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625전쟁이 발발한지 오늘로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전쟁,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로 나뉘어졌고, 가족과 함께인 자와 가족과 떨어진 자로 나뉘어졌고, 가용 노동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장이 남겨진 가정과 노동 능력이 없는 노약자만 남겨진 가정으로 나뉘어졌고, 그렇게 해서, 삶의 기틀을 마련한 자와 삶의 기반을 모조리 날려버린 자가 존재했던... 그 극한의 정점이 시작된 날이라고 할 수 있을, 60년 전의 오늘... 그리고, 60년이 지난, 다시 오늘... 이제는 풍요로와진 대한민국 안에서 그 모든 이들이 고비를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받고, 행복을 되찾게 되었을까요? 진심으로 모든 이들이, 모든 가정..
201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