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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글들 (2008 ~ 2011)/2010 티스토리 일기장

잡학닷넷, 2010 블로그 연말 결산..

by 雜學小識 201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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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닷넷, 2010 블로그 연말 결산..


2010 "잡학소식.티스토리.컴" 연말 결산!

2010년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꾸준하고자 했으나 꾸준하지 못했고', '열심이고자 했으나 열심이지 못했던';;;,
블로그 잡학닷넷의 연말 결산 글을 남겨봅니다.[각주:1]

발행 글 수 365개 // 방문자 수 409781명
댓글 수 1332개 // 트랙백 수 181개 // 방명록 수 49개


1. 2010년에 발행한 글 수는 총 365개입니다.[각주:2]
예약발행일을 2037년까지 늘여뜨려 놓고서 글을 적다보니;, 발행 글 수를 계산하기가 쉽지 않아서, 관리자 모드의 글관리 카테고리 도움을 좀 받았는데요.
15페이지*30개의 글 가운데서 중간중간 발행 못한 글들을 제하고 나니, 총 365개[각주:3]였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숫자는 제 예상을 좀 많이 뛰어넘는 숫자였는데요.
기억에 5월에는 보름 정도 밖에 블로깅을 못했었던 것 같고, 지난 11월부터 이번 달까지 역시 블로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올 한해 상당히 많은 글을 발행했던 것이 아닌가 싶어 저 스스로도 좀 많이 놀랐습니다.^^

2. 2010년, 총 방문자 수[각주:4]는 409781명[각주:5]입니다.

3. 2010년의 댓글 수는 총 1332개[각주:6]입니다.
한페이지에 30개씩의 댓글이 담겨 있는데, 44페이지 하고 12개의 댓글, 그러니까 올 한해 총 1332개의 댓글이 달렸었나 봅니다.
그리고 이중 제가 단 답글이 총 574[각주:7]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각주:8]

4. 2010년의 트랙백 수는 총 181개[각주:9]입니다.
관리자모드 화면, 한페이지에 30개씩의 트랙백이 담겨 있는데, 그중 6페이지 하고 1개의 트랙백, 그러니까 총 181개의 트랙백이 달렸었더라고요.
그리고 그중 90개는 제 블로그의 글들 가운데 같은 주제인 것들을 묶은 것이었고, 나머지 91개 중에서 41개의 트랙백은 이웃 블로거이신 비프리박님께서 엮어주신 것이었습니다.

5. 2010년의 방명록 글 수는 총 49개[각주:10]입니다.




2010년 잡학닷넷을 말하다.

기억을 더듬어봤습니다.
2010년 한해, 이곳 잡학닷넷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 하고 말이죠.^^

그렇게 떠오른 기억들 가운데 기념할만한 기억, 다섯가지를 꼽아봅니다.
1.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베타테스터로 참여했습니다.
2. 블로깅 2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방문자 수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3. 2010년 3월, 4월, 6월, 7월에는 블코 top130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4. 대략 한달에 한번꼴로 다음 웹인사이드 블로그 급등 카테고리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5. 나름대로의 블로깅 목표였던, 평균 1일 1글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1. 티스토리 첫화면 베타테스터로 참여하다.
그간 달력 이벤트 외에는 티스토리 이벤트에 참여를 해본 적이 없었던, 저..
그렇지만, 블로그 개설 3년차였던 올해는 티스토리 블로거로서 무언가 티스토리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봄에 있었던 첫화면 꾸미기 베타테스터 모집 글에도 신청을 했던 것인데요.
기쁘게도 선정이 되었고, 그렇게 관련 글을 근 열개 가까이나 적었더랬습니다.
그렇게 나름대로는 열심을 가지고 참여했던 베타테스트였기에, 사실 요즘도 티스토리 첫화면을 대할 때면 왠지 애착이 간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 느낌이 좀 강하게 들더라고요.^^

2. 블로깅 2년 4개월째, 방문자 100만을 넘어서다.
2007년 11월 말에 블로그를 개설..
2007년 12월 25일에 첫 글 발행..
2010년 4월 1일에 방문자 수 100만 돌파..
그리고, 2010년 12월 18일 현재, 방문자 수 130만을 넘어서있네요.
그런데 요약해서 적어보자면 이렇게 간단하지만, 그간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두려움이 교차했던 순간들이었는데요.[각주:11]
그렇다보니, 발행 글 수가 늘어갈 수록 글에 대한 자기검열도 좀 더 심해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원래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던 성향인 우유부단한 면과 양비론적 시각이 글의 중간중간에 은연중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반성을 해보게 됩니다.
생각컨대, 세상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블로깅에 있어서의 방문자 숫자라는 것도, 질적인 면에서건 양적인 면에서건 글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채워져야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보자면, 제 블로그의 방문자 수는 그간 상당히 과하지 않았던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과제는 꾸준한 글쓰기와 글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되어야할텐데, 현실적으로 봐서는 쉽지 않은 목표가 될 듯 하네요.;;

3. 2010년 3월, 4월, 6월, 7월에는 블로그코리아가 선정한 top130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혼자놀기 좋아하는 블로그인 이곳..
그래서 메타사이트들에도 등록은 해뒀지만 사실 활동은 전무하다시피 했었는데요.
올 3월, 블코에서 '블코인증 블로거 top 130'에 제 블로그를 소개해뒀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세번 더..^^
그렇지만 이후 8월부터는 블코의 월간 TOP130 선정이 중단된 상태이고요.
사실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블로그가 이후에 또다시 소개가 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어렵지 않았을까 싶습니다.[각주:12]

4. 올 한해, 다음웹인사이드 급등블로그에도 여러번 소개가 되었습니다.
아, 이건 저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요.
연말 결산 글을 쓰려고 월말 결산을 뒤적이다보니 이 내용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 한해 아주 크게 폭탄을 맞은 일은 없었지만,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네이버 검색, 혹은, 다음 검색, 구글 블로그 검색이 밀어주면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관련해서 사족을 좀 붙여보면, 네이버 검색은 가끔 뜻밖이다 싶게 방문자를 확 몰아줬던 것 같고, 다음 검색의 경우는 파급력 자체는 네이버만 못하지만 어느 정도 예측가능해서 좋았고, 구글의 경우 방문자수는 많지 않지만 떡하니 메인에 걸어준다는 자체가 기분 좋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5. 1년 365일, 그리고, 365개의 글 발행..
올해의 마지막..
정확하게는 아직, 열흘 남짓 남아있지만,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옛 속담처럼 이왕 쉰 김에 좀 더 숨을 고르고 가려는 지금의 계획으로선 이글이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발행 글이 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지난 1월 1일부터 이 직전 글까지, 올 한해 블로그 잡학닷넷에서 발행한 글이 총 365개..
몰아서 적고, 몰아서 쉬고 했던 것이 좀 아쉬움으로 남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하고 싶고요.
다만, 내년에는 글의 수를 좀 줄이더라도 질적인 기준으로 놓고봐서 좀 괜찮다 싶은 글을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보게 됩니다.



'잡학닷넷'의 2011 블로깅 계획을 적어봅니다.

일단, 올해처럼 내년에도 '1일 1글'을 발행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앞서도 적었듯이 글의 수준만큼은 조금이라도 끌어올려 봤으면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 이야기..
올 한해의 블로깅을 떠올려 봤을 때,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생각나는 카테고리는 역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입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거의 매일 하나의 곡을 놓고 글을 발행해왔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는
딱 365개의 곡을 소개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시절을 쫓아서,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간중간 곡 소개를 빼먹는 바람에 마무리가 덜 된 상황인데요.;;
가능하다면 이 시리즈는 내년에 번외편으로라도 마무리를 지어보려 합니다.

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카테고리 이야기..
사실 이 카테고리는 많은 글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글을 채우고 싶은 카테고리인데요.
올 한해는 곡 소개 글이 많았다보니, 거의 휴면 상태로 방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한주에 한개의 글이라도 꾸준히 적어보자'라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습니다.

3. 방통대 카테고리..
음..
이 카테고리는 제 블로그에 있어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자, 계륵같은 의미를 가진 카테고리입니다.
애초, 블로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시대유감 시리즈와 더불어 블로깅의 존재 이유가 되었던 카테고리이지만,
이후 여러 번의 악성불펌을 통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전락되어 버린 제 글들을 바라보면서, 선의가 악용되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고요.
따라서,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더이상 새로운 글을 보태지 않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4. 아듀 2010 & 웰컴 2011..
개인적으로는 또한번의 구사일생을 경험했던 2010년..;
내년에는 부디 평온하고 또 평온한 한해를 맞았으면 좋겠고요.
블로깅을 놓고 봤을 때는,
양적으로는 많지 않더라도, 질적으로 민망하지 않을만한 글을 블로그에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조금 이른 감이 없지는 않지만 새해 인사도 곁들여 봅니다.
제겐 너무 고맙고 소중한 블로그 이웃분들[각주:13].. 
멀더님, 밥군님, 비프리박님, 여울님, 특파원님, 포켓애기님, Slimer님, 2proo님..
한해동안 너무 감사했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 티스토리의 '연말 결산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일부 수정 후 작성했습니다. [본문으로]
  2. 이글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본문으로]
  3. 16+26+27+24+23+28+23+27+24+24+25+26+24+29+19=365 [본문으로]
  4. 2010년 12월 17일까지의 통계입니다. [본문으로]
  5. 38000+27062+38452+40811+35641+37648+41379+45448+37852+31689+22447+13352=409781 [본문으로]
  6. 44*30+12=1332개 [본문으로]
  7. 19*30+4=574 [본문으로]
  8. 댓글에는 꼭 답글을 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초대장 관련 댓글에는 모두 답글을 달지 못했다보니 아마도 이런 숫자가 나온 것이 아닌가 여겨지네요. [본문으로]
  9. 6*30+1=181 [본문으로]
  10. 1*30+19=49 [본문으로]
  11. 처음에는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어준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이후 한분한분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이 기뻤지만, 방문자 수가 글의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한 어느 시점부터는 글이 주는 두려움도 함께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12. 한해에 4번이나 소개가 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본문으로]
  13. 가나다 순이 가장 좋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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