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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양희은 "가을아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0]

by 雜學小識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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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가을아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0]


2010년 10월 10일...
십진법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보다 더 가득찬 숫자가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만족함이 있는 숫자, 충만함이 있는 숫자...


그래서 오늘과 같은 날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 '듣다보면 절로 나른하니 편안해지는 곡'이 제격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양희은의 '가을 아침'[각주:1]입니다.[각주:2]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렇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 음~~"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가을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이 곡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을 법한 일상의 모습을 가을의 느낌과 함께 노랫말에 가득 담아내고 있는데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으며, 건전하고 또 건전한, 노랫말...
밝고 환한 느낌에, 편안하니 절로 행복한 기운이 느껴지는 곡...

그것에 더해, 곡과 동화된 듯 느껴지는 양희은의 목소리까지..

이 곡...
비록 히트되지는 못한 곡이지만, 정말 멋진 가을 곡이어서 소개를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정겨운 느낌이 한가득 느껴지면서, 가을 느낌 물씬 풍겨지는, 제대로 가을 곡..
양희은의 '가을아침'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의 곡은 조금 전 남자의 자격을 보다가 만난 너무도 반가운 곡, 박혜성의 '도시의 삐에로'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병우'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양희은의 "양희은 1991" 앨범(1991)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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