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속도위반, 반드시 대중에 알려야만 하나?
이런저런 글들 (2008, 2009)/2009 이슈 속으로 :
2009/04/02 23:15
결혼..
그리고, 신혼여행..
이후, 임신과 출산..
정상적인, 혹은, 상식적인 순서는 이래야 하나요?
그러나, 이것이 상식적인 순서일 수는 있겠지만, 요즘의 세태로 보아, 모두다 이 순서를 따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연예인이건, 비연예인이건 간에 말입니다.
연예인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그 뉴스에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들을 달구요.
다시, 연예인들은 혼전 임신에 대해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몇 개월이 지난 후에 보면, 혼전 임신이었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한 경우도 있고, 진짜 혼전 임신이 아니어서 한동안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혼전 임신이 "맞다"고 밝히는 연예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억에, 처음부터 혼전 임신이 "맞다"고 한 경우는, 주로 남자 연예인과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이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혼전 임신'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니다"라고 하다가 결국 혼전 임신 사실이 드러나서, 거짓말을 했다고 대중의 질타를 받게 되는 쪽은 '여자 연예인'의 결혼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반응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라면, '남자들', 혹은, '남자 연예인'에게 혼전 임신은 그리 큰 데미지를 입을 일이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능력으로 인정될 수도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 혹은, '여자 연예인'에게 혼전 임신은 그리 밝히고 싶지 않은 일이 아니겠나라는 것인데요.
이쯤에서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연예인이 아닌 주변인의 예를 좀 적어 보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소위 '속도 위반'을 감행한 이가 거의 없었습니다.1
그런데, 약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여동생이 어느 날 느닷없이 결혼을 한다더라구요.
전화로 그말을 듣고 곧바로 제가 했던 말이 "니, 임신했나?"였습니다.
동생은 머뭇거리며, "어떻게 알았냐?"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 여기에서 퀴즈??입니다.
그 동생은 결혼 소식을 전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혼전 임신 사실을 말했을까요?
제가 아는 한,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생의 가족들은, 주변에서 물어본다고 결혼에 초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했을까요?
그것도 아니지 싶습니다.
심지어, 그 사실을 듣게 된 저까지도 그 동생을 알고 있는 또다른 지인들에게 그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무슨 큰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할 만한 것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굳이 모든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연예인의 경우로 이야기를 옮겨가 볼까요?

지금 보시는 것은,
현재(2009/04/02 23시 경) '다음'과 '야후'의 메인 화면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는 키워드들인데요,
그중 '여자 연예인의 속도 위반' 관련 소식도 있네요.
해당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인기 키워드를 노출시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준에 의해 상단 노출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
때문에, 대중은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은 어떤 관심이건 모두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보면, 다수의 사람들은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것도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내용까지도, 모두 진실 그대로 자신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연예인이 대중에게 자신의 신상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모두다 진실 그대로, 그것도 제때에 알려야만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느 연예인이 어떤 어떤 병에 걸렸다더라."
"어느 연예인이 혼전 임신을 했다더라."
"어느 연예인이 이혼을 했다더라."
이 말들은 대중이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듣게 되는 연예인 관련 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해당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병을, 자신의 혼전 임신 사실을, 자신의 이혼을 당장은 알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위에서 예로 나열해 본 소식들은 그 당사자가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친하지 않은 모르는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할만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굳이 당사자가 알리고 싶어 하지도 않는 일을 기어이 알아내겠다고 캐묻고, 그것에 대해 진실을 제 때에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입니다.
물론, 연예인의 혼전 임신 사실, 이혼 사실을 모두에게 밝히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겠습니다만, 단지 연예인이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까지 굳이 자신의 개인적인 소식을 전해야 할 이유 또한 전혀 없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컨대, 그러한 문제가 자신의 일이 되고보면 누구라도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가기에도 힘겨운 판국에 모르는 이에게 이런저런 소리까지 듣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알리고 싶지 않아하는 사적인 일(혼전 임신 사실 등)을 알게 되어, 대중이 얻게 되는 이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만약, 연예인의 혼전 임신 문제가 사회 전반의 혼전 임신 문제를 부추긴다는 내용의 학술적인 접근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면 그 예로, 혹은, 그러한 결과가 나왔고 그것이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 부정적인 일이라고 판단된다면 비판의 대상으로 다루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서구화된 성문화의 개방에 대한 도덕적 접근을 위한 한 예로 다루어진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적어본 그런 식의 접근이 아닌, 단순히 "아무개 연예인이 이렇다네, 저렇다네."라고 떠들어대는 가십거리를 위해,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이 모두에게 까발려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소문이 난 그 순간에 연예인이 그것에 대해 진실 그대로를 말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퍼붙는 것도 적절치 못해 보입니다.
소위, 속도 위반이라고 표현되곤 하는, "혼전 임신"..
그것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은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잣대는 자신에게, 혹은, 자신이 관여해도 좋을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적용해야 옳지 않겠나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니면 이런 판단 또한 저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 혹시나 타인의 사적인 일이라도 자신이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그렇게 왈가왈부하려면 누가 들어봐도 수긍이 갈 정도의 논리를 가지고 타인의 일에 대해 말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관련 뉴스의 댓글에 달리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단순히 "거 봐라, 혼전 임신일 줄 알았다", "거짓말쟁이다" 등등의 말 뿐입니다.
p.s.
글만 있으니 조금 삭막해 보여서 발행 직전에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프린트스크린해서 붙여 봤는데,
지금 보니 그 때문에 뜻하지 않게 제목이 중의적인 의미를 갖게 되어버린 듯 싶네요.;;
쓰고자 했던 원 제목은 "연예인의 속도위반, 대중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나?"정도 였으니2, 이 글에서 포털 사이트는 논의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님을 적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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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혼여행..
이후, 임신과 출산..
정상적인, 혹은, 상식적인 순서는 이래야 하나요?
그러나, 이것이 상식적인 순서일 수는 있겠지만, 요즘의 세태로 보아, 모두다 이 순서를 따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연예인이건, 비연예인이건 간에 말입니다.
연예인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그 뉴스에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댓글들을 달구요.
다시, 연예인들은 혼전 임신에 대해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몇 개월이 지난 후에 보면, 혼전 임신이었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한 경우도 있고, 진짜 혼전 임신이 아니어서 한동안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혼전 임신이 "맞다"고 밝히는 연예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억에, 처음부터 혼전 임신이 "맞다"고 한 경우는, 주로 남자 연예인과 '비연예인 여성'과의 결혼이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혼전 임신'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니다"라고 하다가 결국 혼전 임신 사실이 드러나서, 거짓말을 했다고 대중의 질타를 받게 되는 쪽은 '여자 연예인'의 결혼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반응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라면, '남자들', 혹은, '남자 연예인'에게 혼전 임신은 그리 큰 데미지를 입을 일이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능력으로 인정될 수도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 혹은, '여자 연예인'에게 혼전 임신은 그리 밝히고 싶지 않은 일이 아니겠나라는 것인데요.
이쯤에서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연예인이 아닌 주변인의 예를 좀 적어 보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소위 '속도 위반'을 감행한 이가 거의 없었습니다.1
그런데, 약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여동생이 어느 날 느닷없이 결혼을 한다더라구요.
전화로 그말을 듣고 곧바로 제가 했던 말이 "니, 임신했나?"였습니다.
동생은 머뭇거리며, "어떻게 알았냐?"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 여기에서 퀴즈??입니다.
그 동생은 결혼 소식을 전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혼전 임신 사실을 말했을까요?
제가 아는 한,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생의 가족들은, 주변에서 물어본다고 결혼에 초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했을까요?
그것도 아니지 싶습니다.
심지어, 그 사실을 듣게 된 저까지도 그 동생을 알고 있는 또다른 지인들에게 그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무슨 큰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할 만한 것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굳이 모든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연예인의 경우로 이야기를 옮겨가 볼까요?
현재(2009/04/02 23시 경) '다음'과 '야후'의 메인 화면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는 키워드들인데요,
그중 '여자 연예인의 속도 위반' 관련 소식도 있네요.
해당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인기 키워드를 노출시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준에 의해 상단 노출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 정도는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
때문에, 대중은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은 어떤 관심이건 모두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보면, 다수의 사람들은 연예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것도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내용까지도, 모두 진실 그대로 자신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연예인이 대중에게 자신의 신상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모두다 진실 그대로, 그것도 제때에 알려야만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느 연예인이 어떤 어떤 병에 걸렸다더라."
"어느 연예인이 혼전 임신을 했다더라."
"어느 연예인이 이혼을 했다더라."
이 말들은 대중이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듣게 되는 연예인 관련 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해당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병을, 자신의 혼전 임신 사실을, 자신의 이혼을 당장은 알리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위에서 예로 나열해 본 소식들은 그 당사자가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친하지 않은 모르는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할만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굳이 당사자가 알리고 싶어 하지도 않는 일을 기어이 알아내겠다고 캐묻고, 그것에 대해 진실을 제 때에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입니다.
물론, 연예인의 혼전 임신 사실, 이혼 사실을 모두에게 밝히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겠습니다만, 단지 연예인이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까지 굳이 자신의 개인적인 소식을 전해야 할 이유 또한 전혀 없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컨대, 그러한 문제가 자신의 일이 되고보면 누구라도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가기에도 힘겨운 판국에 모르는 이에게 이런저런 소리까지 듣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알리고 싶지 않아하는 사적인 일(혼전 임신 사실 등)을 알게 되어, 대중이 얻게 되는 이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만약, 연예인의 혼전 임신 문제가 사회 전반의 혼전 임신 문제를 부추긴다는 내용의 학술적인 접근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경우라면 그 예로, 혹은, 그러한 결과가 나왔고 그것이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 부정적인 일이라고 판단된다면 비판의 대상으로 다루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서구화된 성문화의 개방에 대한 도덕적 접근을 위한 한 예로 다루어진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적어본 그런 식의 접근이 아닌, 단순히 "아무개 연예인이 이렇다네, 저렇다네."라고 떠들어대는 가십거리를 위해,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이 모두에게 까발려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소문이 난 그 순간에 연예인이 그것에 대해 진실 그대로를 말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퍼붙는 것도 적절치 못해 보입니다.
그것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은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잣대는 자신에게, 혹은, 자신이 관여해도 좋을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적용해야 옳지 않겠나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니면 이런 판단 또한 저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 혹시나 타인의 사적인 일이라도 자신이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그렇게 왈가왈부하려면 누가 들어봐도 수긍이 갈 정도의 논리를 가지고 타인의 일에 대해 말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관련 뉴스의 댓글에 달리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단순히 "거 봐라, 혼전 임신일 줄 알았다", "거짓말쟁이다" 등등의 말 뿐입니다.
이제, 두서없이 적어본 이런저런 말들을 정리할까 합니다.
1.
일반인에게 혼전 임신이 법적 '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연예인 또한 동일하게 문제를 삼아야 옳겠지만, 만약 일반인의 혼전 임신이 사회에서 수인될 수 있을 정도의 일이라면, 연예인에게만 그것을 문제 삼아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2.
단순히 가십거리로 연예인의 사적인 문제들을 들추어내어 속된 말로 "씹기 위한 진실"을 알려한다면, 이제는 '역지사지'라는 넉자를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인이 자신의 사적인 일을 모르는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지 않듯이 연예인 또한 그럴 것이라는, 연예인을 향한 조금의 따뜻한 시선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개개인 모두가 법과 스스로의 양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살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사람들이 타인의 삶에 너무 과도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1.
일반인에게 혼전 임신이 법적 '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당연히 연예인 또한 동일하게 문제를 삼아야 옳겠지만, 만약 일반인의 혼전 임신이 사회에서 수인될 수 있을 정도의 일이라면, 연예인에게만 그것을 문제 삼아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2.
단순히 가십거리로 연예인의 사적인 문제들을 들추어내어 속된 말로 "씹기 위한 진실"을 알려한다면, 이제는 '역지사지'라는 넉자를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인이 자신의 사적인 일을 모르는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지 않듯이 연예인 또한 그럴 것이라는, 연예인을 향한 조금의 따뜻한 시선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개개인 모두가 법과 스스로의 양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살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사람들이 타인의 삶에 너무 과도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p.s.
글만 있으니 조금 삭막해 보여서 발행 직전에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프린트스크린해서 붙여 봤는데,
지금 보니 그 때문에 뜻하지 않게 제목이 중의적인 의미를 갖게 되어버린 듯 싶네요.;;
쓰고자 했던 원 제목은 "연예인의 속도위반, 대중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나?"정도 였으니2, 이 글에서 포털 사이트는 논의의 직접적인 대상이 아님을 적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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