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처음 만날때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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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처음 만날때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11]


'만남', 그리고, '헤어짐'...

얼핏보아 서로 상반되는 의미의 이 두 단어를 사이에 두고,
실제로는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존재하나 모르겠습니다.


기쁨을 수반하는 만남, 만나지 아니함보다 못한 만남,
아쉬운 헤어짐, 다행이다 싶은 헤어짐...

뭐, 이런 단편적이고 간단한 의미의 만남과 헤어짐 외에도,
얽히고설힌 복잡다단한 만남과 헤어짐 또한 있을테니,,,,;

말과 표현은 쉽고 간단하나,
그 각각의 일들을 놓고 보면, 결코 만만히 느껴지지 않는 단어가 바로 이들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뭐,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윤종신의 '처음 만날때처럼'[각주:1]입니다.[각주:2]



이 곡..

약 20년이나 지난 노래여서, 제목 만으로는 언뜻 어떤 노랜지 생각이 나지 않으실 수도 있을 텐데요.
아래에 적어본 후렴구를 보시면, 아마도 어떤 곡었는지 떠올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리 갑자기 떠난다 했어 왜 그리 쉽게 안녕이라 했어~'
                                    (중략..)
'안녕은 그리 쉬운 게 아냐 우리가 처음 만날 때처럼 말야~'


윤종신 1집에 수록된, 이 곡..
노래를 부른 윤종신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했나 본데요.
저도, 그건 이번에 글을 적는 과정에서 처음 알았네요.;

이같은 서정적인 곡과 노랫말을 쓰던 사람이,
어느 때부터 '팥빙수'며, '영계백숙'을 쓰고 있으니... ㅋ
세월 참, 야속하다 싶기도 한데요.;

뭐, 물론 그렇다고, 이전의 곡은 수준이 높고, 팥빙수 류의 곡들은 수준이 낮다는 뜻은 아니고요.
단지, '정적인 것', 내지는, '서정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런 감성의 곡 대신, 상당히 직설적이고 현실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는 음악으로 바뀐 것이 못내 아쉽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가느다란 미성이 돋보이는, 윤종신의 '처음 만날 때처럼'을 소개해 봤고요.

내일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소개하는 글을 좀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윤종신'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윤종신 솔로 1집 앨범 '처음 만날때처럼'(1991)의 타이틀 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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