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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세번째로 소개할 가수는 양희은 씨입니다.^^
가수 양희은..
개인적으로는 사실 스물 즈음까지 그녀의 진가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침이슬"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라는 것 밖에요. 1
그런데, 이후 어느 때부턴가 그녀의 노래가 제 마음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2
그런 까닭으로, 제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이 시리즈에 한 자리를 내어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양희은 씨..
아마도, 이 시리즈에서 소개되는 유일한 여자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3
그럼 , 역시 이번에도 '만구 제맘대로', 좋아하는 10곡을 꼽아보겠습니다.
1. 작은 연못
2. 아름다운 것들
3. 한계령
4.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5. 아침이슬
6.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7. 네 꿈을 펼쳐라
8. 한사람
9. 상록수
10. 행복의 나라로
그럼, 이 노래들에 대해서 몇자씩 덧붙여 볼까요?^^
1~4번은 개인적으로 제가 많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그 중에서도 1, 2번 노래는 듣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이 곡은 맑고 깨끗한 음색의 양희은씨가 부르지 않았다면 그 느낌이 이렇게까지 제대로 살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기분좋게 노래를 듣게 됩니다.^^
또한, 3 ~4번은 그냥, '인생, 혹은, 삶의 쓸쓸함 같은 것이 절절히 느껴져서', '그런 서늘한 느낌이 좋아', 좋아하는 곡입니다.
5~9번은 제가 보기에 히트했다 싶은 노래들로 적어봤는데요. 이 외에도 "내 님의 사랑은", "하얀 목련", "세노야" 등은 꽤 히트했다고 해야겠는데 적을 자리가 없어서 열 곡 안에 넣지는 못했습니다. 4
10번.. "행복의 나라로"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여서 앞 부분에 소개를 했어도 좋았지 싶은데요. 그냥 마지막 번호에 넣어서 곡 소개를 조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대수 씨가 곡을 쓰고, 양희은 씨가 노래를 부른 "행복의 나라로"..
저로서는 처음에 듣게된 것이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노래에 더 애착이 가긴 하는데요, 두분의 음색이 워낙 다르니 가끔은 '골라듣는 재미랄까요?' 그런게 있더라구요.^^;
무튼, 이 노래.. 노랫말이 예술이구요, 듣고 있으면 정말 "행복의 나라" 그 끄트머리로라도 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제가 격하게^^; 좋아하는 곡입니다.
양희은이라는 가수..
지금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보다 더 이전이었던 그 어느 때엔, 더할 수 없이 강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천상 여자.. 음색도,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마음도 행동도, 가수 양희은은 천상 여자였구요. 5
또한, 알려진 대로라면 고통스러운 병까지도 이겨낸 그녀이기에, 그녀가 불러주는 노래는 힘든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수 양희은 씨..
언제나처럼, 꾸준히 우리 곁에서 그 맑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좋은 노래들을 더 많이 들려주셨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 그러면서, 막연히 뒤이어 생각나던 단어가 "운!동!권!!!"... 뭐, 이런 식의 공식 아닌 공식이었습니다. [본문으로]
- 처음에는 조금은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맑은 음색이 마음을 울렸고, 좀 지나서는 그 노랫말들이 마음을 울렸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에 와서는 그 노래들의 분위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본문으로]
- 혹은, 한분 정도는 더 여자 가수분을 소개할지도 모르겠네요. 앞의 "10 in 10"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시리즈는 열명을 다 채워두고 시작한 게 아니라서요.;;; [본문으로]
- 이중, 아침이슬과 상록수.. 특히나, 아침이슬은... 단순히 노래라기 보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일부분이지 않을까 싶구요, 그런 때문에 곡 자체가 주는 상징성 같은 것도 다분하다 싶어,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문으로]
- 아침이슬이라는 노래가 너무 강렬하게 제 머리에 남아있었거든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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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이라는 곡 양희은이 불렀던 곡아닌가요?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까 안나오네요.... ㅠ
아침이슬. 옛날에 많이 들었던 곡이에요. 10살 때쯤이였나... 가족끼리 자동차를 타고 여름날에 해가 지는 시각에 산 속을 달릴 때 들었던 곡이네요. 제목과 달리 노을 질 때 들어도 정말 좋은 곡이죠....
가수에게 제일 중요한건 노래실력과 목소리겠죠. 요즘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이런 것이 별로 중시되지 않다는게 아쉽긴해요...
답글
^^
적어준 그 노래는 양희은씨 노래가 아닌거 같은데요?
박인희 씬가 그럴 겁니다.^^;
ㅋ
근데, 마지막 줄...
왠지, 나이 좀 든 사람들이 잘 하는 말 같은데요?ㅎㅎ
저는 애어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으엉으엉... ㅠ
^^
사실은 언급한 그 단어, 위의 답글에 썼다가 지운거 알아요?ㅋㅋㅋㅋㅋ
근데, 뭐..
울것까지야, 싶네요.^^
또래보다 생각이 많다는 것, 조금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분명 장점이 더 많을 거 같네요.ㅎㅎ
데이먼님, 힘내보삼~!
역시 저는 애어른인거네요. 하하하
뭐 좋죠. ㅋ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아침이슬이야 워낙 유명하니 다들 아실꺼고...
가사를 다 아는 거라곤 아름다운 것들하고,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정도네요..^^;
다른 곡들도 들어 보긴 했지만요....
시간이 흐를 수록.. 요즘 신세대 곡들은...점점 멀어져만 갑니다..귀에서..
노바디건, 텔미텔미건, 하다 못해 비쳤어건, 빅뱅의 거짓말이건...그닥..한때 유행 같게만 느껴 질뿐...^^;;
답글
^^
아름다운 것들.. 노랫말이 예술이죠.ㅎㅎ
나이 들어감..
그렇게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요즘 노래는 듣고 있어도 당췌 감흥이 없더라구요.;;;
한계령은 저도 한때 빠졌던 노래고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도 그 감상에 젖었던 노래네요.
그리고 행복의 나라는 다른 분들의 노래를 먼저 들었던 것 같구요.
양희은 정말이지 싱어라고, 뮤지션이라고, ... 불러 손색없는 가수지요.
위에 플러스원님이 적으신 것을 조금 따오자면,
소시나 원걸 그리고 빅뱅을, 제 마인드로는 싱어라고 뮤지션이라고 부르긴 힘들지, 말입니다.
이거 광팬들이 내 블로그를 초토화 시키는 것은 아니겠죠? -ㅁ-;
울 잡학님, 모쪼록 편안한 주말 만드셔야 해요. 아셨죠?
답글
^^
;
네..
저도 이런 가수가 진짜 가수...가 아닌가 싶구요.^^
요즘 가수라고 무리지어 나오는 이들은...
이름 자체를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그닥...
특히나, 가사가 다들 왜 그런가 모르겠어요.ㅋ
근데, 노래에 따라서긴 하겠지만 중독성은 조금 있더라구요.;;
요즘은 "지"~..
이 노래..
은근히 흥겹더군요.^^;
솔직히 노랫말은 '지지지지지~'를 제외하곤 잘 못알아 들어서;;; 패스구요~, 멜로디만요.ㅋㅋ
덕분에 즐거운 주말, 잘 보냈습니다.
비프리박님도 좋은 주말 잘 보내셨지요?^^
제목으로 알고 있는 곡이 몇곡 있지만 들어보면 아~~ 그곡이라고 생각이 날수도 있겠네요~
뭐 저는 10곡중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의 노랫말이 떠오르네요
이곡이 최근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보는데. 잘은 몰라요 ㅠㅠ
답글
^^
아마, 들어보시면 다 아실만한 곡이지 싶네요.
제목이랑 노래,, 매치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잖아요.ㅎㅎ
멀더님, 주말 잘 보내셨죠?^^
양희은님 노래 좋아요~작은 연못은 예전 피아노를 배울 때 쳤던 동요곡이네요^^
가사가 재밌어서 즐겨 불렀던 생각이 나요~ㅎㅎ
"그 놈 살이 썩어들어가~"이 부분을 특히 크게!!
답글
^^
로카님, 피아노를 배우셨군요.
아, 심히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ㅋㅋㅋ
예전의 노래들..
노랫말도, 멜로디도 예술인 곡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적어주신 그 부분은,, 제가 생각해도 이 노래의 백미랄까요?
확실히, 크게 연주하는게 맞을 거 같네요.ㅎㅎ
로카님,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