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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407

박정현 "P.S. I Love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4] 박정현 "P.S. I Love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4] 1판, 2판, 3판.. 그렇게 잘 만들어진 책들은 세월이 좀 흐른 후에도 사장되지 않고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갑니다. 2009년식, 2010년식, 2011년식.. 그렇게 잘 만들어진 차도 해마다 조금씩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종되지 않고 그 이름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가수들.. 그들 중에서도 몇몇 가수들의 실력은 해를 거듭해갈 수록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그 이름값 또한 그 실력에 비례하여 높아져감을 느끼게 됩니다. 가수 박정현.. 데뷔 당시 때부터도 물론 노래 잘 하는 가수긴 했지만, 아쉽게도 우리말 발음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됐고, 때문에 개인적.. 2011. 7. 4.
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멍해짐, 의욕 상실, 흐리멍텅, 등등등.. 보통 이런 느낌과 감정들은 가을 무렵, 스산한 바람을 타고서 곧잘 찾아오곤 하는 것들인데, 올해는 뭐가 좀 다르려나 봅니다.; 7월.. 왠만해선 뭔가 의욕이 마구 생기게 마련인 때가 바로 이 즈음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하루종일 많이도 다운이 되어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다행히, 무도 가요제 덕분에 "길게 가지 않고, 하루만에 극~뽁~!!!" 이럴 뻔 했었는데..; 그런데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여긴 여기대로 우울모드 그 자체인 하루였나 봅니다.;; 블로깅, 확실히 지금이 제 블로그로선 어떤 변곡점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긴 한데.. 갑자기 생각이 .. 2011. 7. 2.
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오늘은 7월 1일.. 새해가 바로 얼마 전에 시작된 것만 같은데, 벌써 절반의 시간을 지나쳐 새로운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대충 스무살 안쪽까지만 해도 늘 그날이 그날 같아서, 내겐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는 그런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그런데 막상 스물을 넘기고보니, 과장 조금 보태서 눈 한번 깜빡이고 나니 계절 하나 후딱 지나가 있고 봄인가 싶게 여름, 여름인가 싶게 가을 겨울, 그러면서 어~어~하는 사이에 한해가 지나쳐가고 그러더니.. 올해 역시도, 이전의 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거 왠지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각성이 절로 되.. 2011. 7. 1.
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30] 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30] 블로깅 4년차..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벌써 만으로 3년반이나 지났나 봅니다. 그리고.. 문득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느 것 하나 변화 아닌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자 수를 놓고보면.. 하루 10명 대에서, 100명대, 500명대, 1000명대, 그 이상으로 살포시 넘겨 달리다가, 최근엔 다시 1000명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고.. 방문자의 주 유입 루트를 놓고보면.. 다음블로거뉴스 -> 올블로그 -> 구글, 블로그코리아 -> 다음 -> 네이버.. 이런 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요. 방문자와 댓글의 유형에도 변화는 있었으니.. 맨 처음엔 초보 블로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도움의 댓글들이.. 2011. 6. 30.
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남들 다 볼 때 뭐하다가 몇년이나 지난 얼마 전에야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본 건지.. 남들 다 재미있다고 할 때 난 왜 하필 시티헌터에 꽂혀서 "최고의 사랑"은 본방 사수를 못한 건지..; 아무튼 그래도 늦게나마 보게 된 이 두라마 두편으로 인해서, 저의 '연예계와 연예계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과는 확실히 좀 달라진 듯 싶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지고 들려오는 이야기들.. 그들 중 일부는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또 일부는 허구이기도 하며, 또 일부는 주객이 전도 되었거나 왜곡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정보만으로 판단을 내려본다는 것 역시, 어쩌면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싶으면서, 좋은 이야기라면 모를까, 안좋.. 2011. 6. 29.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평소 제가 즐겨 듣곤 하는 노래들의 대부분은 1980년대 말 ~ 1990년대에 발표된 곡들.. 물론 1970년대의 포크송이나 2000년대에 발표된 몇몇 곡들도 좋아하고, 챙겨 듣고 그러지만, 그래도 언제 어느 때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게 듣게 되는 곡들은 주로 80, 90년대의 곡들인데요. 생각해보면 저란 사람의 감성은 딱 그 즈음의 시절에 정지를 해 있는 듯도 싶고, 그렇다보니 이제까지 이 카테고리를 통해서 소개했었던 곡들 역시 그 시절의 곡이거나, 그 때 왕성한 활동을 했었던 가수들의 노래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제, 2011년의 감성으로 노래한 사랑 느낌의 발라드곡을 한곡 소개한 김에.. 오늘은 시기를 조.. 2011. 6. 28.
내거해 ost - 김연우 "You Are My Lo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7] 내거해 ost - 김연우 "You Are My Lo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7] 화려한 꾸밈은 없지만, 결코 단조롭거나 밋밋하지 않은 음색..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노래하기에, 폭발적으로까진 들리지 않지만 결코 모자라지는 않은 음색.. 유한듯 강단있는 김연우의 노래에서는 이런 것들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렇기에, 언뜻 듣기에 특징적인 무엇이 잘 느껴지지 않는 그의 노래가 나가수 무대에서는 7위를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물론 '이소라, 박정현, YB, 김범수'라는 기존 멤버에 '임재범, 김연우, BMK'라는 신입 멤버, 이 꿈의 조합에서 탈락해도 좋을 가수는 어느 한명도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김연우의 탈락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그 편의 방송에 대해.. 2011. 6. 27.
김연우 "이별택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6] 김연우 "이별택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6] 태풍이라고는 해도 중형급 태풍이라고 했고..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을 한 것도 아니라던데.. 그런데, 바람소리, 빗소리에 잠을 다 깼을 정도로 5호 태풍 메아리의 실제 위력은 엄청나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늘 느끼게 되는 거지만 '자연의 힘이라는 게 참 신비롭고도 무섭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또한, 이럴 땐 그저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일 '인간의 한계' 같은 것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고요.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결국엔 정복하고 이겨 먹지 못할 자연 앞에서, 이제는 조금 더 겸손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감상에도 빠져보게 됩니다.; 몇백년 역사가 담긴 국보 1호도 지켜내지 못한.. 2011. 6. 26.
이원진 & 류금덕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625] 이원진 & 류금덕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625] 5호 태풍 '메아리'가 북상 중이라고 하더니, 정말로 비가 오네요. 점차 굵어져가는 빗줄기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 싸해지고, 왠지 허전해지고, 왠지 헛헛해지기만 하는 지금.. 이런 때 들을 수 있는 노래, 듣고 싶은 노래라는 건..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이 한가득 담겨있어서, 감정적으로 완전히 바닥을 치게 만드는 곡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런 감정들까지 감싸안아 어루만져줄 수 있을만큼 따뜻한 느낌을 전하는 곡이거나.. 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오늘의 곡으로 후자쪽의 느낌을 전하고있는 곡을 한번 선택해 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이원진과 류금덕이 함께 부른 듀엣곡, "시작되는 연.. 2011. 6. 25.
전인권 "사랑한 후에" vs 신성우 "사랑한 후에" vs 여명 "사랑한 후에" vs 최재훈 "사랑한 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4] 전인권 "사랑한 후에" vs 신성우 "사랑한 후에" vs 여명 "사랑한 후에" vs 최재훈 "사랑한 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4]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했었던 재작년 가을, 아직 곡 소개 포맷도 갖춰져 있지 않았던 그때.. 이 시리즈를 통해서 "사랑한 후에"라는 제목의 곡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주제곡으로 골라봤던 노래는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 그 글을 읽어보니 그전 열흘동안 줄곧 예전 노래만 소개를 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하면서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도, 여명의 "사랑한 후에"도,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도 아닌,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를 주제곡으로 정했던 것이었는데요. 이후, 1년하고도 6개월을 훌쩍 넘겨, 이.. 2011. 6. 24.
전람회 "취중진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3] 전람회 "취중진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3] 때론 봄날씨의 연장선 상에 있는 듯 따사롭고 평온한 느낌으로.. 때론 한여름에 비견할만큼 뜨겁고 강렬한 느낌으로.. 때론 늦가을 어느 때처럼 서늘하고 쓸쓸, 우울한 느낌으로.. 때론 해질녘 어둑하고 찹찹한 느낌으로.. 때론 비가 몰고왔을 습기로 인해 꿉꿉하고 눅눅하기만한 느낌으로.. 때론 폭풍우 한가운데 있는 것과 같은 강렬하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그렇게 장마철의 날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며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곤 합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장마철에 들어보기 좋을만한 곡'이란 건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비날씨와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곡.. 전형적인 봄날의 느낌 같은 곡.. 한여름 느낌이 물씬 전해지는 곡.... 2011. 6. 23.
임종환 "그냥 걸었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1] 임종환 "그냥 걸었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1] 1년이 지나도 10년이 된 듯한 편안함, 10년이 지나도 1년된 듯한 신선함.. 비단, 옷에만 이런 느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노래 중에도 이런 느낌을 가진 곡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맨 처음 들었을 땐 너무 좋았는데, 이후 어떤 계기를 통해서, 가령, 내 안의 안좋은 기억과 합쳐지게 되면서, 다시 듣기 싫어진 노래, 들을 때마다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지는 노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정반대로, 처음엔 그저 그랬거나 별로로 느껴졌었는데, 다시 들었을 때 좋았고, 이후 또 다시 듣게 되었을 때, 더 좋다고 느껴졌던.. 그런 "볼매" 스타일의 곡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이 곡은.. 제게는 위에서 소개해본 세가지 경우 중, 제.. 2011. 6. 21.
김현철 "비가 와" vs Link "비가 와" vs 코나 "비가 와" vs 정철 "비가 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0] 김현철 "비가 와" vs 링크 "비가 와" vs 코나 "비가 와" vs 정철 "비가 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0] "비가 와"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들이 몇곡 있습니다. 소개를 해보면, 김현철의 "비가 와", 링크의 "비가 와", 코나의 "비가 와", 정철의 "비가 와".. 물론 이 외에도 같은 제목을 가진 노래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제가 즐겨 들었던 곡과 들어봤던 곡은 여기까지인지라, 곡 소개도 이 네 곡을 묶어서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현철의 "비가 와".., Link의 "비가 와".., 코나의 "비가 와".. 정철의 "비가 와"..입니다. 동명이곡의 네 노래.. 그런데 이 네 곡은 곡 분위기에서 완전히 상이한 느낌을 전하.. 2011. 6. 20.
도원경 "이 비가 그치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8] 도원경 "이 비가 그치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8] "도원경"이라는 이름의 가수가 있습니다. 데뷔 이후 근 20년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가수.. 상당히 파워풀하고 시원한 음색을 자랑하는 여성 락커.. 게다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평균 이상의 키에 예쁘장한 얼굴, 늘씬한 몸매에 스타일도 좋은..^^ 발표했던 노래들도 큰 히트까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데뷔곡인 "성냥갑 속 내 젊음아"와, 이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도 소개했었던 "다시 사랑한다면", 그리고, 오늘 소개할 이곡 정도는 대중적으로도 꽤 알려진 곡이고요. 가장 최근 곡이라고 할 수 있을 "착한사람" 역시 상당히 좋은 곡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이돌 가수도 아니고, 댄스 가수도, 트로트 가수도 아닌, 이런 장르의 .. 2011. 6. 18.
박혜경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7] 박혜경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17] 언제 어느 때, 뉴스 속 세상이 시끄럽지 않았던 적이 있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요 근래, 유난히 더 논란이 되는 뉴스들이 많아진 듯 싶습니다.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사회운동을 하고 있는 한 연기자를 향해, 어디선가 나타난 성적소수자 중 한명이 디스를 했고.. 이때 또다른 성적소수자가 급 등장하며, 해당 연기자를 지지하고, 그 디스를 맞받아쳐서 '디스를 디스'하게 되면서 또 한번 이슈가 되었고.. 해당 연기자는 볼테르의 명언이 생각날만큼의 명답으로 자신을 디스했던 사람조차 포용하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면서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하나하나 다 뉴스화가 되면서, 세상도 따라서 소란해졌고.. 이제 장면을 좀 바꿔보면.. 한 방송사의 라.. 201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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