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사랑한 후에" vs 신성우 "사랑한 후에" vs 여명 "사랑한 후에" vs 최재훈 "사랑한 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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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사랑한 후에" vs 신성우 "사랑한 후에" vs 여명 "사랑한 후에" vs 최재훈 "사랑한 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4]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했었던 재작년 가을, 아직 곡 소개 포맷도 갖춰져 있지 않았던 그때..
이 시리즈를 통해서 "사랑한 후에"라는 제목의 곡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 주제곡으로 골라봤던 노래는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
그 글을 읽어보니 그전 열흘동안 줄곧 예전 노래만 소개를 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하면서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도, 여명의 "사랑한 후에"도,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도 아닌,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를 주제곡으로 정했던 것이었는데요.

이후, 1년하고도 6개월을 훌쩍 넘겨, 이 시리즈를 마무리해보려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사랑한 후에"라는 제목의 노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각주:1]입니다.[각주:2]
소개할 곡은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각주:3]입니다.[각주:4]
소개할 곡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각주:5]입니다.[각주:6]
소개할 곡은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각주:7]입니다.[각주:8]



1. 전인권 "사랑한 후에"..

이곡과 관련해서는 오래 전에 적었던 글 중에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내맘대로 10 in 10.. 전인권 편"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어있는데요.

이 글을 통해서 이런저런 소개를 더해보기 전에, 이전 글 중에서 관련 내용 부분만 잠깐 발췌를 해보면..


노래가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라는 노랫말로 시작된다는 것과,
'쓸쓸함과 외로움이 묻어나는 노래'라는 소개 정도가 되어 있었네요.^^


그럼 이제 이 노래에 대한 소개를 좀 더 이어가 봤으면 하는데요.
이 곡은, 석양이 물들어 갈 무렵부터 시작해서, 별이 빛나는 밤을 지나, 새벽 하늘이 또다른 하루를 재촉하게 되는 시간까지도,
사랑한 후의 아픈 기억으로부터 떠나오지 못하고 있는, 곡 중 화자의 마음을 담고 있는 곡으로..

외롭고 쓸쓸하고 서늘한 느낌이 강한 곡 분위기에, 전인권의 걸쭉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이 더해지면서, 
지금과 같은 장마철이나 늦가을 어느 날에 들어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싶을만큼의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발표된지 20년도 더 된 곡인만큼, 지금의 20대들보다는, 30대 후반이나 그 이상 연배의 분들이 더 잘 아실만한 곡이지 싶고요.
정말 좋은 명곡인만큼 아직 들어보지 못하신 분이 계신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라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2. 신성우 "사랑한 후에"..

"세상을~ 살아 온 동안에~ 몇번의 사랑들을 만나게 되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당신의 마음 속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이젠. 내가 기~도 할게~요~~~"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살아가다보면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게도 되겠지만, 당신과는 영원히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를 떠나가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이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정도의 노랫말 의미를 담고 있는, 웰메이드 락발라드곡입니다.


그나저나, 이곡을 부른 가수 신성우..
기억에 고음역대의 가수는 아니었지만, 이전에 소개했었던 '서시' 뿐만 아니라, '슬픔이 올때', '사랑한 후에'와 같은 좋은 락발라드곡을 많이 발표했던 가수였고, 한때 꽤 큰 대중적인 인기도 누렸었는데요.
요즘은 노래 쪽 보다는 연기 활동에 더 치중하고 있는 듯 보여서, 그의 노래를 즐겨 들었던 사람으로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 여명 "사랑한 후에"..

"여러번~ 널 단념하려~했어~~ 내 하루는~ 온통 너뿐이지~만~~"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듣고싶어~ 너를~~ 기다려 달~란 말~~ 조금씩 내~게~ 마음을 열~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계속되는 혼자만의 사랑 앞에서 나는 매 순간 이별을 앞둔 듯 느껴..
너를 단념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걸..
내가 바라는 건 너가 내게 마음을 열어주었으면 하는 것 뿐..
비록 지금은 슬프다고 해도,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이 될 수만 있다면 지금의 이 감정 쯤은 괜찮아......'라는 정도의 뜻을 담고 있는 노래로,
노랫말에 누군가를 향한 짝사랑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곡입니다.


음..
이곡은 홍콩의 유명배우인 여명이 노래를 불러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곡이기도 한데요.
조금은 어눌한 듯한 우리말 발음, 그러나 노래 가사 하나하나를 또렷이 불러내려 노력한 흔적이 느껴지는데다,
가수의 목소리도 곡의 느낌 그대로 부드럽고 편안하게 들리면서,
곡이 발표되었던 그 당시에도 히트를 기록했었지만,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발라드곡이라는 기억으로 남아있는 노래입니다.
 



4. 최재훈 "사랑한 후에"..

"다~ 모두 지난~ 일이야~ 돌아가줘~ 이대로~~"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괜~~찮아~ 무너진 니 이름 마저~ 귓가에~~ 어색한~ 단어일 뿐~~~"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사랑했던 사람, 믿었던 사람에게서 받게된 상처와 배신감 같은 아픈 감정들을 토로하는 노랫말에,
절절하면서도 강렬한 곡 느낌이 더해진 락발라드곡입니다.


음, 그런데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는 오늘의 곡으로 소개해본 네 곡의 "사랑한 후에" 가운데서는 아마도 가장 덜 알려진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각주:9]
그렇지만, 한번 다시 들어보신다면 "아~ 이 곡,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노래였지", 혹은, "좋은 곡이었지"라고 기억을 떠올려내실 만한 곡이지 않을까 싶어, 함께 소개를 해봤습니다.^^



오늘은 장마철인 지금쯤 들어보기에 좋을만한 곡으로,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 부터,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 여명의 "사랑한 후에", 최재훈의 "사랑한 후에".. 까지, 
"사랑한 후에"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 4곡을 함께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원진 & 류금덕의 듀엣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인권' 작사, '외국곡' 작곡의 노래입니다. [본문으로]
  2. 전인권 1집 "사랑한 후에"(1988)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이근상'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4. 신성우 5집 "MAUVE" 앨범(1998)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5. '유유진' 작사, '최성욱'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6.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ost (1998)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7. '김혜선' 작사, '김형준'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8. 최재훈 3집 "Neverending"(1998)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9. 물론, 곡도 좋고 최재훈의 시원스런 목소리도 좋아서 예전부터 이 곡을 좋아했던 분도 물론 많으시겠지만 말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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