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듣고있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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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듣고있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8]


때론 히뿌연 중국발 황사가 온 하늘을 다 덮어도, 때론 일본발 방사능비가 내린다해도,

그래도 봄은 봄..
햇살이 온기를 뿜어내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그렇게 봄은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네요.


대기를 따스히 감싸고 도는 바람의 살랑임과, 연녹의 싱그러움..

그런 모든 것들이 함께 하는 지금..
오늘은 참 좋은 봄날입니다.^^


이런 날..
듣고 싶은 노래, 추천하고 싶은 노래..
어떤 곡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고, 조금은 허전하고,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조금은 따뜻하고, 또 조금은 울컥해지게 만드는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철의 '듣고있나요'[각주:1]입니다.[각주:2]


"끝내 우린 스쳐가나요~ 기억 넘어 서로를~ 지워야 하나요~~"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울지말아요~ 그대여 울지말아요~~ 세상이 그대를 슬프게해도~~ 사랑해요~ 그대 지금 듣고 있~나요~~~"라는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과 아픔, 그럼에도 계속되는 사랑의 감정..같은 것들을 잔잔하고 애절한 느낌의 발라드곡으로 표현해내고 있는데요.

곡 자체도 무척 좋지만, 이승철의 애절하면서도 시원한 목소리와 아주 잘 조화를 이뤄내면서 대중들에게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음..
이 곡은 발표된지 만 2년 정도 밖에 안된 곡이어서, 특별히 다른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앨범에 실렸다던지 그렇지는 않은데요.
대신,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ost에 실렸던 이 곡을, 노래를 불렀던 이승철 본인이 자신의 앨범에 다시 실어 발표를 하기는 했었습니다.

생각컨대, 이 곡..
상당히 느낌있고 좋은 발라드곡인만큼, 몇년이 지난 후쯤엔 타 가수에 의해서 리메이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원곡보다 나은 리메이크곡이라는 게 잘 없는 법이기는 하지만, 언젠가 이 버전과는 또다른 느낌의 '듣고 있나요'를 들어볼 수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오늘은 이승철의 '듣고 있나요'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은경' 작사, '조영수'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ost(2009)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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