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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박진영 "너의 뒤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20]

by 雜學小識 201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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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너의 뒤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20]


이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테마....
그래서, 이번 주는 직`간접적으로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는 노래들을 모아 소개해보고 있는데요.^^


1탄, 쿨의 '한장의 추억',
2탄, 린의 '사랑했잖아'에 이은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각주:1]입니다. [각주:2]



이 곡..
저 개인적으로는 박진영의 노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곡이지 싶은데요.;[각주:3]

서정적이고, 정적이고, 차분하고, 우울한....
그러면서도,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적당히 내지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곡인데다..

게다가, 노랫말도 참...... ㅋ
'넌 이제 떠나지만, 너의 뒤에 서 있을 거야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게......'라는 이 부분...[각주:4]
아무리 헤어진 마당이라고 하더라도,
정말이지 아주 싫어지지만 않았다면, '이런 고백...정도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싶을 만큼 마음을 흔드는 노랫말인 것 같고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위에서 적어본 이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발표된지 꽤 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곡을 요즘도 간간이 챙겨듣곤 합니다.^^


참, 이 곡은 원곡인 '박진영' 버전부터 해서, '핑클', '성시경', '이승기', '리아'에 의해서도 다시 불려져 앨범에 실린 곡인데요.

이들 곡을 만구 제 맘대로 비교 씩이나 좀 해보자면..;;
카랑카랑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곡의 느낌을 살렸던, 박진영 버전...
강하고 빠른 비트에 맞춘 댄스곡으로 편곡되어, 가장 튀는 느낌을 주었던 핑클 버전...[각주:5]
원곡에 크게 변화를 가하지 않은 채, 각자 자신의 목소리와 느낌을 담아 부른, 성시경 버전과 이승기 버전...[각주:6]
시작 부분은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다가, 곡의 중간 부분부터 리듬감과 템포를 더한, 리아 버전...[각주:7]
이렇게 적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각주:8]


이 곡...
'어제는 비가 내렸어~'라는 노랫말로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마침, 비가 내리고 있네요.;[각주:9]

뭐 그래서, 오늘은...;
지금같은 계절에, 비까지 내리는 날...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1. '박진영' 작사, '김형석'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박진영 1집 앨범 'blue city'(1994)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3. 잔잔한 곡을 좋아하는 제 곡 취향으로선, 그가 댄스곡을 주로 부르는 가수인데다,,, 노래와 퍼포먼스 역시도, 워낙 섹시함과 같은 측면만 부각을 시키고 있다보니, 이 곡을 제외한 다른 곡들을 들으면서는 그렇게 좋다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는데요.;; 아무튼, 이 곡은 좋아합니다.^^ [본문으로]
  4. '너의 뒤에서'의 후렴구 중 일부분입니다. [본문으로]
  5. 각 멤버 간 소리의 조화도 나쁘지 않았고, 곡 자체의 느낌도 색다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던.... 그래서, 한번쯤 부담없이 들어봐도 좋을만한 곡이라는 평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본문으로]
  6. 그러나, 원곡을 뛰어넘는다거나, 원곡과 차별화되었다거나 하는 느낌은 가질 수 없었습니다.;; [본문으로]
  7. 이 버전... 곡의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힘이 들어가는데요, 왠만큼 노래 좀 한다하는 여자분들이 부르기에는 딱인 듯 싶었습니다.^^ [본문으로]
  8. 음.. 물론, 이렇게 나누어 평을 적어보기는 했지만, 이 곡들 모두, 들어보기에 그리 나쁘다 싶을 정도의 곡은 없었고요. 다만, 그 중에서 굳이 두곡 정도만 꼽아보자면, 저는 원곡인 박진영 버전과, 리아의 버전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두 곡 모두 완성된 느낌, 내지는, 자기 것으로 소화를 시킨 듯한 느낌이 강해서, 듣기에 불편한 감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9. 봄비를 제외하고는, 장마철의 비도, 가을 비도, 겨울 비도.... 제각각, 어떤 '쓸쓸한' 종류의 상념에 젖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기압이 떨어지다보니, 만신이 쑤시지 않는데가 엄꼬...ㅋㅋㅋ 그렇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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