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몇몇 뉴스들..
이런저런 글들 (2008, 2009)/2009 이슈 속으로 :
2009/06/29 15:00
부제 --- 좋은 글이란...? & 타산지석..
글..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인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글, 혹은, 지식을 통해서건 감동을 통해서건 타인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글, 타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글..
이런 글들이야 말로, 정말 글 다운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외면하고 싶어지는 글도 있습니다.
혹은, 내 글이 아닌데도 읽고 있자면 괜시리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창피한 느낌이 드는 글들이 있습니다.
가령, 좀 지난 일입니다만,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을 때,
우리나라와의 연관성, 혹은, 연줄을 찾다찾다 안되니,
오바마가 단골로 다녔다는 세탁소를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내 보내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 진짜,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고 싶었네요.ㅋ
어차피, 미국의 세탁업은 한인이 꽉 잡고 있다는데...
확률적으로도 오바마가 타 민족이 운영하는 세탁소 보다는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에 세탁물을 맡겼을 가능성이 헐씬 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거물급 정치인이 자신의 세탁물을 맡긴 세탁소 주인과 평소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을지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그런데도, 그 사실이 마치 무슨 큰 동앗줄이나 되는 듯이 기사를 풀어나가는 뉴스들..
솔직히, 그 기사들을 보면서, '진짜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우리와 어떻게든 엮어야만 되는 거야?'라는 생각..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그와 유사한 기분을 들게한 뉴스들이 소개가 되었네요.
몇일 전,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1, 관련 기사들이 줄지어 올라왔었는데요.
처음에는 마이클잭슨과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그가 생전에 비빔밥을 즐겨 먹었다는 뉴스가 나오더니, 급기야 이제는 형제 중 한명의 부인, 그것도, 이혼한 전 부인이 한국계여서, 마이클잭슨이 '친한파'랍니다.;;;

글을 쓴다는 것..
블로그에 돈 안되는 글을 쓰는 것도 직접 해보니 쉽지가 않은데,
하물며, 글로 밥벌어 먹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요즘의 가장 큰 이슈가 '마이클잭슨'인 건 누구나 알겠고...
해서, '마이클잭슨'에 관한 글을 쓰긴 써야겠는데,
가만히 보니, 사망 첫날, 이미 그의 음악적 족적들을 꽤 깊이있게 다룬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버렸고..
해서, 그것과 관련해서는 써봐야 뒷북치는 것 밖에 안될 것 같고..
그렇지만, 관련 기사를 쓰기는 써야겠고..
결국, 다른 관점에서 좀 비틀어 기사를 쓴다....
뭐, 이런 생각들..
다 이해하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한 기사들은 읽고 있자니, 진짜, 읽는 사람이 다 진땀이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그래?" 그게 맞다면 뭐 그렇다고 치고.."라면서 이해하고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만약, 이런 뉴스를 세계인들이 본다면...??
어느 노래 가사 말따나, '부끄부끄 부끄러워요~;;;'
뭐, 이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읽어도 좋은 글..
읽는 이로 하여금,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글..
이 둘의 관계를 좀 생각해 보자면,
애초의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글을 써나가면서 꼬일 수도 있다고 본다면, 어찌보면, 그 둘은 한끝 차이인 것도 같고,
기획 의도가 좋다면, 좋은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좋은 글이 될 수 밖에 없겠다고 본다면, 그 둘은 애초 출발점부터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의 저로서는,
읽어서 좋은 글과 읽어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글의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할 순 없을 듯 하지만,
최소한, 글을 기획하면서,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는 '좋은 의미에서의 자기 검열'이라는 것도 좀 해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은 해보게 됩니다.
그럼, 남의 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제 글 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글이 없느냐?
아닙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천지빼까립니다.;;;ㅋ
특히나, 블로그 일기 카테고리에 있는 몇몇 글은 초등학교 저학년 그림일기 수준이구요.;;
그 외에도, 부끄러워 직시를 못할 뿐, 딱 그런 정도의 수준으로 써진 글들, 많습니다.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제로 글을 적어본 이유는요.
딱 하나입니다.
글을 쓰면서, '좋은 의미의 자기 검열은 하자'는 건데요.
이건, 특별히 타인을 향한 것이라기 보다는 저 자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조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검열'..
솔직히, '자기 검열'을 해가면서까지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도 꽤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긴 한데요,
위에서 적어본 이런 글들을 보고 있자니, 지금 항간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기 검열'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의 '자기 검열'이라는 것은 때론 필요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의 글을 보고 지적만 하고 만다면, 지극히 어리석은 자가 아니겠나 싶구요.
저는, 그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글들을 읽으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게 안되면, 강도를 낮추던, 또 그게 안되면 횟수라도 줄여야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산지석..
이럴 때 쓰는 말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말, 글을 쓴다는 것..
그것도 잘 쓴다는 것..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글..
어떤 글이 좋은 글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인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글, 혹은, 지식을 통해서건 감동을 통해서건 타인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글, 타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글..
이런 글들이야 말로, 정말 글 다운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외면하고 싶어지는 글도 있습니다.
혹은, 내 글이 아닌데도 읽고 있자면 괜시리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창피한 느낌이 드는 글들이 있습니다.
가령, 좀 지난 일입니다만,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을 때,
우리나라와의 연관성, 혹은, 연줄을 찾다찾다 안되니,
오바마가 단골로 다녔다는 세탁소를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내 보내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 진짜,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고 싶었네요.ㅋ
어차피, 미국의 세탁업은 한인이 꽉 잡고 있다는데...
확률적으로도 오바마가 타 민족이 운영하는 세탁소 보다는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에 세탁물을 맡겼을 가능성이 헐씬 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거물급 정치인이 자신의 세탁물을 맡긴 세탁소 주인과 평소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을지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그런데도, 그 사실이 마치 무슨 큰 동앗줄이나 되는 듯이 기사를 풀어나가는 뉴스들..
솔직히, 그 기사들을 보면서, '진짜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우리와 어떻게든 엮어야만 되는 거야?'라는 생각..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그와 유사한 기분을 들게한 뉴스들이 소개가 되었네요.
몇일 전,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1, 관련 기사들이 줄지어 올라왔었는데요.
처음에는 마이클잭슨과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그가 생전에 비빔밥을 즐겨 먹었다는 뉴스가 나오더니, 급기야 이제는 형제 중 한명의 부인, 그것도, 이혼한 전 부인이 한국계여서, 마이클잭슨이 '친한파'랍니다.;;;
글을 쓴다는 것..
블로그에 돈 안되는 글을 쓰는 것도 직접 해보니 쉽지가 않은데,
하물며, 글로 밥벌어 먹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요즘의 가장 큰 이슈가 '마이클잭슨'인 건 누구나 알겠고...
해서, '마이클잭슨'에 관한 글을 쓰긴 써야겠는데,
가만히 보니, 사망 첫날, 이미 그의 음악적 족적들을 꽤 깊이있게 다룬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버렸고..
해서, 그것과 관련해서는 써봐야 뒷북치는 것 밖에 안될 것 같고..
그렇지만, 관련 기사를 쓰기는 써야겠고..
결국, 다른 관점에서 좀 비틀어 기사를 쓴다....
뭐, 이런 생각들..
다 이해하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한 기사들은 읽고 있자니, 진짜, 읽는 사람이 다 진땀이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그래?" 그게 맞다면 뭐 그렇다고 치고.."라면서 이해하고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만약, 이런 뉴스를 세계인들이 본다면...??
어느 노래 가사 말따나, '부끄부끄 부끄러워요~;;;'
뭐, 이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읽어도 좋은 글..
읽는 이로 하여금,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글..
이 둘의 관계를 좀 생각해 보자면,
애초의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글을 써나가면서 꼬일 수도 있다고 본다면, 어찌보면, 그 둘은 한끝 차이인 것도 같고,
기획 의도가 좋다면, 좋은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좋은 글이 될 수 밖에 없겠다고 본다면, 그 둘은 애초 출발점부터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의 저로서는,
읽어서 좋은 글과 읽어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글의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할 순 없을 듯 하지만,
최소한, 글을 기획하면서,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는 '좋은 의미에서의 자기 검열'이라는 것도 좀 해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은 해보게 됩니다.
그럼, 남의 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제 글 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글이 없느냐?
아닙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천지빼까립니다.;;;ㅋ
특히나, 블로그 일기 카테고리에 있는 몇몇 글은 초등학교 저학년 그림일기 수준이구요.;;
그 외에도, 부끄러워 직시를 못할 뿐, 딱 그런 정도의 수준으로 써진 글들, 많습니다.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제로 글을 적어본 이유는요.
딱 하나입니다.
글을 쓰면서, '좋은 의미의 자기 검열은 하자'는 건데요.
이건, 특별히 타인을 향한 것이라기 보다는 저 자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조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검열'..
솔직히, '자기 검열'을 해가면서까지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도 꽤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긴 한데요,
위에서 적어본 이런 글들을 보고 있자니, 지금 항간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기 검열'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의 '자기 검열'이라는 것은 때론 필요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의 글을 보고 지적만 하고 만다면, 지극히 어리석은 자가 아니겠나 싶구요.
저는, 그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글들을 읽으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게 안되면, 강도를 낮추던, 또 그게 안되면 횟수라도 줄여야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산지석..
이럴 때 쓰는 말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말, 글을 쓴다는 것..
그것도 잘 쓴다는 것..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
-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마이클잭슨.. 성형, 그리고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아동 성추행 등등과 관련해서 세간의 말은 많았지만, 그래도 그의 노래 중 서정적인 느낌의 몇곡을 정말 좋아했던 저로서는...ㅜ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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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좋은글도 있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도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우린 다 그러면서 좋은글을 쓰는게 아닐까요? ㅎㅎ 본문에서 언듭하신것처럼 기사중에 그런 글이 있다는건 부끄러워 할 일이겠지만, 블로그 중에 그런글이 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ㅎㅎ 그런 글은 훗날 좋은글의 밑거름이 되잖아요~ ㅎㅎ 글고 님은 글 잘쓰세요 +_+ㅋ
^^
ㅎㅎ
아무래도, 나와 내 주변인에겐 좀 관대해지는게 인지상정이긴 하지만..
예로 들었던 기사를 적은 기자만 탓하자니, 저도 좀 많이 찔려서 말이죠.^^;
에구..
칭찬 감사합니다.^^
근데, 저 그럼 또, 한순간 그런 줄 알고 헤벌쭉~해지는데...;;ㅋㅋ
포켓애기님,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