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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글들 (2008 ~ 2011)/2010 티스토리 일기장

블로깅도 타이밍, 마치 줄넘기처럼..

by 雜學小識 201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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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도 타이밍, 마치 줄넘기처럼..


꼬박 한달...
그 직전에 조금씩 전조를 보인 것까지 치자면, 한달도 더 넘게 블로그를 방치하다시피 해두었었나 봅니다.;

369법칙-.-에 따라, 티스토리에 잡학소식 블로그를 연지 만 3년만에 급작스럽게 밀려오던 피로감..
그에 더해서,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다 싶어 어느 순간부터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게된 몇몇 주제들..

그렇게, 서서히 혹은 일시에, 블로깅의 의미와 재미를 함께 놓쳐버렸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더해서 하나 더 보태자면, 제가 유난히 가을을 심하게 타곤 하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로는 충분했을테고요.




아무튼 그렇게 쉬기 시작했던 블로깅이 길어지고 길어져, 한달 여..
그간 두어번 쯤은 다시 새글을 적어보려는 마음을 먹어봤었는데요.

그때마다 큰 뉴스가 이어졌고, 그런 상황에서 쭉 땡땡이를 치다가 이슈에 맞춰 글을 적는 듯한 느낌도 싫고 그렇길래, 결국 좀 더 쉬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시작할까 그랬더니 이삼일 전부터는 한미fta 타결이 또 이슈가 되더니, 곧이어 연예인 마약 관련 이슈도 뜨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또 좀 더 쉴까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 이번에는 들어오는 걸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게 있는데요.

이거 마치 단체 줄넘기에서 '줄 안으로 들어갈까?' '말까?'를 놓고 고민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대충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뭐 이렇게 그간의 상황, 내지는, 느낌을, 장황하게 적어보긴 했는데,

결론은, 어쨌든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다는 것과, 
한달 땡땡이 쳤다고 다음 뷰는 순위도 없어졌더라는 것--;..
 
그리고, 질적으로 양적으로 불펌이 도를 넘은 듯 느껴지는 일부 카테고리의 경우에는 '더이상 새글을 적지 않는 것 + 알파'를 고민 중에 있다는 것과, 
현재로선 너무 쉰 탓에 어느 카테고리부터 손을 대야 좋을지 엄두가 안나서 한동안 헤매게 될 듯 하다는 것,

정도가 이 글의 요지입니다.^^


음..
그나저나, 뭔가 조리도 없어보이고, 어색한 이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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