--);;;

    식품첨가물류는 아무리 생각해도 과학의 악용 케이스로 밖에 생각이 되질 않습니다...(모르는게 약일까요?)

    2008/09/01 16:34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우리나라도... 예외라고는 못할 거 같구요.
      오히려, 더하면 더하겠지요.

      관련해서 적자면 길어지겠지만 중요한 건,
      처음에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내고 사용했던 식품첨가물류들이,
      나중에는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로인해 치명적인 문제를 안게되는 사람들이 나타나구요.

      솔직히, 적으신 것처럼, 모르는게 약인데..
      그게 또 어디 쉽나요?
      무식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지만,
      그러나, 그런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는 거..
      전, 날마다 단순무식을 모토로 삼으며, 오늘도 정진 중입니다.^^;;

      2008/09/01 18:25 [ ADDR : EDIT/ DEL ]

허접하고 짧은 시, 한번 지어 봤습니다... 제목 : 알아서들.. 1... 처음이니 오래오래... 2... 한것없이 1년 후딱... 3... 강인하나, 독재... 입 꽁꽁 1.....

이제 한달 여 후면, 노무현 정부가 이명박 정부로 바뀌게 됩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해왔던 여러가지 사업과 정책들이 인수위원회 등등 해서, 이명박 당선인 측으로 이전?되고 있는데.....

"갱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시리즈를 시작하고서, 벌써 서른 한개의 글이 쌓였습니다. 그런데, 글이 스무개 안쪽일 때는 블로그에 적어둔 단어와 아직 적지 않은 단어가 홍채지.....

지난 2005년에 발표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할 1차 명단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친일인사의 2차 명단에 대한 최종 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2차로 발표될 친일명.....

적고보니,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 이상, 현 상황을 적절히 담아낼 제목은 없는 듯하여, 이렇게 붙여 보았습니다. 세계 식량대전... 사실, 내내.....

세계는 이미 식량전쟁에 돌입했다. 2 1편(http://jobhak.net/entry/세계는-이미-식량전쟁에-돌입했다1)에는 식량전쟁이 시작된 이유를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부제 - 재탕 음식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이번 포스트는 "먹고 삽시다" 편과,"안전한 식품을 고르는 법, HACCP를 확인하자" 편에서 이어집니다. 또한 연이어 세 개의 글을.....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나 사이트에 달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이센스, 제트센스, 그리고 시스센스는 모두 구글 애드센스의 클릭 ip를 확인하거나, 실시간 수익을 확인하.....

이번 글은 앞의 휴대전화 편 (http://jobhak.net/entry/목욕탕에서-휴대전화-사용-자제해야)에 이은 목욕탕 이야기 2입니다. 사실, 지금 쓰려고 하는 것은 현재.....

이미, 앞의 글을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느덧 목욕탕이야기 3을 적게 되었습니다. http://jobhak.net/entry/목욕탕에서-휴대전화-사용-자제해야 http://.....

작년 연말에 KT사칭 전화가 온 이후로(http://jobhak.net/entry/KT-전화요금-연체사기), 이번에는 저희 집으로 우체국 사칭전화가 왔습니다. 지지난 주말, 볼.....

고소하니, 바삭하고, 때론 촉촉하기까지 한 튀김은 확실히 사람의 입맛을 자극하는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___^ 물론, 저 개인적으로도 튀김류를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는 그레샴의 법칙.. 지금으로부터 400~500년 전의 영국의 경제학자가 주장한 경제 이.....

오늘(20090310)로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영토 중 1/4이나 되는 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하고 있고, 티베트는 여전히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저는 근 10년 째, 운동으로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이사 등의 이유로 헬스장을 3군데 옮겼었는데요, 지금 다니는 헬스장은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깝기도 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