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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3일..
아침부터 시중 은행에 풀기 시작했다는 50000원권 신권을,
저도 조금 전 은행에 가서
몇 장 바꿔왔습니다.

일단은, 새돈이니까 좀 만져보고 싶었고, 혹시나, 번호가 좋으면 소장 가치도 있을테니 금상첨화일 것 같고..^^
뭐, 그런 마음으로 은행에 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50000원 권으로 바꾸려고 와 계시더라구요.
십만원 가져오셔서 5만원 권 2장 바꿔가시는 할머니도, 5만원 권을 10장 이상 바꿔가시는 아저씨도 뵐 수 있었습니다.

새돈이니까..
새돈이 주는 은근하고,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것이 모두에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만원 신권"..
뭐, 직접 만저 보기 전에도, 색깔이며, 크기며, 좀 애매하겠다 싶기는 했는데요.

실물을 보니, 훨씬 더 그렇더라구요.;;;

신권..

왜 이렇게 애매하게 만든 걸까요?



갑자기, 몇년 전, 신권 '천원 권'과 '만원 권'이 나왔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이건, 뭐..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햇갈리기 딱 좋은 같은 청색 계열의 색깔..'과, '둘다 고만고만한 크기의 돈'..
천원 권과 만원 권을 한데 놓고 찍어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낮에 밝은 데서는 실수를 잘 않겠지만,
저녁이후 시간에 택시를 타게 된다거나 할 때면 그 어두운데서 돈 확인하고 주고, 잔돈 받고 하는 게, 생각보다 곤란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 만원짜리 몇 장을 천원짜린 줄 알고 주는 날엔...ㄷㄷㄷ




그런데, 이번에 새로 발행된 5만원 권은 5천원 권과 또 색깔이 동일 계열이네요.
오천원 권과 오만원 권을 한데 놓고 찍어 봤습니다.^^

물론, 돈 색깔이 다 고만고만하지, 특별히 별난 색이 있느냐고 한다면 크게 할 말은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거 또 은근히 많이 헷갈릴 것 같네요.

특히나, 올려둔 사진으로도 비교하실 수 있겠지만,
청색 계열의 '만원 권'과 '천원 권'보다, 황색 계열의 '오천원 권'과 '오만원 권' 색깔이 상대적으로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더 비슷하네요.;;


게다가, 색깔이 그러면, 크기 구분이라도 좀 쉽게 하도록 해 놓던가...
이건, 뭐..
지폐에 찍힌 그림이나, 동그라미 숫자를 열심히 확인하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으니...
급한 상황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신권 오만원 화폐..
신사임당을 화폐 모델로 채택한 것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 뻔해 보여서 그것도 그렇게 달갑지 않고,
화폐 색깔이며, 크기도 마음에 들지 않고...

단지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수표에 이서하는 건 이제 안해도 되겠구나..', '지갑 속이 좀 더 얇아지겠구나..' 정도인데,
지갑 얇아지는 건, 한편 생각해 보니 그리 좋다고도 못할 일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새로운 고액권이 등장했으니,,
이제, 조카들 용돈 줄 때, 부조금 낼 때, 등등...
고민이 좀 더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이상, 몇 십년 만에 새로운 고액권이 나왔다는 걸 기념하는 의미로다가 ㅋ,
심심풀이 삼아 몇자 주절거려 봤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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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雜學小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