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 여 후면, 노무현 정부가 이명박 정부로 바뀌게 됩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해왔던 여러가지 사업과 정책들이 인수위원회 등등 해서, 이명박 당선인 측으로 이전?되고 있는데요..
이것말고 옮겨가고 있는 것이, 또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 재미삼아 그것에 관해 적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노무현 정부..를 대표할 만한 댓글로, 무엇이 먼저 생각 나시는지요?
저는 단연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어느날, 네이버 댓글에 하나 둘 달리기 시작한 이후로, 끊임없이 퍼져만 갔습니다..
비단,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과 이슈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일어난 사고도, 전세계적인 천재지변도 모두다 노무현 탓으로 돌려버리는 댓글의 힘은 참으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대단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글을 쓰고 있는 저로서도, 역설법인지 반어법인지 진심인지 설명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매사 회색분자에 가까와서, 비단, 정치적인 해석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일에, 어느 한 편을 드는 법이 잘 없다는 것 정도 입니다ㅡㅡ;; )


그런데, 요즈음, 이 댓글을 누르고 혜성같이 나타난 댓글이 하나 보이더군요.
"~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물론, 이건, 이명박 당선인을 염두에 두고 쓴 댓글일테죠..
그러나, 이 댓글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누르고, 정상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생각컨데, 그만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는 다년간 댓글 1위를 차지한 관록이 있다는 거죠.. 어쨌든 이 댓글은, 댓글로써는 꽤 성공적인 히트상품이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조심스럽게 향후 전망을 해볼까 합니다.
이당선자가 뜻한데로, 경제가 살아난다면, 아마도 향후 5년간의 댓글 1위는 "~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가 차지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만약 경제가 살지 못한다면,, 기존 댓글의 아류인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로 임기내 댓글 1위를 차지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쪼록, 제가 이당선자를 지지하지 않았던 지지했던 간에, 이왕 이렇게 된거,,
 "~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라는 댓글이 다년간 포털사이트 댓글 1위를 차지하기를 기원해봅니다.
그렇다는 건, 어찌되었던, 경제는 살아있다는 것일테니까 말이죠...

Posted by 雜學小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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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반이 지난 지금에서 보니까..
    언급하신 두 가지 보다는 '욕'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 아마 정권 말기쯔음... '쥐'와 '개'들이 명예회손으로 신고할지 모르겠습니다.ㅎㅎ

  3. 이금영 2010/02/02 16: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쨌던 지금 청와대 그분은 참 인복이 대단하십니다. 그 지지자들은
    어쨌던 간에 과거야 어쨌던 간에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그 자리까지 올려놨는데. . .

    제가 지지하던 그분은 맘 고생 하시다 너무 허망하게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검찰에 출두하시던 그 모습을 보면서 지지했다는 사람이 지지한다는 사람이었던 나는
    정말일까 하면서 약간은 실망스러운 맘으로 그분께
    응원의 글 한마디 남겨주지 못한 것이 지금은 참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경제만 살린다고 파헤쳐져 만신창이가 된 우리 국토를 묵인할수 있을지. . . 모를일입니다.

    감정에 치우쳐 글이 두서없네요 ㅠ ㅠ

    • 그분에게는 인복일지 모르겠으나,
      금영님이나 저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나 싶네요.;;;

      저 역시, 적으신 그 일련의 일을 두고,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잣대를 가져다댔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경제라도 살리면.....
      그런데, 경제는 확실히 살아 있나 모르겠네요.ㄷㄷㄷ

      무튼, 저 역시 환경 문제 같은데는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현 정부의 정책 가운데, 우려하고 있는 문제들이 좀 되다보니, 적어주신 댓글에 절로 공감이 갑니다.^^


      금영님, 멋진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