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Bing Crosby "white christmas"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9]

by 雜學小識 2009. 12. 19.
반응형
Bing Crosby "white christmas"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9]


'크리스마스 특집 시리즈.. 캐롤' 편..^^


1탄 '혼자만의 겨울',

2탄 'must have love',

3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에 이은, 또 한곡의 캐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그전 날부터도 간간이 내리기 시작했던, 눈..

그런데도, '내리고 멈추고, 쌓이고 녹기를 반복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내심 무감한 척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침내...,
자고 일어나보니 눈이 주변을 온통 뒤덮은 채, 꽤 쌓여 있기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골라 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은 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각주:1]입니다.[각주:2]


이 노래..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만 내려준다면 그야말로 아주 제격일 곡인데요.

미래의 어느 날, 그것도 변덕스럽기 짝이 없는 날씨를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그냥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눈 본 김에 이 노래를 소개해 보기로'ㅋ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럼, 노래를 소개하게 된 배경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이제 곡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요? ^^

white christmas..
곡은 1930년대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하고요, 1942년에 뮤지컬 영화 'Holiday Inn'을 통해서 소개가 되었답니다.[각주:3]
그리고 근래에 들어서는, 영화 '나홀로 집에'를 통해서, 조금 색다른 버전으로 다시한번 소개가 되기도 했고요.

이 노래..
그당시의 힘든 시대적 상황에 대한 반작용 때문이었던 것인지, 곡 자체가 좋아서였던 것인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곡이 발표되었던 그 당시부터 이미 큰 인기를 끌었었고요.
이후, 몇십 년이 지난 현재에 와서도 그 명성을 잃지 않은 채, 매해 이맘때만 되면 다시 불려지고 기억되는 명곡입니다.


그런만큼, 여러 가수들의 버전이 있을 수 밖에 없을텐데...,
아쉽게도, 이 노래의 경우는, 가수들 별로 구분해서 챙겨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더라고요.;;

해서, 이 글을 쓰면서 좀 챙겨들어본다고 들어는 봤는데, 단 세 버전 정도가 특별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고전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빙 크로스비'의 원곡,
그리고, 편안한 느낌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던 '케니 지'의 연주 버전, 
노래의 중간중간에 '아야야야~'라던지, '떱떠럽~' 등의 별 의미없는 표현을 가져다 붙이며, 곡의 재미를 배가 시켰던, 나름 느끼 버전이랄 수 있을 영화 'home alone'의 수록곡...
이런 정도는 따로 한번 들어보셔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각주:4]


눈...
이동의 불편함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직은 보기만해도 마냥 좋은 나이이기에(응?? ㅋㅋ;), 이왕 시작된 눈의 행진을 그저 즐기려 합니다.^^

오늘도, 크리스마스 날에도....
흰 눈이 소복소복... 온 세상을 하루쯤 말끔히 뒤덮어 줬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멋진 주말 보내세요~~~^^

  1. 'Irving Berlin'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1942년에 발표된, 영화 'Holiday Inn'을 통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이 부분은 '검색의 힘'을 빌려, 여러 글의 내용을 참고해서 적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백지장처럼 얇은 지식을 자랑하는 저인데, 이 곡의 경우는 특히나 물건너 온 곡, 거기에 더해서 오래되기까지 했으니 아는게 거의 없는 것이 저로서는 너무 당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문으로]
  4. 세 곡 모두,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