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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8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5]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25] 따사로운 햇살과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 그야말로 멋진 봄날의 연속인 요즘이지만, 예년과는 조금 달리 왠지 봄나들이만은 살짝 망설여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잘 드러나지는 않을 위험, 혹은, 위험 가능성.. 그렇기에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서는 무시해버릴 수도, 더욱 무시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바로, 일본 원전 사고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각자의 판단 문제일텐데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후쿠시마 지근거리에 있다고 할 수 있을 동경.. 그곳에서도 별 동요없이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설마 여기까지야 싶다가도.. 원전 사고 이후, 기형식물과 기형동물이 나왔다는.. 2011. 5. 25.
임재범 "아름다운 오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2] 임재범 "아름다운 오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2] 바야흐로 나가수 열풍입니다. 기존 멤버인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에 더해, 김연우, 임재범, bmk까지.. 모든 참가 가수들의 인지도와 평가가 회를 거듭해갈 수록 높아지고 있고요. 원래 그 가수를 좋아했던 사람 뿐만 아니라, 나가수 무대를 계기로 해서 좋아하게 된 가수들까지 생겨나면서, 팬심도 더 크게 작용을 하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잘하는 노래, 멋진 노래.. 부르는 사람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각자의 기준에 따라서 다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근조근 나직나직 감정을 실어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청중도 있을 것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강렬한 사운드, 폭발적인 성량 자체를 즐기는 청중도 있을텐데요. 그렇다보니 최근.. 2011. 5. 12.
신승훈 "소녀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225] 신승훈 "소녀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225] 관념 속의 무엇과, 현실 속의 무엇.. 늘 일치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큰 괴리를 느끼게 될 때면 순간순간 놀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우리의 관념 속 소녀들.. 굳이 설명을 하자면, '밝고, 맑고, 여리고, 희망 가득한, 어린 학생들' 정도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았던 걸까요? 예전에 "목욕탕 문화 이대로 좋은가?" 시리즈에서 적었던 내용이 결국은 실제 뉴스가 되어 나왔네요. 게다가 이번 건은 단순히 사진을 찍은 것으로 그친 것도 아니고, 인터넷 상에 인증샷을 올리기까지 했으니.. 정말 답이 없다 싶기만 합니다. 사회가 그나마 이렇게라도 돌아가는 건 모두 '아줌마의 힘'이라고 했던가요? .. 2011. 2. 25.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처음 듣는데도 괜스레 따라부르게 되는 노래... 열번을 듣고서도 그저 멍하니 자꾸만 듣게 되는 노래... 십여년이 지난 후에 들어도 좋은 노래... 몇일 전에 발표되었는데 두어번 듣고나니 싫증나는 노래... 들어도 들어도 좋다싶은 곡... 들어도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는 곡... 음악이라고 다같은 음악이 아니고, 노래라고 다같은 노래가 아니다보니, 곡마다 이런 반응도, 저런 느낌도 다 달리 받게 되는데요. 이런 기준을 놓고서 오늘의 곡을 만구 제 마음대로의 느낌으로 소개를 해보자면, 이곡은 '들어도 들어도 좋은 곡'.., 그렇지만 따라불러야지라는 마음보다는 '그저 가만히 조용히 귀기울여 듣게만 되는 곡'..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습.. 2010. 9. 13.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8]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8] 늘상 소란한 정치계, 연예계에 더해, 요즘은 범죄자들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어처구니없는 가해'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서, '아무개 집에서 개를 잃어버렸다'는 정도의 사건이 뉴스에 나오는 일이, '언제 어느 때, 우리에게도 가능할 수 있을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불합리함, 극단적 이기주의, 비양심, 이성의 상실, 도를 넘어섬, 잘못의 반복..... 거기에 더해,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다 싶은 행동들까지.... 그 모든 뉴스가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을 어지럽히고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생각컨대 이런 땐, 너무 요란하고 소란한 음악, 너무 늘어지고 가라앉는 음악... 그 어느 쪽도 선뜻 듣고 싶다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지.. 2010. 9. 8.
이승환 "텅빈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2] 이승환 "텅빈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2] 비워야 한다지만, 비워야 산다지만, 비우기 쉽지 않은 생각과 욕심들.... 그래서, 비우라는 종교까지 생겨난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살면 살수록 그 사상이 높아 보이고, 대단해 보이기만 하고... 그러나, 현실 속에서 그러한 삶을 실천해내기란 참으로 쉽지가 않다는 걸, 순간순간 느끼며 살게 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환의 '텅빈 마음'입니다. "미련 없이~ 그대를 떠나 보낸~ 내 마음 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 수 없어요~~"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의 허전함과 허탈함 같은 것을 노래하면서, 여전히 너를 떠나보내지 못한 나의 마음을 곡에 .. 2010. 9. 2.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커다란 하나의 사건... 그 뒤를 따라 연이어 생겨났던 관련된 사건들... 그러다보니, 어느 하루, 조용하고 평온한 날이 없는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 문상하러 간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웹 상에 올라온 것을 두고, 한쪽에선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또다른 한쪽에선 그런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다니 개념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라는 질타의 소리가 이어집니다. 천안함 실종 사고와 관련해서, 각 방송사가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고, 천안함의 함체를 인양해도 절단면은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군 쪽에서 흘러 나왔다며, 또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분주함과 어.. 2010. 4. 6.
이승환 "너를 향한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6] 이승환 "너를 향한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6] 쌀쌀하다 못해, 점점 추워질 날들.. 이런 때, 발라드곡 만큼 잘 어울리는 장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발라드곡들 중에서도 왠지 지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는, 바로 이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해 볼 음악은,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입니다.^^ 참, 이 노래.. 근래, '리즈'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요. 저는 노래 자체보다도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쩌리짱'에게 특별히 눈길이 갔었다나 어쨌다나 했었지만, 아무튼..;;;; 떠나버린 인연을 잊지 못하는 이의 마음을 표현한 이 노래.. 쓸쓸하고 스산하며, 뱃속에서부터 냉기가 올라오는,,, 겨울의 길.. 200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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