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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이별택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6]
태풍이라고는 해도 중형급 태풍이라고 했고..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을 한 것도 아니라던데..
그런데, 바람소리, 빗소리에 잠을 다 깼을 정도로 5호 태풍 메아리의 실제 위력은 엄청나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늘 느끼게 되는 거지만 '자연의 힘이라는 게 참 신비롭고도 무섭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또한, 이럴 땐 그저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일 '인간의 한계' 같은 것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고요.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결국엔 정복하고 이겨 먹지 못할 자연 앞에서, 이제는 조금 더 겸손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감상에도 빠져보게 됩니다.;
몇백년 역사가 담긴 국보 1호도 지켜내지 못한 채, 결국은 고스란히 다 불타 무너져내리는 걸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ㅠㅠ
그렇기에 이제 그보다 더한 황망함은 없을 거라고 해도..
그래도 6.25, 61주년이 되는 날에..
수많은 국군이 피로 사수해낸 낙동강 전선, 그 낙동강 전투의 상징물이라는 '호국의 다리(왜관철교)'가 다른 이유도 아니고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는 뉴스는 참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100여년 전의 기술로 만든 다리, 그리고 그 이후 100년 동안에도 별 문제없이 잘 서있었던 다리가 왜 하필, 이번 장마철에 폭우로 끊겨져 버렸을까?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는 없네요......
그럼 이쯤으로, 어제 오늘의 뉴스와 관련한 이야기는 줄이기로 하고..
이제 본격적인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연우의 "이별택시"입니다. 1 2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길~ 택~시~를 잡고있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OOOOO~~"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너와의 이별 장면 그 후..
택시를 기다리는 너를 뒤로 한채 먼저 올라타게 된 택시 안에서, 차창 너머로 사라져가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너 없는 지금의 내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고있는 나의 이별 느낌'을 노랫말에 담아낸 곡으로,
곡 자체가 전하는 애절하고 슬픈 감정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김연우의 목소리가, 잘 조화를 이뤄내면서..
곡의 느낌을 더욱 배가 시켜주고 있는, 멋진 발라드곡입니다.^^
음, 그나저나..
이곡의 작사가는 윤종신 씨인데요.
그래서일까요?
'팥빙수'와 '막걸리나' 같은 곡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정도의 유머러스함이, 이 노래의 가사에도 아주 살짝 내포가 되어 있었으니..^^
슬프고 처절하고 애잔한 느낌을 전하는 발라드곡에는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사견이지만 이 노래로선 '어색함의 결정체'이자 '백미'인 듯도 느껴졌는데요.
다행인 것은 처음 이 곡을 들을 땐 '어색하다'는 쪽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들었지만, 노래를 여러번 듣다보니 이 부분이 '독특함이자 매력'으로 다가오더라는 거고요.^^
아무튼, 이 노래..
노랫말도, 멜로디도..
처음 들었을 때보다 반복해서 듣다보면 그 진가를 더 잘, 크게,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설명도 꼭 덧붙여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그후..
택시라는 공간 안에서 쏟아내고 있는 이별 느낌'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잘 전해주고 있는,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았고요.
내일은 이왕 김연우의 노래를 소개한 김에, 요즘 드라마 ost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You Are My Love"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이라고는 해도 중형급 태풍이라고 했고..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을 한 것도 아니라던데..
그런데, 바람소리, 빗소리에 잠을 다 깼을 정도로 5호 태풍 메아리의 실제 위력은 엄청나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늘 느끼게 되는 거지만 '자연의 힘이라는 게 참 신비롭고도 무섭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또한, 이럴 땐 그저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일 '인간의 한계' 같은 것도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고요.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해도 결국엔 정복하고 이겨 먹지 못할 자연 앞에서, 이제는 조금 더 겸손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감상에도 빠져보게 됩니다.;
몇백년 역사가 담긴 국보 1호도 지켜내지 못한 채, 결국은 고스란히 다 불타 무너져내리는 걸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ㅠㅠ
그렇기에 이제 그보다 더한 황망함은 없을 거라고 해도..
그래도 6.25, 61주년이 되는 날에..
수많은 국군이 피로 사수해낸 낙동강 전선, 그 낙동강 전투의 상징물이라는 '호국의 다리(왜관철교)'가 다른 이유도 아니고 폭우로 무너져 내렸다는 뉴스는 참 충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100여년 전의 기술로 만든 다리, 그리고 그 이후 100년 동안에도 별 문제없이 잘 서있었던 다리가 왜 하필, 이번 장마철에 폭우로 끊겨져 버렸을까?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는 없네요......
그럼 이쯤으로, 어제 오늘의 뉴스와 관련한 이야기는 줄이기로 하고..
이제 본격적인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연우의 "이별택시"입니다. 1 2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길~ 택~시~를 잡고있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OOOOO~~"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너와의 이별 장면 그 후..
택시를 기다리는 너를 뒤로 한채 먼저 올라타게 된 택시 안에서, 차창 너머로 사라져가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너 없는 지금의 내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고있는 나의 이별 느낌'을 노랫말에 담아낸 곡으로,
곡 자체가 전하는 애절하고 슬픈 감정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김연우의 목소리가, 잘 조화를 이뤄내면서..
곡의 느낌을 더욱 배가 시켜주고 있는, 멋진 발라드곡입니다.^^
음, 그나저나..
이곡의 작사가는 윤종신 씨인데요.
그래서일까요?
'팥빙수'와 '막걸리나' 같은 곡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정도의 유머러스함이, 이 노래의 가사에도 아주 살짝 내포가 되어 있었으니..^^
슬프고 처절하고 애잔한 느낌을 전하는 발라드곡에는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사견이지만 이 노래로선 '어색함의 결정체'이자 '백미'인 듯도 느껴졌는데요.
다행인 것은 처음 이 곡을 들을 땐 '어색하다'는 쪽의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들었지만, 노래를 여러번 듣다보니 이 부분이 '독특함이자 매력'으로 다가오더라는 거고요.^^
아무튼, 이 노래..
노랫말도, 멜로디도..
처음 들었을 때보다 반복해서 듣다보면 그 진가를 더 잘, 크게,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설명도 꼭 덧붙여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그후..
택시라는 공간 안에서 쏟아내고 있는 이별 느낌'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잘 전해주고 있는,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았고요.
내일은 이왕 김연우의 노래를 소개한 김에, 요즘 드라마 ost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You Are My Love"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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