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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30]
블로깅 4년차..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벌써 만으로 3년반이나 지났나 봅니다.
그리고..
문득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느 것 하나 변화 아닌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자 수를 놓고보면..
하루 10명 대에서, 100명대, 500명대, 1000명대, 그 이상으로 살포시 넘겨 달리다가, 최근엔 다시 1000명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고..
방문자의 주 유입 루트를 놓고보면..
다음블로거뉴스 -> 올블로그 -> 구글, 블로그코리아 -> 다음 -> 네이버..
이런 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요.
방문자와 댓글의 유형에도 변화는 있었으니..
맨 처음엔 초보 블로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도움의 댓글들이 주로 달렸었고,
그러면서 가끔 블로그 외형부터 글 내용까지, 조언을 넘어서는 나를 따르라 식의 월권형 댓글도 몇번인가 만날 수 있었고..,
이후 블로그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몇몇 좋은 이웃분들과 거의 매일이다 싶게 서로방문을 하면서 댓글 놀이를 통해 대화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었던 기억들도 있고..,
그 후 이웃들이 각자의 사정에 의해 하나 둘 블로깅을 접게되는 모습도 보았었고..,
블로깅이 계속 이어지면서 '너무 규격화 되어버리고 밋밋해진 이 글들을,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주는 이가 있기는 할까?'라는 염려가 들었을 땐, 가끔이지만 꾸준히 찾아와 '글 잘 읽었다'는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는 방문자들도 만날 수 있었고..,
최근엔 예전 숙제할 때의 그 느낌처럼 의무감 혹은 습관화 되어버린 듯한 이웃방문이 왠지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했었고..,
아무튼 그런 여러 변화들을 거치면서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곡 소개 글의 서두에 '왠 블로그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오늘의 곡 제목을 접하고 보니 '지금은 알 수 없어'라는 이 말이야말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블로깅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 법한 말이겠더라고요.
일단 블로깅에 있어서 외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언급해보면..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메타블로그 전성시대였던 터라, 솔직히 지금처럼 이렇게 메타블로그들이 힘을 못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다음뷰 빼고는 메타블로그 혹은 사이트라 불리는 곳은 거의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 현실..;;
뿐만 아니라, 다음 관계사인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방문자 유입의 30~40% 정도는 다음 검색에서 받쳐주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걸핏하면 다음 검색 쪽에서의 방문자수가 0에 수렴하거나 혹은 겨우 10% 정도의 검색 유입 밖에 없는 상황..;;
반면에, 자사 블로그가 아니면 검색 노출을 잘 안시켜주는 편이었던 네이버 검색은 또 좀 힘을 내주고 있는 듯 보이는 상황..;;
이러고보니, 지난 3~4년 간의 변화도 이 정도였는데 앞으로의 변화는 또 얼마나 클 것이며, 어떻게 흘러갈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깅의 내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글과 관련해서도, 주제에서부터, 글 작성 빈도, 내용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여지들이 너무 많겠다 싶으면서..
지금은 알수 없는 것들..
비단 사랑과 이별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블로깅에도 해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블로깅과 관련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줄이고..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입니다. 1 2
"이~젠. 깨달아야해~~ 이것이 운명~인 것을~~"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My Love~ 부디~ 나를~ 잊어줘~~ 나는. 그대의~ 짐이~ 될 뿐이~야~~"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그대를 사랑하지만, 그대에게 짐이 되는 나이기에 이제 그대를 떠나려 합니다.
그대여, 부디 나도, 우리 사랑의 기억도 잊어버려요'.. 정도의 노랫말 내용을 담은, 락발라드곡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햇볕 쨍쨍하니 뜨겁기도 한 요즘..
그래서 사실 선곡을 해보기에도 애매하다 싶은 구석이 제법 있는데요.
요즘 같은 때야 말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서늘하지도 않은 곡..,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곡..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의 곡으로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과 쓸쓸하고 서늘한 이별의 마음이 함께 전해지는, 애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노래',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의 곡으로는..
언제 어느때 들어도 좋을만한 노래인, 이승환의 "세 가지 소원"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깅 4년차..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벌써 만으로 3년반이나 지났나 봅니다.
그리고..
문득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느 것 하나 변화 아닌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자 수를 놓고보면..
하루 10명 대에서, 100명대, 500명대, 1000명대, 그 이상으로 살포시 넘겨 달리다가, 최근엔 다시 1000명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고..
방문자의 주 유입 루트를 놓고보면..
다음블로거뉴스 -> 올블로그 -> 구글, 블로그코리아 -> 다음 -> 네이버..
이런 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요.
방문자와 댓글의 유형에도 변화는 있었으니..
맨 처음엔 초보 블로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도움의 댓글들이 주로 달렸었고,
그러면서 가끔 블로그 외형부터 글 내용까지, 조언을 넘어서는 나를 따르라 식의 월권형 댓글도 몇번인가 만날 수 있었고..,
이후 블로그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몇몇 좋은 이웃분들과 거의 매일이다 싶게 서로방문을 하면서 댓글 놀이를 통해 대화와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었던 기억들도 있고..,
그 후 이웃들이 각자의 사정에 의해 하나 둘 블로깅을 접게되는 모습도 보았었고..,
블로깅이 계속 이어지면서 '너무 규격화 되어버리고 밋밋해진 이 글들을,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주는 이가 있기는 할까?'라는 염려가 들었을 땐, 가끔이지만 꾸준히 찾아와 '글 잘 읽었다'는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는 방문자들도 만날 수 있었고..,
최근엔 예전 숙제할 때의 그 느낌처럼 의무감 혹은 습관화 되어버린 듯한 이웃방문이 왠지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했었고..,
아무튼 그런 여러 변화들을 거치면서 지금에까지 이르게 되었는데요.
곡 소개 글의 서두에 '왠 블로그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오늘의 곡 제목을 접하고 보니 '지금은 알 수 없어'라는 이 말이야말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 말고도 블로깅에도 적용이 될 수 있을 법한 말이겠더라고요.
일단 블로깅에 있어서 외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언급해보면..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메타블로그 전성시대였던 터라, 솔직히 지금처럼 이렇게 메타블로그들이 힘을 못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다음뷰 빼고는 메타블로그 혹은 사이트라 불리는 곳은 거의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 현실..;;
뿐만 아니라, 다음 관계사인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방문자 유입의 30~40% 정도는 다음 검색에서 받쳐주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걸핏하면 다음 검색 쪽에서의 방문자수가 0에 수렴하거나 혹은 겨우 10% 정도의 검색 유입 밖에 없는 상황..;;
반면에, 자사 블로그가 아니면 검색 노출을 잘 안시켜주는 편이었던 네이버 검색은 또 좀 힘을 내주고 있는 듯 보이는 상황..;;
이러고보니, 지난 3~4년 간의 변화도 이 정도였는데 앞으로의 변화는 또 얼마나 클 것이며, 어떻게 흘러갈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블로깅의 내부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글과 관련해서도, 주제에서부터, 글 작성 빈도, 내용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여지들이 너무 많겠다 싶으면서..
지금은 알수 없는 것들..
비단 사랑과 이별 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블로깅에도 해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블로깅과 관련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줄이고..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입니다. 1 2
"이~젠. 깨달아야해~~ 이것이 운명~인 것을~~"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My Love~ 부디~ 나를~ 잊어줘~~ 나는. 그대의~ 짐이~ 될 뿐이~야~~"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그대를 사랑하지만, 그대에게 짐이 되는 나이기에 이제 그대를 떠나려 합니다.
그대여, 부디 나도, 우리 사랑의 기억도 잊어버려요'.. 정도의 노랫말 내용을 담은, 락발라드곡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햇볕 쨍쨍하니 뜨겁기도 한 요즘..
그래서 사실 선곡을 해보기에도 애매하다 싶은 구석이 제법 있는데요.
요즘 같은 때야 말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서늘하지도 않은 곡..,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곡..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의 곡으로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과 쓸쓸하고 서늘한 이별의 마음이 함께 전해지는, 애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노래',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의 곡으로는..
언제 어느때 들어도 좋을만한 노래인, 이승환의 "세 가지 소원"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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