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이 글을 왜 쓰게 된건지.. ㅎㅎ
애초, 이글의 제목은 나의 방통대 이야기..였습니다.
그냥, 제 블로그의 제목이 왜 "잡학소식"인지 그 이유를 적어보고자 했었는데,
쓰다보니, 어느새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선전문구, 비슷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일단은, 제가 방통대 학생이자, 졸업생입니다^^
게다가, 나름 삐리--;한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이기도 하구요..
전공은 다 다릅니다...
방통대엔 편입을 했었습니다.
처음 학과는 법학과..
입학동기는 이랬습니다.
편입하기 바로 전년도에 "4주만 하면 공인중개사에 합격한다.. 였던가?" 아무튼, 한권으로 다섯과목을 쫙~ 묶어놓은 책을 손에 넣고, 책 제목이 시키는데로, 거의 달달 외우다시피 해서, 소뒷발로 쥐잡는 격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게 된게 그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는 IMF 구제금융 땜에 온나라가 힘들던 때였고, 정부시책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때문에, 문제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합격률이 10%선이었으니까요..
(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땐, 공인중개사 시험은 격년으로 치뤄졌었고, 합격률이 5%도 안되던 때도 있었더군요.. 주변에 꽤 똑똑한 아저씨가 몇년째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기억이 있어서, 후에 찾아보니, 그런때도 있었더라구요.. 물론, 그때는, 기존에 복덕방을 하던 경우라면 굳이 자격증이 없더라도 상관없었을테니, 자격증에 관심갖는 사람 숫자 자체는 요즘과는 달리 적었을 겁니다.)
다시, 방통대 얘기로 돌아가보면,
이런 전차로 ㅎㅎ,,
법과목을 조금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다시 일반대학에 가서 4년을 공부하기에는 나이도 많아져 버렸고, 하는 일도 있었고, 딱히 그것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공부도 아니었던지라, 어찌 선택하게 된 것이 방통대였습니다.
주변에 방통대 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떻게 거길 갈 생각을 했었던건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민법 과목이 2학년에 있더군요..
기본법부터 배우자 싶어서, 3학년 편입도 가능하지만, 2학년 편입을 했었습니다.
첫 학년도는 한학기 등록금으로 20만원 가량 (기억이 오래되서요^^;)을 냈을 겁니다.
지금과는 달리 1학기 장학금은 다음해 1학기에 반영되고, 2학기 장학금은 다음해 2학기에 반영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만해도 절대평가로 평점 3.3만 넘으면 전액 장학금을 준 탓에, 이후로는 등록금 내지 않고 그냥 장학혜택받고 졸업까지 가게 되었죠..
졸업 무렵,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 한 녀석이 방통대 유아교육과를 들어갔다고 말하더라구요..
뭐, 유아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고,, 어떠고,, 그러면서요..
"그래??" 그러고 말았습니다.
이후 며칠의 기간동안, 그 몇년 전에 일반대학에서 4.3만점에 4.0으로 졸업하고도, 방통대 유아교육과 편입 원서를 넣었다 떨어졌다고 얘기했던 또다른 친구의 얘기도 기억나고,,, 그러면서,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죠..
방통대 법학과 졸업 성적이 좀 괜찮았기에, 원서를 넣었더니, 유아교육과 합격이더라구요..
다시 2학년 편입을 했습니다.
유아교육과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학사편입이라도 2학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핸 너무 바쁘기도 했고, 사실, 앞으로 소용될지 안될지도 모를 자격증 따 모으는 것도 그다지 하고 싶지 않고 해서, 휴학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해 만에 다시 시작해서 3년..
이번에 방통대 유아교육과도 졸업을 합니다..
정교사자격증, 보육교사 1급, 평생교육사(이건 시간이 안나서 아직 실습을 못한 관계로, 졸업후 실습을 해야 자격증 받을 수 있습니다.),, 뭐, 이렇게 관련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나오게 되었네요..
음..
이렇게 지난 몇년 간의 제 얘기를 장황하게 적은 건, '진짜 졸업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건지,,' 등등 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 같아서 였습니다.
주변에 방통대 다니는 사람이 없으면, 어디서 얘기를 들어볼래야 들을 곳이 없으니까요..
졸업에 관해서는, 제가 알기로 한 해에도 2만명 가량이 졸업을 하십니다.
알게 모르게 여러분의 주변에 꽤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변 분들이 방통대 다녔다 혹은 다닌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싶은 마음에,, 한번쯤은 이런 글, 올려야겠다 싶었습니다.
가끔 주변 분들이 방통대에 대해서 물어오곤 하십니다.
그러면서, 꼭 덧붙이는 말씀이 "방통대 공부는 어렵다더라..."라는 말입니다.
글쎄요..?
제가 경험해 본 일반대학과 방통대..
절대적인 공부량만 따진다면, 일반대학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부 안하는 일반대학생이라도 그럴 겁니다.
다만, 방통대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방통대엔 그 공부만 전업으로 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들, 직장을 다니던지, 주부 역할을 하던지, 어쨌든 1인 몇 역을 해내고 계시죠..
그러다보니, 힘든 겁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집안 살림 하면서, 하루에 1시간 혹은 일주일에 몇시간, 책을 본다는 게 그리 쉽지 않구요,
애들 아픈데,, 집안 경조사도 있는데,, 주말에 시험보러 오는 것도 그리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사회에서 방통대 졸업생이라면 적어도 성실한 거 하나는 인정해 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자.. 이제 제가 적고 싶었던 말~^^
얼마전 방통대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요즘이 입학원서 넣는 기간이더라구요..
"" 꼭 뭔가 배워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신 분이라면, 주저말고 방통대에 입학하세요..""
다른 건 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거라면, ""가격대비 만족""이란 거죠..
한학기 30만원 쯤..
어떤 학원보다도 싸고,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그 몇년 간의 공부로, 자신의 진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괜찮다고 적었으니,
그럼, 넌 또 방통대 편입할 거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글쎄요..
요즘이 아무리 평생학습을 요구하는 시대고, 사회라고는 해도,
저로선, 다시 대학공부를 하게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틈틈히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저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어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가시간이 생긴다면, 이젠 시간나는 족족, 그냥,, 좋아하는 만화책 많이 읽고, 간간히 영화도 보고, 또 간간히 소설책도 좀 읽고, 그럴 생각입니다.
그리고 참,, 요즘 살살 재미가 붙기 시작한 블로깅두요..ㅎㅎ
방통대 추천을 했으니, 혹시 이글을 보시고 편입학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후에도 아는 범위 내에서는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질문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댓글 작성시, 사용하시는 블로그 정도는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로 놀러 오고가면서, 친분도 쌓이게 될테니까요^^
사실, 이런 내용은 애초의 글에는 없었습니다만, 근래 어느 분께서, 자신이 필요한 답변만 챙겨 듣고,
나중에 필요없게 되었다고 본인의 댓글 뿐만 아니라 제가 거기에 단 답글까지 지워버리신 분이 있어 서,
그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블로그명을 적어 주시라는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그 시작을 방통대와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www.knou.ac.kr/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홈페이지입니다.
2008년 11월 2일, 재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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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다닐때 인터넷 수업을 신청해서 수강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언제 얼만큼 들어야 한다는 제한이 없었던 탓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임박해서 수업을 몰아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기억을 떠올려 보더라도 방통대 수업이 성실하지 않으면 상당히 힘든 것임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겠네요. 사정에 의해 공부할 수 없었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된듯 합니다.^^
네^^
말씀처럼, 아무래도 면대면교육이 주가 되지 않다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통제가 없어서, 본인의 의지가 많이 작용하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 방통대에 많이들 다니셨는데, 요즘에는 과거와는 달리 기존에 자신이 하고있는 업과 관련하여, 필요한 공부를 계속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평균학력이 높아진게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방끈이 길다면 긴 편인데... (제가 좀 그렇습니당. ㅎㅎ)
방통대의 어떤 과는... 욕심을 떨칠 수가 없네요.
방통대는 다녀본 적이 없긴 하지만...
어떤 때에는 직장생활과 시간조율이 필요한데...
그게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되어서... 엄두를 내기 힘들다는... -.-;
어쨌거나...!
뒤이어 올라온 글들에서 보여주신 재발행~ 저도 가끔 씁니다.
날짜만 고쳐 재발행하면 나름~ 수면 위로^^ 올라와서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일단, 이 새벽에 깨어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비프리박님의 글을 보면서, 상당히 많이 배우신 분이 아닐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역시 가방끈이 기셨나 봅니다 ^^; ㅎㅎ
방통대는 다녀보니, 주말에 시험치러 가는게 곤욕이지, 그 외에는 정말이지 학생 프렌들리한 학교가 아닌가 싶구요.^^
재발행..
내심 수면위로 올라와 주길 바라면서, 살짜기 몇개의 글부터 시도해 보긴 했는데, 결과가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잘~~ 되야 될텐데...^^(참, 오랜만에 써보는..ㅋㅋㅋ)
비프리박님, 행복한 6월 되세요^^
방통대 법학과 진학을 고민하던 차에 님께서 현실감 있는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잘 읽고
결단을 하게 되네요~~!! 저두 얼떨결?에 15회 공인중개사 따서 지금 부동산 중개를 업으로 삼고 있는데
좀 더 체계적인 법학지식을 쌓고 싶은 욕심과 삶의 무료함을 타개하기위해 새로운 도전에
결심은 했는데, 대학 문턱을 처음 넘는지라 두려움이 앞서네요 ㅎㅎ제 30 평생을 버텨온 성실함을 무기로
견디면 되겠지요?? ㅎㅎ 근데 대학영어라는 과목이 눈앞을 가로 막네요...이건 어찌할꼬??
종종 궁금한 것 있음 놀러오겠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
// 돌진짱님..^^
방통대 법학과..
출석 수업의 경우, 지역의 국공립대 법학과 교수님들이 오셔서 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꽤 만족하실만한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그러시군요.^^
현업에 종사 중이신 공인중개사분들이나, 자격증없이 사무소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입학하셔서, 공부를 하십니다.
네..
그정도의 목표면 충분히 졸업을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ㅎㅎ
대학영어는 수강변경하실 때, 빼버리시면 될 듯 싶네요.(이전에는 첫학기는 그러지 못하도록 되어있었는데, 요즘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입학 후 수강변경 기간에 대학영어는 삭삭삭~ 빼버리고, 다른 과목으로 대체하시면 될 것 같네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진짱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