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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가수추천 - 내맘대로 10in10

[가수 김광석] 내맘대로 10 in 10.. 김광석 편..^^

by 雜學小識 2010.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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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 내맘대로 10 in 10.. 김광석 편..^^


저처럼, 연예인에, 가수에, 무념`무심`무감[각주:1]한 사람조차,
팬이 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노래들을 남긴, 故 김광석 씨..

이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마음 속 1번 타자는 단연코 김광석이어야 했습니다.


1. 서른 즈음에 (김광석 4집)

2. 거리에서 (동물원[각주:2] 1집)

3. 변해가네 (동물원 1집)

4.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동물원 2집)

5. 슬픈 노래 (김광석 2집)

6. 나의 노래 (김광석 3집)

7. 사랑했지만 (김광석 2집)

8.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4집)

9. 외사랑 (김광석 3집)

10.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광석 3집)

적어본 노래는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노래 여섯 곡과, 사랑에 관한 노래 네 곡, 이렇게 크게 둘로 나누어 보았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단 열곡만 소개하고 말기에는 솔직히 그의 노래가 너무 많네요.ㅜㅜ

진짜, 도저히 열 곡으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아,
아래에는 굳이 번호는 매기지 않더라도, 몇 곡을 더 덧붙여 보고자 합니다.




히트는 별로 못한 듯 싶지만,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는,
그날들, 꽃, 나른한 오후, 바람과 나, 맑고 향기롭게, 부치지 않은 편지, 내사람이여, 불행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혼자 남은 밤 정도를 꼽을 수 있겠고요.

히트한 곡을 적자면,
기다려줘, 사랑이라는 이유로, 일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그녀가 처음 울던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등이 있겠고,

이 외에도, 동물원 시절의 노래인 '잊혀지는 것', '말하지 못한 내사랑' 등이 있겠네요.

참.. 먼지가 되어[각주:3]
도 빼먹으면 안될 것 같고, 군에 갔다오신 남자분들이나 남친을 군에 보내보신 여자분이라면 이등병의 편지를 좋아하실텐데, 아쉽게도 전 그랬던 기억이 없는지라;;;.. 어쨌든, 김광석의 노래를 이야기 하면서, 이등병의 편지도 빼 놓을 순 없겠죠.^^


아, 이렇게 적고보니, 저는 정말이지 김광석의 거의 전곡을 다 좋아하는 것 같네요.
진짜, 위에 적어본 노래들 외에도,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아요.ㅜㅜ

왜, 그렇게 빨리 떠나야했던 것인지...
가을 바람이 스산히 부는 날이면, 그의 노래가 더 듣고 싶어지기만 하는데...
그는 가고 없네요.ㅜㅜ


- 이 글은 2008년 11월 30일 11시 21분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0년 1월 6일, 김광석님의 기일을 맞아 재발행 합니다.[각주:4] -

  1. 김광석의 노래 중 "바람과 나"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이 엇비슷한 노랫말이 있는데요.^^ 원 가사 그대로 적어보자면, 無名 無實 無感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는 "무념`무심`무감"이라는 단어를 곧잘 사용하곤 합니다. 세상 모든 일에, 생각도, 마음도, 감정도 없는 상태... 그런 경지에 언제 오를 수 있게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가능하다면 죽기 전에 그런 경지 발끝에라도 한번 가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으로]
  2. 김광석.. 어떤 분은 동물원 시절의 김광석과, 솔로로 나선 이후의 김광석의 노래를 구분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그의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하기에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그냥 같이 적어 보았습니다.^^ [본문으로]
  3. 저는 김윤수의 먼지가 되어..를 90년대 초반에 꽤 여러 번 들었었는데, 이후에 보니 김광석 버전의 먼지가 되어도 있더라구요.^^ 어느 분이 먼저 불렀던 것인지와 같은 구체적인 것은 저로서는 알지 못하구요. 그저, 이 노래를 두 분 다 불렀었지..라는 정도 밖에 모른답니다(제가 달리 잡학소식인가요? --;;;) [본문으로]
  4. 오늘... 원래 예정했던 대로라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 김광석의 노래 중 한곡을 소개했어야 하는 건데요.; 깜빡하고 해당 글 대신 다른 곡을 오늘의 노래로 소개해 버렸네요.;; 해서, 아차 싶었는데, 다행히 이전에 관련 글을 적어둔 것이 있어서, 재발행 신공을 좀 펼쳐보려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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