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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8

산울림 "안녕" vs 신해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9] 산울림 "안녕" vs 신해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9] 만남의 '안녕'과 헤어짐의 '안녕'.. 사물과의 '안녕'과 사람과의 '안녕'.. 과거와의 '안녕'과 현재와의 '안녕'.. 기억과의 '안녕'과 상상과의 '안녕'.. 담담한 '안녕'과, 사랑이 밑바탕에 깔린 '안녕'과, 미움이 밑바탕에 깔린 '안녕'.. 상황에 등떠밀린 '안녕'과, 주체의 의지가 실린 '안녕'.. 이렇게 적어놓고보니, 안녕이란 말의 뉘앙스와 의미라는 것.. 참으로 다양한 듯 느껴집니다. 하나의 카테고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 이 시점에서 가장 적절할만한 곡들이 어떤 게 있을까 하다가 떠올린 노래가 산울림의 '안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떠올려진 곡이 또한, 신해철의 '안녕'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은 이.. 2011. 7. 19.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0]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0] 6월 10일.. 1926년의 오늘은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었던 순종의 장례식을 기해서 6.10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또한 1987년의 오늘은 군부독재 정권에 지친 국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있었던 날로 6월 민주항쟁이 촉발된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날이 날이니만큼, 요즘의 뉴스들이 뉴스였던만큼.. 오늘 따라 참, 여러 생각이 따라드는 걸 어쩔 수가 없네요.;; 누군가는 민족을 위해 살다가, 민족을 위해 인간으로선 도저히 견딜 수 없을만큼의 치욕과 고통을 겪은 채 결국 생을 마감하고.. 누군가는 이 나라의 진정한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살다가, 그 신념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았는데.. 그런데 누군가는 그들의 피 .. 2011. 6. 10.
015B(공일오비) "이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1] 015B(공일오비) "이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1] 작년 11월 중순.. '세월에 잊혀져버린 노래', '그래도 여전히 좋은 노래'를 소개해보자는 마음으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의 게으름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후 한동안은 내심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러면서 내렸던 나름의 결론이, "그래, 딱 1년만 이어가보자"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한동안은 꽤 꾸준히, 또 순간순간은 게으름으로... 아무튼 그렇게 벌써 10개월 여를 채워나가고 있는, 이 시리즈... 이 카테고리도 이제 한달 보름 정도면 마무리를 짓게 될 듯 합니다. 곡들을 소개하는 중간중간, 시리즈의 마무리로는 어떤 곡을 소개하는 것이.. 2010. 10. 1.
전람회 "여행"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31] 전람회 "여행"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31]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평안해지는 느낌을 받게되는 앨범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밋밋해서, 때로는 다이나믹해서.... 그 각각의 이유야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아무튼, 이어지는 몇곡을 듣고있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평안해지는 느낌을 받게되는 앨범들이 있습니다. 근 몇년이 흐른 뒤에 다시 들어도 좋은 앨범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같은 느낌으로, 때로는 다른 느낌으로, 때로는 더한 감동으로.... 그 느낌은 앨범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찌되었건 근 몇년이 지난 후에 다시 들어도 좋은 앨범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곡이 수록되어 있는 전람회 1집 "Exhibition"이 제게는 바로 그런 느낌의 앨범입니다. 서로 다른 느낌의 수록곡들을 듣고 있다보면, 변화가 .. 2010. 8. 31.
넥스트 "날아라 병아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4] 넥스트 "날아라 병아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4] 우리 사는 세상 속.... 하루에도 몇명이나 태어나고, 돌아가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에는 특별히 더 큰 축하를 하게 되는 탄생이 있고, 특별히 더 큰 애도를 하게 되는 돌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만 해도 벌써 몇명의 유명인이 저 세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지만, 평소 큰 관심이 없었기에,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등등의 여러 이유로 관련 글은 적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요. 이틀 전, 작고하신 앙드레 김 선생님의 경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좀 그런 것이, 여러 생각까지 함께 겹치는 것이.... 애도의 마음을 글로나마 표현해 두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해서 어제부터는, 미리 골라두었던.. 2010. 8. 14.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4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4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이어간지, 반년이 더 지났나 봅니다.^^ 그간 가급적이면 매일, 빼놓지 않고 글을 발행하려 애쓰긴 했지만, 외부적인 이슈, 혹은, 개인적인 사정 등에 의해서, 곡을 소개하지 못했던 날들도 꽤 있었는데요. 그래도, 매월 적곤 했던 '월별 결산 리스트' 만은 그리 늦지 않은 시점에 발행을 하곤 했었는데, 지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진 수시로 블로깅을 쉬었던지라, 도저히 선곡 리스트 정리까지 손이 돌아가질 않았습니다.;; 해서, 지난 4월의 선곡 리스트도 이제서야 적게 되었는데요.;;; 그럼, 많이 늦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 4월에 이곳에서 라는 제목으로 소개했었던 곡들.. 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2010. 6. 18.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커다란 하나의 사건... 그 뒤를 따라 연이어 생겨났던 관련된 사건들... 그러다보니, 어느 하루, 조용하고 평온한 날이 없는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 문상하러 간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웹 상에 올라온 것을 두고, 한쪽에선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또다른 한쪽에선 그런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다니 개념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라는 질타의 소리가 이어집니다. 천안함 실종 사고와 관련해서, 각 방송사가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고, 천안함의 함체를 인양해도 절단면은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군 쪽에서 흘러 나왔다며, 또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분주함과 어.. 2010. 4. 6.
노땐스 "달리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5] 노땐스 "달리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5] 벌써, 2010년 한해도 1/10이나 흘러가 버린, 지금은 2월 초.... 참, 속절없이 흐르는 게 시간이고, 날짜이고, 인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날들 속에서, 어제의 약속, 그제의 계획, 지난 연초의 목표 같은 것들은,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점점 지켜지지 못한 채 흐지부지 되어버리곤 할 때가 많은데요.;; 2010년, '잡학소식'의 블로깅 역시, 크게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연초에 분명, '글 작성을 미루지 말자', '제 날짜에 & 가급적이면 일정한 시간에 발행하자', '답글을 재깍재깍, 답방도 늦지 않게'....라고 그리 마음 속으로 다짐을 했건만, 새해가 밝은 후, 한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요즘의 제 블로깅 상황을 떠..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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