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100분토론만 했다하면, ??선생 등의 별칭과 함께, 스타가 탄생하나 봅니다.
그도그럴 것이 사안이 사안이다보니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하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방송에 나온 패널들과 일반시민들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100분토론에 나왔다고 다 스타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이중에서도 굳이 나누자면, 두가지 의미의 스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국민 80%의 지지를 받는 스타이고, 또다른 하나는, 국민 80%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스타라고 해야할 텐데요.
어찌되었건 이슈의 중심이 되려면, 어떤 의미에서건 좀 튀어야 하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일단, 방송을 못 보신 분 중에 이날의 100분토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jobhak.net/entry/100분토론20080612-재협상과-촛불정국의-향방은을-보고
<< 이 글은 가급적 개인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방송을(어젠 특히나 길었던 듯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머리속이 어리해져서 요약이 제대로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면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려 했는데, 적다보니 길어져서 토론내용을 이리저리 잘라먹기도 했고, 의도와는 달리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이 개입되기도 했는데, 급기야 마지막 단락에 가서는 개인적인 비판을 따로 적기까지 해버렸습니다.ㅡ.ㅡ >>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2008년 6월 12일에 방송된 100분토론에 출연했던 한명의 스타(?)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방송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시민들 중에서 가장 먼저 기회를 받아서, 패널에게 질문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던 분이 대학생 이윤재씨입니다.
이분은 촛불시위가 엄연히 현행법을 어겼기에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진 카페회원이 15000명이나 된다고 하면서, 패널로 참가한 분들께 카페에 들어와 보시면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현재, '서강녀', 혹은 '카페홍보녀'로 여러 곳에서 불리우는 듯합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http://jobhak.net/entry/함께하지-못한-자-불법집회-운운하지-말라는 글을 통해, 이번의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어서, 이윤재씨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야할 것 같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법은 헌법이고, 헌법에는 국민의 건강권과 생존권,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 있는데, 이번 미국과의 쇠고기협상은 이 모두를 다 무시한 협상이고, 따라서 국민은 자신들의 의사를 겉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는데, 초기의 집회와 같이 현행 집시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 촛불문화제 만을 해서는 도통 정치권과 행정부가 국민의 의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헌법에 기초하여 저항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국민들은 가장 상위의 법인 헌법에 기초하여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윤재씨는 하위법령인 집시법을 들어 불법이라고 하면서, 토론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이분의 생각에 동조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을 듯합니다.
그러나, 다만, 별명에 자신이 다니는 학교(서강대와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무척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를 갖다 붙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그녀보단 조금 더 인생을 산 제가 그 나이 때의 저를 되돌아보면, "내가 그땐 왜 그랬었지?" 싶은 일도 간혹 있더라구요)가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비난 내지는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물론, 어제, 그녀의 발언을 듣고, 가장 특징적인 별명을 갖다 붙인다면, "카페홍보녀"정도는 맞을 것도 같습니다.--;;
다시 얻은 발언기회에서 시청자의 한사람인 제가 알아들은 거라곤, 패널들에게 카페에 들러볼 것을 부탁하는 말이 다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역시, 그녀가 나름의 생각과 논리로 하고 싶은 말이 있었을텐데, 그녀의 미숙한 말솜씨 때문에 마치 카페를 홍보하는 듯이 제 귀에 들리지 않았을까 그리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또하나 이 학생이 주목받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반대의견을 가졌던 고려대 여학생의 논리정연하고 핵심을 찌르는 발언과 질문에 비해서, 이 학생의 논리와 질문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에 조금 못미쳤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국민 대다수의 의견과는 동떨어진 주장을 한데다가, 제가 봤을 때는 그다지 합리적인 주장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비교가 될 수 있을 상대방과는 토론의 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났기에 그녀의 발언이 좀 더 이슈화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상은 결국, 여러가지 일로, 여러가지의 생각이 상충하며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모든 이의 생각이 자신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이 여학생의 생각이 저 혹은 국민 80%의 생각과 같지 않다고 하여, 그녀를 희화화 시킨다거나, 조롱하는 것은 옳지 않을 듯합니다.
아직 젊은,혹은 어린, 그녀가 이번 일로 크게 상처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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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아직도 퇴근 전이지만 블로그 와서~ 찬찬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ㅎㅎ
맞습니다.
일단 고대 다니는 그 여학생과 너무 대비가 되어서 더욱 웃겼던(!) 것 같구요.
와중에 드러나는 서강대 그 여학생의 사고의 빈약함, 논리의 취약함,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
이런 것이 어우러져서... 큰 웃음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지적했지만... 서강대녀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마녀사냥' 운운하는 빌미만 줄 뿐이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성인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며 살아간다는...
저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
그 여학생... 어떤 이유와 경로와 배경으로 어제 해프닝을 벌였든지...간에...
자기가 짊어져야할 큰 짐이 된 거 같습니다.
잡학님... 날이 많이 무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이소오~! (사투리버전^^)
^^
비프리박님의 성인이니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안됐으니 너무 몰아가지는 말았으면 한다는 동정론을 편 제 의견이 살짝 대립하겠는데요?ㅎㅎ
원론적으로는 옳은 말씀이지만, 근래, 워낙 말도 안되는 큰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는 애교로 좀 봐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안되는 걸까요? ^^;;
사투리 댓글이 참 구수하게 들리는데요?
그럼, 저도^^;
비프리박님, 더븐 날, 몸 단디 챙기시이소~~
그카고, 트랙백 억수로 감사함니데이~^^
대립까지야 있겠습니까.
어차피 밑바탕은 같은 이야기 하고 있는 거지요. ^^
책임이라고 해봐야... 조롱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 정도죠.
그건 사실 우리가 봐주느냐 마느냐의 선을 넘어가 있는 거 같구요. ^^
저는 그걸 책임지며 살아야 한다고 표현했을 뿐이죠. ㅎㅎ
날씨가 쪼매씩 더버지네예.
와... 이카믄 여름은 장난 아이겠는데예.
우얬든지... 건강이 최우선이께네... 몸 잘 챙기이소.
^^
;
살짜기 대립ㅎㅎ도 괜찮았을텐데, 말씀처럼, 결국은 같은 얘기인게 맞습니다.^^
적으신 것처럼, 누군가가 좀 봐주자고 한다고, 그녀에게 한동안 따라붙을 꼬리표가 현실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닐테고, 결국 그건 그녀의 몫일테니 말입니다.
그래도 좀 안쓰럽긴...^^;;; ㅋ
요새는 더븐것도 더븐 거지만, 모개이 새끼 땜에 몬살겠어예^^;
맛도 없는 피를 근마들이 와 그케 달라들어가 빨아샀는지...
여~저~ 흉이 지가꼬 보도 몬하겠어예
ㅋ
카고, 바쁘신데 이래 두번씩이나 걸음해 주시가 참말로 고맙심니데이~~^^
주말 잘 보내시이소~~~
마이 바쁘신가 보네예...?
포스팅도 엄꼬 ... 이래 지낼 분이 아인데... ^^
하시는 일 잘 마무리 하시고예.
또 보입시더. ^^
^^

우짜다보이 바빠가, 주말부터 이태꺼정 뉴스도 제대로 몬챙기고, 인터넷 접속도 제대로 몬했네예..^^;
인자 한 숨 돌리고, 글 몇자 적어볼라 카는데, 시국이 워낙 바삐 돌아가다보이 뭔 일이 우예 돌아갔는지, 맷칠 쉿따꼬 맥도 잘 몬잡겠고..ㅜㅜ
글타꼬, 이 시국에 딴 주제의 글을 적는 것도 말 안되는 거가꼬..
우째야 될지 모르겐는게, 글네예..
카고보이, 비프리박님 블로그가서 주제를 살짝 째비오믄 되겐는데예?? ^^;ㅎㅎ
짐, 째비로 감니데이~~~^^
글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 폭탄 명중으로 맞추셨네요. 부럽습니다 -_-^^
^^
ㅋ
이글은 지난주 100분토론을 보고 쓴 글이구요, 폭탄은 이번주 리뷰가 맞았네요^^;
어쨌든, 폭탄 맞는 건 꽤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