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잡학닷넷 jobhak.net :: 이호성 4모녀 살해사건의 끝은 지역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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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섯이 죽었습니다.
이 사건의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전직 야구선수가 4모녀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나름대로의 판단을 해보자면, 죽은 다섯 가운데, 한 명은 아주 나쁘고(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겠지요.), 다른 한 명은 억울하게는 죽었으나 자신의 행동에 의해(애초에 이호성 같은 사람을 안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의도치 않은 죽음을 당한 것 같고, 나머지 세 명은 그야말로 억울하게 죽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상에는 이와 관련된 기사들 아래에,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거나, 이호성 개인을 비난하는 글보다, 오히려, 이 사건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는 지역감정이 댓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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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제 오후에 나온 기사인데, 그나마 이 정도는 그 이전에 비해서는 양호한 댓글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 전의 기사들에는 더 심하게 지역감정으로 편갈라 댓글이 달렸었으니까요.


읽은 댓글들 가운데에서, 전라도 남자가 경상도 여자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하는 댓글도 봤지만, 솔직히 나쁜 사람이 어디 출신지 따져가며 태어나고 길러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나 경상도에서 자란 그야말로 경상도 사람이지만, 전라도 사람은 다 나쁘고 경상도 사람은 다 좋다는 식의 말에는 동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전라도 토박이들도 바꾸어 전라도 사람은 다 좋고, 경상도 사람은 다 나쁘다는 식의 말을 하지 않겠습니까?
모두들, 이렇게 지역을 분할해서 흑백논리로 사람이 좋고 나쁨을 따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들 그렇게 소모적인 글들을 적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제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사람을 낳아 키우면서 어떻게 인성교육을 할 것인지, 우리의 도덕교육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기에 툭하면 사람이 상하고, 사람을 죽이면 묻어 버리고, 사람을 토막내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시간에, 집에가서 내 아이들에게, 내 조카들에게,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하는 편이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도덕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살아가는 후 세대에는 이런 일들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제발 망국적인 지역 편가르기는 이제 그만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라도, 불펌은 사양하겠습니다^^

이상한 사이트의 홍보를 위한 스팸 댓글과 트랙백은 삭제되니,
일부러 수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은 또하나의 인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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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0rm9 2008/03/12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폰트가 무지 작게 보이는데...저만 저만 그런가요?

    • BlogIcon 雜學小識 2008/03/12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전, 다른 블로그들과 비슷한 글자크기 정도로 보이는데, 얼마 전 글자체를 바꿔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다른 분들도 작게 보이시면, 다시 글자체를 이전으로 환원해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雜學小識 2008/03/12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w0rm9님..^^
      이유를 badnom.com에 다시 가보고서야 알았습니다.
      두 블로그의 폰트차이가 엄청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