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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9]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
노래 못하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다.
평소 이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기준에 입각..
위대한탄생부터 나는 가수다까지 즐겨보고, 방송 리뷰까지 적어보고 있는 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준에서 살짜기 벗어나있는 듯한..;
윤상과 유희열과 김현철과 김창완이라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난하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을..
분명 아주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노래 잘하는 다른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전혀 손색없다 싶을만큼의 느낌으로 불러내며, 차별화된 멋과 향을 전하는 그들..
오늘은 문득 그들의 노래 가운데 한곡을 소개해보고 싶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그런 멋진 음악을 수십년간 만들고 발표해왔던 가수 김창완의 초기 작품을 한곡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입니다. 1 2
나직히, 아주 나직히..
둥. 둥. 둥. 둥. 둥둥. 두두두둥~.. 그렇게 베이스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온 공간을 채웁니다.
그리고 점점 커지는 베이스 소리와, 이어지는 드럼 소리의 합세..
다시, 둥. 둥. 둥. 둥. 두둥. 두두두둥~
이후, 기타까지 자신의 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곡은 한동안 연주만 계속 이어갑니다.
그리고, 상황의 변화를 알리는 기타 연주 소리가 좀 도드라진 후..
결국 곡이 시작된 후 3분 30초를 넘어서서야 드디어 김창완의 목소리가 곡에 녹아듭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라는 노랫말로 시작,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이라는 후렴구 노랫말이 이어지고,
곧바로, 간주..
다시, 1절과 토시하나 다르지 않은 2절이 진행됩니다.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3
이 곡은 보통의 대중가요보다 딱 2배 정도가 긴 6여분 짜리 곡으로, 앞서 소개를 한 것처럼 그중 절반인 3분 30초 정도가 전주에 해당하는 아주 독특한 구성을 띄고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발표된지 무려 33~4년이나 지난 곡이지만 지금 들어봐도 참 독특하다, 신선하다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곡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단지 그것 뿐일까?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이 곡은 작곡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노랫말 자체도 상당히 아름답고, 독특하다하는 느낌을 주는데요.
단순히 '나는 너를 사랑해', 혹은,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알아줘'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대신에,
이런 노랫말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놀랍고요.
마치 잘 지어진 한편의 서정시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되는 노래입니다.
음..
이곡은 산울림의 원곡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 버전으로 강산에 버전, 이현우 버전 등이 발표가 되어있는데요.
산울림의 원곡 버전은 비교적 쉽게 온라인 상에서 들어보실 수 있는 반면에, 리메이크 버전들은 들어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듯 했고요.
뭐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곡은 산울림의 원곡버전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 역시 원곡에 대해서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수철의 '내일'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
노래 못하는 가수는 가수가 아니다.
평소 이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기준에 입각..
위대한탄생부터 나는 가수다까지 즐겨보고, 방송 리뷰까지 적어보고 있는 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준에서 살짜기 벗어나있는 듯한..;
윤상과 유희열과 김현철과 김창완이라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난하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을..
분명 아주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노래 잘하는 다른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전혀 손색없다 싶을만큼의 느낌으로 불러내며, 차별화된 멋과 향을 전하는 그들..
오늘은 문득 그들의 노래 가운데 한곡을 소개해보고 싶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그런 멋진 음악을 수십년간 만들고 발표해왔던 가수 김창완의 초기 작품을 한곡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입니다. 1 2
나직히, 아주 나직히..
둥. 둥. 둥. 둥. 둥둥. 두두두둥~.. 그렇게 베이스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온 공간을 채웁니다.
그리고 점점 커지는 베이스 소리와, 이어지는 드럼 소리의 합세..
다시, 둥. 둥. 둥. 둥. 두둥. 두두두둥~
이후, 기타까지 자신의 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곡은 한동안 연주만 계속 이어갑니다.
그리고, 상황의 변화를 알리는 기타 연주 소리가 좀 도드라진 후..
결국 곡이 시작된 후 3분 30초를 넘어서서야 드디어 김창완의 목소리가 곡에 녹아듭니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라는 노랫말로 시작,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이라는 후렴구 노랫말이 이어지고,
곧바로, 간주..
다시, 1절과 토시하나 다르지 않은 2절이 진행됩니다.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3
이 곡은 보통의 대중가요보다 딱 2배 정도가 긴 6여분 짜리 곡으로, 앞서 소개를 한 것처럼 그중 절반인 3분 30초 정도가 전주에 해당하는 아주 독특한 구성을 띄고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발표된지 무려 33~4년이나 지난 곡이지만 지금 들어봐도 참 독특하다, 신선하다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곡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단지 그것 뿐일까?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이 곡은 작곡적인 부분에서 뿐만 아니라, 노랫말 자체도 상당히 아름답고, 독특하다하는 느낌을 주는데요.
단순히 '나는 너를 사랑해', 혹은,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알아줘'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대신에,
이런 노랫말 표현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놀랍고요.
마치 잘 지어진 한편의 서정시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되는 노래입니다.
음..
이곡은 산울림의 원곡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 버전으로 강산에 버전, 이현우 버전 등이 발표가 되어있는데요.
산울림의 원곡 버전은 비교적 쉽게 온라인 상에서 들어보실 수 있는 반면에, 리메이크 버전들은 들어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듯 했고요.
뭐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곡은 산울림의 원곡버전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 역시 원곡에 대해서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산울림의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수철의 '내일'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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