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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도서 리뷰

[기생수 리뷰] 기생수 만화, 기생수 애니, 기생수 넷플릭스...

by 雜學小識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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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Title : [만화 기생수 리뷰] 잡썰, 그리고, 기생수 간략 리뷰...


Keyword : 기생수 만화, 기생수 애니, 기생수 넷플릭스

 

잡썰~

 

가끔, 어떤 지엽적인 문제 하나에 매달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닌.., 딱히 어찌보지 않고 그냥 봐도 별 문제 아닌...

그런데 그걸 머리로 알면서도 꽂혀버리게 되는 어느 한 순간이 있고, 이후부터는 그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상상 가능한 온갖 잡념들..., 특히나, 걱정과 염려, 두려움, 그 외 여타 부정적인 생각들이 총출동해 내 안을 그득 채우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꽤 오랜 물리적인 시간과, 문제 상황의 변화나 변동, 혹은, 또다른 어떤 문제의 발생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현재진행형이 된다.

 

최근에도 또 한번 이런 상황에 봉착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의도치않게도 꽤 짧은 시간 안에 이 좁은 시야로부터의 탈출이 가능했는데......

결론은, 머리론 알지만 실제로는 그리 쉽지 않은 '생각의 환기'가 되겠다.

 

일본 만화, 기생수.

처음 이 작품을 접했던 건 지금으로부터 10여년도 더 전, 한때 만화에 살짝? 심히?? 꽂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어느 도서대여점 책장에서 발견해서 완독.

이후 잊고 있었다가 몇 년 전인가 케이블 애니 채널에서 심야방송 해주는 걸 영상으로 봤었고.

그러다가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걸 확인하고서 다시금 시청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품이 전하고자 했음직한 메시지와는 별개로..., 나는 그저 '만사, 만물이 별 것일 게 없다'는 간단하나 결코 명료하지 않을 결론에 또다시 도달하였고.

어쨌든 그렇게 내 생각의 환기는 이루어졌다.

 

 

 

 

짤막 '기생수 리뷰'..

 

만화 '기생수'는 주인공 '신이치'와 또다른 주인공 '미기(오른쪽이)'를 통해 '종'을 이야기한다.

존재의 발생과,

지구에게 있어, 지구의 또다른 종에 있어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하고,

작품 속 기생생물에 대비해, 인간다움과 규범, 규칙을 이야기하며,

지구 자연과 환경,

종의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써의 공존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여기, 작품 속 가장 인상적인 두 존재에 대한 언급도 빠질 수 없겠는데......

기생생물로 태어났으나 인간으로 죽은 '타무라 레이코'[각주:1]와, 스스로를 잠에 가두며 마지막을 이야기하는 '미기'..

이 둘은 존재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나름의 해답인 '죽음 혹은 영면'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많은 꺼리를 제공한다.

 

유와 무. 전혀 반대되는 개념이면서, 동시에 어쩌면 하나이기도 한......

작품 속 타무라 레이코와 미기는 소멸하나, '타무라 레이코'는 그의 인간 아이를 통해, '오른쪽이, 미기'는 조금은 미기화된 신이치를 통해 각각 존재할 것이다.

물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으므로, 그조차 언젠가는 소멸하겠으나.

 

  1. 이 존재. 애초, 숙주의 이름인 '타미야 료코'로 불리다가, 이후 '타무라 레이코'라는 가명을 쓰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이름이었던 '타미야 료코'였을 때는 지극히 기생생물 같았으나, 인간 이름을 버리고 새로 얻은 '타무라 레이코'로 생을 마감할 때는 지극한 인간다움을 보여주었으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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