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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리뷰

"나는 가수다" - 나가수 시즌2 공연곡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여전히 아름다운지, 나는 나비, 꽃 피는 봄이 오면, 그런 이유라는 걸, 미아, 너를 위해" 간략 소개..

by 雜學小識 201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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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 나가수 시즌2 공연곡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여전히 아름다운지, 나는 나비, 꽃 피는 봄이 오면, 그런 이유라는 걸, 미아, 너를 위해" 간략 소개..


우여곡절 끝에 거의 한달 만에야 새로운 무대를 볼 수 있었던, 나는 가수다..
첫방송 때부터 리뷰를 적기 시작, 이번 주 역시 관련 글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뷰에 앞서 곡 소개부터 따로 해두면 좋겠다 싶어서,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이 글부터 먼저 발행을 해봅니다.^^




1. 이소라가 노래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는 '나원주' 작사, 작곡, 편곡의 곡으로, 
2002년에 발표된 이소라 5집 "SoRa's Diary"에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 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어~~~"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너에게 편지를 써~~ 내 모든 걸 말~하겠어~~~"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노랫말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하게되는 너를 향한 사랑의 다짐, 사랑하기에 더 외로워지는 나의 마음, 나만 바라봐 줬으면 하는 욕심과 소유욕,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온 신경이 집중되는 나'를 고스란히 다 담아내고 있는데요.

잔잔하고 고요한 듯 하지만, 그 안에 애잔함과 절절함이 묻어 있는 곡..
그러나 끝까지, 감정의 절제를 잊지 않은 곡..

그렇게 이 곡은..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어떤 이의 마음을 노래하는 듯도 싶고, 서서히 식어가는 사랑을 잡고 싶어하는 이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는 듯도, 혹은 아주 오래 전 사랑의 기억을 되살려 노래하고 있는 듯도 느껴지는 곡입니다.


2. 김연우가 노래한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첨엔~ 혼자라는 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듯 했어~ 정말 나 그런줄로 믿었어~~"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행복해야~ 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라는 제목의 노래로, 
1999년에 발표된 토이 4집 앨범 "A Night In Seoul"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아시다시피 토이의 앨범은 거의 다가 '유희열이 곡을 만들고 객원보컬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해서 만들어져 왔는데요.
이 앨범 역시, 총 14곡의 수록곡을 김연우 뿐만 아니라, 윤상, 변재원, 하림, 김장훈, 김형중, 윤종신 등의 보컬이 맡아 노래를 했었고, 그중 김연우가 보컬로 참여했던 곡은 "여전히 아름다운지"와 "거짓말 같은 시간", 이렇게 두 곡이었습니다.

그럼, 앨범 이야기는 이런 정도로 정리를 하고,
이제 곡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좀 해볼까 합니다.

이 곡..
노랫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랑하는 이와 헤어짐 그 후..
'맨 처음 느꼈던 홀가분함은, 이내 공허함으로 채워지고..
이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요즘의 너를 궁금해하고..
지난 사랑에 대한 아쉬움 섞인 반성을 하게되고, 그러다 결국은 너의 행복을 비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있는데요.

노랫말 자체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내용인데다,
발라드곡에 딱 어울릴만한 부드러운 감성의 노랫말 표현을 담고 있어서,
곡과 노래 가사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고요.

무엇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랑카랑하고 시원한 음색을 지닌 김연우의 목소리와 참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을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하게 되는 곡입니다.



3. 윤도현이 노래한 YB밴드의 "나는 나비"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이 곡의 작사, 작곡은 YB의 베이스 주자, 박태희 씨가 했고요.
지난 번 나가수 시즌 1에서 YB가 들려주었던 '빨간 숲 속'과 같은 앨범인, YB 7집 앨범 "Why be?"[각주:1]에 수록된 곡입니다.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꺼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어가는 나비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고 있는 곡으로,
노랫말과 멜로디도 멋지지만, 파워풀한 반주와 윤도현의 목소리가 곡 자체가 주는 느낌과 더없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힘든 상황 하의 누군가에게..,
이제 다 되었다고, 단 한꺼풀만 더 벗어지면 멋진 날개로 자유로이 날며 춤추며 노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곡..
 
개인적으론, 반드시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가 아니라고 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고 기억을 떠올려낼 수 있을만한 이런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노래를 들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신다면,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4. BMK가 노래한 "꽃피는 봄이 오면"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이 곡의 경우는 이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통해서 소개 글을 적은 바 있어서,
여기서의 소개는 생략하고 그 글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5. 김범수가 노래한 "그런 이유라는 걸"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그런 이유라는 걸..
이 곡은 '윤사라' 작사, '황찬희' 작곡 & 편곡의 곡으로,
2001년에 발표된 김범수 2.5집 "New Song & Special"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요.

개인적으론 이 곡..
저도 이번 나가수 무대를 통해서 처음 들어봤던지라, 맨처음엔 상당한 생경함을 느끼기도 했었지만,
따로 음원을 찾아서 두어번 반복해서 듣다보니, 풍성한 느낌이 느껴지는 괜찮은 발라드곡이었더라고요.^^ 

음, 이 곡..
이별 그 후에도 여전히 '너'를 마음에서부터 잊지 못하고있는 '나'..
그런 '나'에게 이제 그만 자기를 기억에서 지우라고 말하는 '너'..
그러나 나는 너를 잊지 못하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런 상황을 '너'가 알게 되고 나를 염려하게 될까 걱정되는 내 마음..
뭐,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인데요.

특히, 곡의 뒷부분으로 갈 수록 김범수의 가창력이 빛을 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곡입니다.


6. 박정현이 노래한 "미아"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미아(迷兒)..
이 곡은 2005년에 발표된 박정현 5집 "On & On" 앨범에 수록된 r&b곡으로,
사랑하는 이의 손을 놓쳐버리게 된 지금의 나는 '마치 미아와 같음'을 고백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곡..
작곡자는 황성제라는 분인데, 작사가가 윤종신이었네요.

윤종신..
정말 언제부턴가 예능늦둥이라는 캐릭터를 갖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음악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점점 약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노래부터 작곡, 작사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도의 대중음악가도 흔하지는 않은데'라는 생각을, 이 곡을 들으면서 또 한번 해보게 됩니다.

"또 다시 그 길을 만났어~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익숙한 거리~ 추억투성이~ 미로 위의 내 산책~~"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도착한 듯해~ 이젠~~~"이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예전엔 너와 함께 했던, 집으로 향하던 이 길..
그러나 이제 너는 없고, 나 혼자 길 하나하나에 새겨진 기억을 지나 추억을 피해가며 집으로 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인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들어본 곡이지만, 방송을 통해서 이 곡이 흘러나오는데..
곡의 전체에서 느껴지는 쓸쓸함 외로움 같은 감정과 함께, 후렴구로 넘어가면서부터 느껴지던 깔끔하고 시원한 내지름까지..

박정현이 왜 이 곡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그냥 알겠더라고요.
덕분에 '완전 좋은 곡'을 한 곡 알게되어서, 이 곡을 듣는데 왠지 횡재한 느낌도 좀 들고 그랬습니다.


7. 임재범이 노래한 "너를 위해"에 대한, 내맘대로 간략 소개..

개인적으로 임재범의 음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지라,
가수 임재범과 임재범의 노래에 대해서는 그간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언급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찾아보니, '내맘대로 10 in 10' 시리즈를 적으면서 "임재범" 편(내맘대로 10 in 10 "임재범" 편)을 소개한 것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 "비상"(임재범 "비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22>)을 소개했던 게 다더라고요.;;

그럼, 그간 왜 소개를 미뤄두고 있었는지, 저 스스로도 이해는 잘 안가지만;;, 아무튼..
이제 "너를 위해"에 대한 소개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를 위해"는 임재범 4집 "Story of Two Years"(2000)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이자 타이틀 곡 가운데 한 곡으로,
채정은 작사, 신재홍 작곡의 곡입니다.

이 곡은 임재범의 히트곡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히트한 곡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임재범의 "고해"와 더불어 이 곡, '왠만큼 노래 좀 한다'하는 남자분들은 노래방에서 한번씩은 다들 열창해봤음직한 곡으로,
본인은 필 충만하여 부르지만 들어주는 사람들에게는 괴로움이 좀 따르기도 하는 곡 가운데 대표적인 한곡입니다.^^;

그럼, 왜 많은 남성들이 이 노래를 열창하는 걸까?
일단, 시원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부가 멋진 곡이어서, 삑사리만 내지 않는다면 노래 잘한다는 느낌을 팍팍 풍길 수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될테지만,
무엇보다 노래 가사가 '현재의 불안정한 내 모습과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 그렇기에 너를 떠나겠다고 마음먹는 나'를 노래하고 있어서, '노랫말에서부터 느껴지는 거친 남성의 진심어린 사랑의 마음이랄까?' 아무튼, 그런 게 물씬 풍기는 곡이어서, 이 노래가 많은 이들에게 열창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 곡..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거~야~~~"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노랫말 흐름에 대해서도 잠깐 소개를 해봤으니..
이런 정도로 해서 곡 소개는 마치고요.


이어지는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어제의 나가수 방송 리뷰'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1. 2006년 발표 앨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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