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문화 이대로 좋은가? 1. 목욕탕에서 휴대전화 사용 자제해야..
시대유감 :
2008/11/02 20:45
저는 근 10년 째, 운동으로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이사 등의 이유로 헬스장을 3군데 옮겼었는데요, 지금 다니는 헬스장은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새로 생긴 까닭에 운동기구며 여러 시설들이 다른 곳보다는 좋은 편이라서 그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헬스장은 대중목욕탕과 찜질방이 함께 딸린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헬스회원은 별도의 샤워시설이 없이 목욕을 하러 온 사람들과 함께 목욕탕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아마도 저는 목욕탕을 가지 않았을테니, 이글을 쓸 이유도 없었겠습니다.(굳이 때를 밀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샤워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곳에서 근 3년 가까이 헬스를 하다보니, 목욕탕과 관련된 몇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것을 적어보려 하는데요, 내용이 길다보니 아마도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분량을 줄여보려 했는데, 불가능하더라구요.--;(중언부언이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제 글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시리즈물입니다.^^;;;)
1. 휴대전화 유감
그럼, 요즘들어 제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목욕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부터 적어보겠습니다.
근래, 저는 목욕탕에 들어가서부터 나올 때까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입고온 옷을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때, 샤워를 하러 갈 때, 샤워하고 나서 옷을 챙겨입을 때, 어느 한 순간 주변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를 생각해보니 근 한달 쯤 된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고 옷장으로 향하는데, 어디선가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중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그냥 지나치기는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소리는 휴대폰으로 사진찍는 소리였습니다.
물론, 제 몸매는 과히 누구에게 보여줄 만한 그런 상태가 아니므로, 그것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애써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ㅡ.ㅡ)
아니, 어쩌면 찍혔더라도 수건으로 감싼 몸,, 아마 엉덩짝이 얼핏이 찍힌게 다일 것이라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한동안 내내 찜찜했습니다.
"그때, 확인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 여자아이는 나를 찍은 것일까? 자신을 찍은 것일까? 옆에 있던 아줌마를 찍은 것일까?"
"그도 아니면, 그 학생이 가진 휴대폰의 통화종결음이 그런 소리일까?"
물론, 이것은 확인을 하지 않았으니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고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목욕탕에서 작고 예쁜 디카를 손에 들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그 소녀는 왜, 굳이 손에 그걸 들고 있었을까?"
"팔 옆으로 가방도 메고 있던데, 굳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렌즈가 열려있었는지, 아닌지는 잘 못봤지만, 역시 한동안 이런 생각들로 인해 찜찜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 일들을 눈여겨 보기 전에도 사람들의 목욕탕에서의 휴대폰 사용은 일상화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잘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겠지요.
그러나, 제가 의식을 하고부터, 주변을 돌아보니 생각도 못했던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옷장 앞에서 옷도 챙겨입지 않은 상태로 쩍벌녀 자세로(민망함의 극치를 달리는 장면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온갖 곳에 전화를 해 대는 사람들..
문자를 찍는 사람들..
심지어, 주변을 이리저리 돌면서 자녀와 화상폰을 하는 아주머니도 보았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벗고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런 폼으로, 그 순간에 꼭 그렇게 전화를 해야할 일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아니, 자신은 또 그렇다고 칩시다.
그들은 그 때문에 주변 사람이 몸을 가린채로 옷을 갈아입지도 머리를 말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기는 하는 것일까요?
(제 경험담을 적자면, 제 옷장 바로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통화를 하고 계시기에, 그 아주머니가 전화를 끊기만을 기다리다가 전화를 좀 끊어 주십사 정중히 말을 했더니, ""왜요??"" 그러시더군요.
전 그분이 화상통화를 하는지, 무슨 짓을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그 앞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휴대전화의 렌즈는 저를 향하고 있고, 통화음은 제 귀에 들릴 정도인데, 그 상황 만으로는 일반통화인지 화상통화인지 도무지 구분이 가지 않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린다고 족히 5분 이상을 다른 곳에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말을 꺼냈음에도 ""왜요??""라고 말하는 아주머니 앞에서 말입니다.)
결코, 간혹있는 몇몇 경우 만을 예로들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린 애들만 생각이 없어서 그런다고도 못하겠는게, 보통의 학생들은 그래도 주변의 눈치라도 좀 보면서 통화를 하는데, 아주머니들은 아예 대놓고 시시콜콜한 전화까지 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휴대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렌즈는 주변인의 벗은 몸을 향하고 있구요.
목욕탕을 갈 기회가 있는 분들은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옷장을 열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대게 휴대전화 폴더를 열어 부재 중 전화 내지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가 찍혀 있거나, 문자가 와 있으면 어김없이 그자리에서 답을 보내기 바쁩니다.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
급한 전화라고, 아님, 중요한 전화라고....
그도 아님,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가 왜 전화기를 열지 않아야 하느냐고....
그런 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신이야 당연히 일상적인 일반전화일테지만, 나와 주변인의 몸을 찍지 않았을테지만, 이 때문에, 악의를 갖고 우리를 찍고 있는 나쁜 사람들의 행동도 구분을 해 낼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조금의 관심은 가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휴대전화가 한창 잘 팔리고 있습니다.
가상이지만, 나와 상대방 모두 말 소리를 내지않고, 폴더를 열어두고 통화를 연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목욕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찍힐 것입니다.
누구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까지 말입니다.
*** 지난 한달간 유심히 살펴본 결과, 제가 샤워를 하는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이 몸을 씻는 목욕탕 내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온 사람만 3명이 있었습니다. (그분들.. 자신들의 휴대폰이 물에 젖을까 싶어, 비닐팩까지 준비하셨더라구요.)
그럼에도, 그 누구도 그것을 말리는 사람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
누가, "목욕탕 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이, 절대 나쁜일에 사용되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웹상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상품화되고 있는지, 알고 그렇게 행동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웹상에 떠돌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 속의 주인공들 중 모두가 그것을 동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몰래 찍은 경우가 더 많을테지요.
여자가 여자를 찍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까?
돈주고 일시키면, 그런 일이라도 하겠다고 덤비는 사람들이 꽤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사사로운 전화통화와 문자를 주고 받고 있겠지만, 그 때문에 나쁜 의도를 가진 도촬행위가 구분이 가지않아, 이런 일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안전불감증에, 휴대전화 중독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목욕탕 내에서, 혹은 타인이 옷을 갈아입는 곳에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화상통화를 하고, 카메라 달린 휴대폰을 당당히 내어놓을 수가 있습니까?
혹시, 그것이 아니라면, 이곳이 모두 천사만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막 이 글에 덧붙일 요량으로, 소위 몇 대 포털사이트라고 하는 곳의 검색창에 "여자목욕탕"이라는 단어를 쳐 보았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메인페이지에서는 안보이는 것을 보니 그나마 걸러낸 것 같고(다행입니다.), 야후에서는 성인인증 문구가 뜨고("아래 마지막줄에 보시면 성인인증은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적혀있네요. 이를 바꾸어 말하자면, 그만큼 "여자목욕탕"과 관련하여서 유해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그 외에 사이트들은 언급하지도 않겠습니다. 여자분들은 보시면, 헉! 싶으실 것입니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인가??
사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방법은 법 내지 규범을 정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모든 법규는 급변하는 과학과 사회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 후에, 뒤따라 만들어지곤 하는 것이니, 휴대전화의 발전과 이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한 규범이 정해진다고 해도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목욕탕에 만 5세까지만 이성유아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를 생각해보면, 목욕탕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한 문제도, 이를 법이나 규범으로 해결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고, 또한, 도촬금지라던지 웹상에 불건전한 의도로 그러한 영상을 올리는 일이 현행법에 저촉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규제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새로운 규정을 만든다고 해도, 사문화(死文化) 내지는 제대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여러 산적한 문제를 앞에 두고도, 해결을 할 시간과 의지가 없는 우리의 입법부로써는, 상대적으로 이런 정도의 세세한 것까지 규범으로 정하려고 할지도 의문입니다.
또 다른 방안이라면, 목욕탕 내에 아주 작은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흡연공간처럼 말입니다.
(물론, 저라면, 잠깐 불편하더라고 꼭 필요한 통화라면 옷을 입고, 출입구 근처로 가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화를 하겠습니다만,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금단증상을 느낀다는 분이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욕탕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어두고, 나중에 목욕탕 밖으로 나와서 전화기를 확인합니다. 물론, 이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이전부터 그렇게 했던 것인데, 그렇다고 제가 다른 분들과는 달리 바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잠시, 휴대전화를 꺼 두셔도 됩니다.
꼭 필요한 전화라면, 목욕탕에 일하는 직원에게 전화기를 맡겨 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그렇게 긴박하게 연락할 일이 있는 분들은 목욕하러 오시지도 않는 것 같고, 그간 근 한달동안 주의깊게 들어본 통화내용은 보통 아주머니들끼리의 친목용 일상전화이거나, 자신들이 집에 늦게 들어간다고 아이들에게 밥챙겨 먹으라는 내용이 다였습니다.
이제, 제안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목욕탕..
몸을 씻고 가는 곳입니다.
굳이 그 공간이 아니어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고, 문자도 보낼 수 있습니다.
조금의 불편만 감수한다면, 간단하게 옷을 입고, 목욕탕 입구 쪽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싫다면,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모두 30분 혹은 1시간 정도의 휴대전화의 미사용에 따른 조금의 불편함 내지는 궁금함을 억제하실 것인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각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의도치 않게, 성인용 웹사이트상에 나도 출연하고, 남도 출연 시키실 것인지..?
고르실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목욕탕 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문제는 여러 사람의 중지가 모아져서 사회 내에서 하나의 금기가 되지 않고서는, 앞으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목욕탕 이야기와 관련하여서 첫 글로 적어 봅니다.
(참, 이 글을 읽으실 누군가는 본인이 해당되는 부분에서는 "그런데, 니가 왜??"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분들께 저는, 왜, '대중' 내지는 '공공' 이라는 말이 목욕탕이라는 단어 앞에 붙어있는지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혼자만 있는 곳에서야 무슨 일을 하던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을 자유가 있겠지만, 그곳이 여러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면,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을 배려해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이사 등의 이유로 헬스장을 3군데 옮겼었는데요, 지금 다니는 헬스장은 제가 사는 곳에서 가깝기도 하거니와, 새로 생긴 까닭에 운동기구며 여러 시설들이 다른 곳보다는 좋은 편이라서 그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헬스장은 대중목욕탕과 찜질방이 함께 딸린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헬스회원은 별도의 샤워시설이 없이 목욕을 하러 온 사람들과 함께 목욕탕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아마도 저는 목욕탕을 가지 않았을테니, 이글을 쓸 이유도 없었겠습니다.(굳이 때를 밀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샤워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곳에서 근 3년 가까이 헬스를 하다보니, 목욕탕과 관련된 몇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것을 적어보려 하는데요, 내용이 길다보니 아마도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분량을 줄여보려 했는데, 불가능하더라구요.--;(중언부언이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제 글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시리즈물입니다.^^;;;)
1. 휴대전화 유감
그럼, 요즘들어 제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목욕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부터 적어보겠습니다.
근래, 저는 목욕탕에 들어가서부터 나올 때까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다.
입고온 옷을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때, 샤워를 하러 갈 때, 샤워하고 나서 옷을 챙겨입을 때, 어느 한 순간 주변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언제부터였을까를 생각해보니 근 한달 쯤 된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고 옷장으로 향하는데, 어디선가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중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얼떨결에 그냥 지나치기는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소리는 휴대폰으로 사진찍는 소리였습니다.
물론, 제 몸매는 과히 누구에게 보여줄 만한 그런 상태가 아니므로, 그것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애써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ㅡ.ㅡ)
아니, 어쩌면 찍혔더라도 수건으로 감싼 몸,, 아마 엉덩짝이 얼핏이 찍힌게 다일 것이라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한동안 내내 찜찜했습니다.
"그때, 확인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 여자아이는 나를 찍은 것일까? 자신을 찍은 것일까? 옆에 있던 아줌마를 찍은 것일까?"
"그도 아니면, 그 학생이 가진 휴대폰의 통화종결음이 그런 소리일까?"
물론, 이것은 확인을 하지 않았으니 알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고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이번에는 목욕탕에서 작고 예쁜 디카를 손에 들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그 소녀는 왜, 굳이 손에 그걸 들고 있었을까?"
"팔 옆으로 가방도 메고 있던데, 굳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렌즈가 열려있었는지, 아닌지는 잘 못봤지만, 역시 한동안 이런 생각들로 인해 찜찜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 일들을 눈여겨 보기 전에도 사람들의 목욕탕에서의 휴대폰 사용은 일상화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잘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겠지요.
그러나, 제가 의식을 하고부터, 주변을 돌아보니 생각도 못했던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옷장 앞에서 옷도 챙겨입지 않은 상태로 쩍벌녀 자세로(민망함의 극치를 달리는 장면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온갖 곳에 전화를 해 대는 사람들..
문자를 찍는 사람들..
심지어, 주변을 이리저리 돌면서 자녀와 화상폰을 하는 아주머니도 보았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벗고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런 폼으로, 그 순간에 꼭 그렇게 전화를 해야할 일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아니, 자신은 또 그렇다고 칩시다.
그들은 그 때문에 주변 사람이 몸을 가린채로 옷을 갈아입지도 머리를 말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기는 하는 것일까요?
(제 경험담을 적자면, 제 옷장 바로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통화를 하고 계시기에, 그 아주머니가 전화를 끊기만을 기다리다가 전화를 좀 끊어 주십사 정중히 말을 했더니, ""왜요??"" 그러시더군요.
전 그분이 화상통화를 하는지, 무슨 짓을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그 앞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휴대전화의 렌즈는 저를 향하고 있고, 통화음은 제 귀에 들릴 정도인데, 그 상황 만으로는 일반통화인지 화상통화인지 도무지 구분이 가지 않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린다고 족히 5분 이상을 다른 곳에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말을 꺼냈음에도 ""왜요??""라고 말하는 아주머니 앞에서 말입니다.)
결코, 간혹있는 몇몇 경우 만을 예로들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린 애들만 생각이 없어서 그런다고도 못하겠는게, 보통의 학생들은 그래도 주변의 눈치라도 좀 보면서 통화를 하는데, 아주머니들은 아예 대놓고 시시콜콜한 전화까지 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휴대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렌즈는 주변인의 벗은 몸을 향하고 있구요.
목욕탕을 갈 기회가 있는 분들은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옷장을 열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대게 휴대전화 폴더를 열어 부재 중 전화 내지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가 찍혀 있거나, 문자가 와 있으면 어김없이 그자리에서 답을 보내기 바쁩니다.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
급한 전화라고, 아님, 중요한 전화라고....
그도 아님,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가 왜 전화기를 열지 않아야 하느냐고....
그런 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신이야 당연히 일상적인 일반전화일테지만, 나와 주변인의 몸을 찍지 않았을테지만, 이 때문에, 악의를 갖고 우리를 찍고 있는 나쁜 사람들의 행동도 구분을 해 낼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조금의 관심은 가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휴대전화가 한창 잘 팔리고 있습니다.
가상이지만, 나와 상대방 모두 말 소리를 내지않고, 폴더를 열어두고 통화를 연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목욕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찍힐 것입니다.
누구도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까지 말입니다.
*** 지난 한달간 유심히 살펴본 결과, 제가 샤워를 하는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이 몸을 씻는 목욕탕 내에 휴대폰을 들고 들어온 사람만 3명이 있었습니다. (그분들.. 자신들의 휴대폰이 물에 젖을까 싶어, 비닐팩까지 준비하셨더라구요.)
그럼에도, 그 누구도 그것을 말리는 사람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
누가, "목욕탕 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이, 절대 나쁜일에 사용되는 그런 일은 없다"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웹상에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상품화되고 있는지, 알고 그렇게 행동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웹상에 떠돌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 속의 주인공들 중 모두가 그것을 동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몰래 찍은 경우가 더 많을테지요.
여자가 여자를 찍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까?
돈주고 일시키면, 그런 일이라도 하겠다고 덤비는 사람들이 꽤 될 것입니다.
당신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사사로운 전화통화와 문자를 주고 받고 있겠지만, 그 때문에 나쁜 의도를 가진 도촬행위가 구분이 가지않아, 이런 일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안전불감증에, 휴대전화 중독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목욕탕 내에서, 혹은 타인이 옷을 갈아입는 곳에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화상통화를 하고, 카메라 달린 휴대폰을 당당히 내어놓을 수가 있습니까?
혹시, 그것이 아니라면, 이곳이 모두 천사만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막 이 글에 덧붙일 요량으로, 소위 몇 대 포털사이트라고 하는 곳의 검색창에 "여자목욕탕"이라는 단어를 쳐 보았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는 메인페이지에서는 안보이는 것을 보니 그나마 걸러낸 것 같고(다행입니다.), 야후에서는 성인인증 문구가 뜨고("아래 마지막줄에 보시면 성인인증은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적혀있네요. 이를 바꾸어 말하자면, 그만큼 "여자목욕탕"과 관련하여서 유해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그 외에 사이트들은 언급하지도 않겠습니다. 여자분들은 보시면, 헉! 싶으실 것입니다.
야후검색창에 여자목욕탕이라고 치면, 이 화면이 뜹니다.
참고로, 저의 처음 의도는 각 포털 사이트의 예를 모아 보고자 했으나, 위에 언급한 사이트들 외에는 도저히 여기에 올릴 수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저의 처음 의도는 각 포털 사이트의 예를 모아 보고자 했으나, 위에 언급한 사이트들 외에는 도저히 여기에 올릴 수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인가??
사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방법은 법 내지 규범을 정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모든 법규는 급변하는 과학과 사회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 후에, 뒤따라 만들어지곤 하는 것이니, 휴대전화의 발전과 이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한 규범이 정해진다고 해도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목욕탕에 만 5세까지만 이성유아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를 생각해보면, 목욕탕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한 문제도, 이를 법이나 규범으로 해결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고, 또한, 도촬금지라던지 웹상에 불건전한 의도로 그러한 영상을 올리는 일이 현행법에 저촉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규제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새로운 규정을 만든다고 해도, 사문화(死文化) 내지는 제대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여러 산적한 문제를 앞에 두고도, 해결을 할 시간과 의지가 없는 우리의 입법부로써는, 상대적으로 이런 정도의 세세한 것까지 규범으로 정하려고 할지도 의문입니다.
또 다른 방안이라면, 목욕탕 내에 아주 작은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흡연공간처럼 말입니다.
(물론, 저라면, 잠깐 불편하더라고 꼭 필요한 통화라면 옷을 입고, 출입구 근처로 가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화를 하겠습니다만,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지 않으면 금단증상을 느낀다는 분이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욕탕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어두고, 나중에 목욕탕 밖으로 나와서 전화기를 확인합니다. 물론, 이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이전부터 그렇게 했던 것인데, 그렇다고 제가 다른 분들과는 달리 바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잠시, 휴대전화를 꺼 두셔도 됩니다.
꼭 필요한 전화라면, 목욕탕에 일하는 직원에게 전화기를 맡겨 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그렇게 긴박하게 연락할 일이 있는 분들은 목욕하러 오시지도 않는 것 같고, 그간 근 한달동안 주의깊게 들어본 통화내용은 보통 아주머니들끼리의 친목용 일상전화이거나, 자신들이 집에 늦게 들어간다고 아이들에게 밥챙겨 먹으라는 내용이 다였습니다.
이제, 제안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목욕탕..
몸을 씻고 가는 곳입니다.
굳이 그 공간이 아니어도, 전화통화를 할 수 있고, 문자도 보낼 수 있습니다.
조금의 불편만 감수한다면, 간단하게 옷을 입고, 목욕탕 입구 쪽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싫다면,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모두 30분 혹은 1시간 정도의 휴대전화의 미사용에 따른 조금의 불편함 내지는 궁금함을 억제하실 것인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각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의도치 않게, 성인용 웹사이트상에 나도 출연하고, 남도 출연 시키실 것인지..?
고르실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목욕탕 내에서의 휴대전화 사용문제는 여러 사람의 중지가 모아져서 사회 내에서 하나의 금기가 되지 않고서는, 앞으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목욕탕 이야기와 관련하여서 첫 글로 적어 봅니다.
(참, 이 글을 읽으실 누군가는 본인이 해당되는 부분에서는 "그런데, 니가 왜??"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분들께 저는, 왜, '대중' 내지는 '공공' 이라는 말이 목욕탕이라는 단어 앞에 붙어있는지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혼자만 있는 곳에서야 무슨 일을 하던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을 자유가 있겠지만, 그곳이 여러사람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면,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을 배려해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 이 글은 2008년 3월 10일 11시 24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블로거뉴스로 기사를 송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시 포스트를 만들어 발행을 한 것은 3월 13일 23시 30분 입니다.
2008년 11월 2일, 재발행합니다.. --
블로거뉴스로 기사를 송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시 포스트를 만들어 발행을 한 것은 3월 13일 23시 30분 입니다.
2008년 11월 2일, 재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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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감 가는 부분이 많더군요. 지금 저는 캐나다에 머물고 잇는데, 며칠전에 수영장 탈의실에도 핸드폰 사용 금지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런것을 못봐서 첨에 그걸 보고서는 왜 그러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 도촬 그런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님의 글도 보니 더 많은걸 느끼네요!
^^
네.. 이 문제는 수영장 탈의실도 예외가 아닐 겁니다.
캐나다는 이미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군요.
제가 보기에는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해 보이는데, 나중에 문제가 커진 후에야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찾아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쩍도 안 하다가 사건하나 제대로 터지고 나면 부랴부랴 법안 제출하고 할 껄요.
이런 좋은 글을 국회의원 알바들이라도 봐야 법으로 제정될 텐데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그나저나.........여성분이셨군요-.-a
의원나리들은 바쁘셔서ㅡ.ㅡ
게다가 요즘은 본인들 공천을 받네 못받네 하는 비상시국이라, 어디 이런 데까지 눈을 돌릴 여유가 있을라구요..
꼭 법안으로 만들 필요도 없이, 그저 사람들이 모두 자제를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간 제 글에서 남성성이 느껴졌나 보네요.
ㅋ 앞으로는 좀 더 여성스럽게~ 쓰려고 노력해 봐야겠네요^^
잘될진 의문이지만요^^;;;ㅎㅎ
그러게요. 요즘은 거의 모든 폰에 카메라가 달려있으니 사직 찍는것도 자연스러운것 같군요. 생각해보니 사진이 어케 찍힐지 전혀 알수 없는 상황이니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흠...
위엣분 댓글을 보니 저도 여성분이셨군요..란말을 들을 기억이 나네요~ 티스토리에는 남성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ㅋ
네..
앞으로도 지금처럼이라면, 좀 심각할 것 같아요. ㅋ
포켓애기님은 필명에서부터 딱 성별이 나오는데요?
필명 잘 지으신 거 같아요^^
남자들은 그래도 휴대전화는 사용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아니 사용하는 사람을 한번도 못봤네요.
공공장소에서는 해야할 행동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지요.
요즘은 사람들의 눈치도 안보고 이것저것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철이 없다고 생각되죠.
더군다나 외국인들이 주위에 있으면 한국인이라는게 부끄러운 생각이 들고요...
요즘 한국 어린이들의 문제인듯 싶습니다.
식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남탕은 확실히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재미삼아 생각해보니, 남탕에는 어쩌다가라도 문신하신 조폭님들이 가끔 들리시다 보니,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질서유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주먹앞에 장사있나요? ㅋㅋ)
;
이것도 타인에게는 아주 괴로운 것 가운데 하나구요.
여탕은, 진짜 황당한 지경입니다.
목욕탕 물건 훔쳐가기..
빨래하기, 염색하기, 자리맡기, 공공물건 더럽게 쓰기, 폰카 사용하기... 등등해서 열거하기도 힘드네요.
또, 소음수준에 가깝게 떠들기(특별히, 울리는 탕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은 30후반~50초반 아주머니들... 킹왕짱이거든요
제가 봤을 땐, 단지, 어린 학생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어른들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끄럽게도, 데이먼님 같이 자라나는 세대에, 어른들이 보여줄 것이 없어요...
안타까운 일이죠ㅜㅜ
문신 하신 분들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ㅋㅋ;
남탕은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 입니다.
이런 이야기로 블로깅도 했었는데요,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습니다. 어린이가 시끄럽게 떠들면 어른은 시끄럽게 야단치고... 무언가 어른이 타에게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반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 ??
^^
아이들 소리는 아예 논외로 했습니다.
보통, 자기들끼리 와서 떠드는 경우보다, 엄마 빽 믿고 떠드는 경우가 더 많아서요..
남탕은 그래도 어른들이 뭐라고 하는 모양이네요.
여탕은 같이온 애 엄마들 때문에 뭐라고 하지도 못해요.
귀한 자기자식한테 왜 뭐라고 하느냐는데야, 기가차서 더 할말이 있겠습니까?
공중도덕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아이들, 그렇게 키워서 뒷감당을 어찌하려는지...
결국, 다 어른 책임입니다.ㅜㅜ
데이먼님은 나이가 이미 어린이날이랑 별 상관없어졌나요?
그래도, 빨간날, 재미나게 노세요^^
여탕은 그런가요?
남자들은 자기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 혼내도 별로 상관하지 않던데요.
혼나면 혼나는구나... 이런 생각으로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부터는 어린이날 개념이 사라졌답니다.
가족들끼리 여행두 가고 그래야는데, 다들 바쁘시다고 하셔서... ㅠㅠ
빨간날, 저한테는 열심히 컴퓨터게임 하는 날이랍니다 ㅎㅎ
잡학소식님께서는 대학생이신데 빨간날엔 뭐하시나요?
기억해보면, 전 어린이날을 한번도 못챙겨 먹은 것 같네요. 그때만해도, 확실히 옛시절이라 ㅋㅋ
그에 비하면, 데이먼님은 3학년까지면 꽤 괜찮았던 듯 싶은데요? ㅎㅎ
내일은 조카들 데리고 중국집에 갈 생각입니다.
용돈도 좀 쥐어주고, 맛난 거 사주려구요^^
그래야 어른대접도 받고 그런 거 랍니다.ㅋ
나이드는게 다 좋은 게 아니예요 ㅋㅋㅋ
넵 3학년까지는 여행두 가고, 선물도 사주시고 그랬죠... ㅎㅎ
오늘 할아버지께서 아침에 5만원을 주셨답니다~
이걸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하기 위한 조이스틱을 살꺼에요.
오랜만에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군효 ㅎㅎ
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청소년이란 신분을 실컷 즐겨야 겠네요.
이제 어른될려면 얼마 남지 않았네요... ;;
^^
부럽부럽~~~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글을 읽어보니 참 위험천만하네요. 그나마 저같은 경우는 공중목욕탕 같은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이고, 집에서 매일 씻는 것으로 대체하는 편인데... 글 보고 나서는 더더욱 공중목욕탕에는 가기 꺼려지는 군여;;
^^
감사합니다.
저도, 일부러 목욕하러 대중목욕탕에 가진 않는 편인데요.
헬스나 수영 같은 운동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모두들, 경각심을 좀 가지시면,
혹시 모를 심각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을텐데...싶어,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STeen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