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8. '퍼뜩, 어뜩, 언능'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8. '퍼뜩, 어뜩, 언능' 편..^^ 뭐든지 느린 거 잘 못보는 문화, 우리나라하면 역시 '빨리빨리' 문화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텐데요. 오늘은 '빨리'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사투리들을 묶어서 소개를 좀 해볼까 합니다.^^ 경상도에서 '빨리'라는 뜻으로 가장 흔히 쓰고 많이 쓰는 표현은 '퍼뜩'입니다. 그런데, '퍼뜩'이라는 단어는 경상도에서만 쓰이고 있는 단어가 아닌, 표준어의 뜻도 따로 가지고 있는 단어여서, 그 내용에 대한 정리가 조금 더해질 필요가 있을 듯 하고요. '퍼뜩'보다는 덜 통용되고 사용 빈도 역시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소개에서 빼놓을 수는 없는 단어, 경상도 사투리 '어뜩'에 대한 정리와 함께, 딱히 '사투리라고 봐도 좋을 것인지?',..
2013. 8. 9.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겔받다"입니다. 사실, 이 단어는 저와는 나름 밀접하달 수 있는 단어인데요, 일단, 제가 천성이 좀 겔받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그런 경향이 강하고요, 그래서, 조금은 친근하달 수 있을 이 단어를 오늘의 사투리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겔받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게으르다"라는 뜻이 정확히 이 단어와 동의어가 되겠습니다. 소리....>>> 겔바따(억양 강세는 "바"에 옵니다..) 동의어..>>> "겔받다" = "껠받다" = "게으르다" (사실, 경상도 발음은 전체적으로 좀 세다보니, "겔"이라는 음가가 실제로는..
200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