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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넥스트 "날아라 병아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4]

by 雜學小識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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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날아라 병아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4]


우리 사는 세상 속....
하루에도 몇명이나 태어나고, 돌아가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에는 특별히 더 큰 축하를 하게 되는 탄생이 있고, 특별히 더 큰 애도를 하게 되는 돌아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만 해도 벌써 몇명의 유명인이 저 세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지만, 평소 큰 관심이 없었기에,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등등의 여러 이유로 관련 글은 적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요.

이틀 전, 작고하신 앙드레 김 선생님의 경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좀 그런 것이, 여러 생각까지 함께 겹치는 것이....
애도의 마음을 글로나마 표현해 두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해서 어제부터는, 미리 골라두었던 몇몇 밝은 곡들 대신에,
조금 잔잔하니 삶과 죽음을 돌아볼 수 있을만한 곡들을 소개해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시인과 촌장의 '떠나가지마 비둘기'를 주제곡으로 골라봤었고,
오늘은 이 곡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n.e.x.t.의 '날아라 병아리'[각주:1]입니다.[각주:2]



"육교위의 네모난 상자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속으로 들어가.. 우리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라고 나직하게 읊조리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곧이어, 물아일체....
어린 시절, 그 섬세하고 또렷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죽음의 목격...에 이은, 죽음에 대한 인식....까지를 노래 속에 담아낸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는

가장 작고 약한 존재의 죽음을 통해서, 죽음의 의미가 얼마나 크고 큰지를 역설적으로 내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죽음이 갖는 의미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삶의 의미와 무게 또한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함께 생각해보게 만드는 곡입니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오늘은,
 착잡하니 여러 생각을 겹쳐 들게하는 곡,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에 대해서 좀 적어보았고요.

내일은 815 광복절인만큼, 조금의 관련성이라도 가질만한 곡으로 소개를 했으면 싶어서, 노찾사의 '광야에서'신형원의 '터'[각주:3]를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1. '신해철'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넥스트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1994)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지난 3월 1일, '독도는 우리땅'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터'도 언제한번 소개하면 되겠다 그랬었고요. 그런데, 6월 6일... 벌써 곡 소개를 했었네요. 애매한 기억, 조금의 기억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확인이라도 해봤을텐데... 정말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ㄷㄷㄷ. 까딱 잘못했으면 중복 곡 소개가 될 뻔했는데요.;; 다행히 곡에 대해 적다보니 '이게 아닌데' 싶었고 겨우 재탕 발행만은 막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놀라운 기억력이다 싶네요. 이거 언제 한번 치매 검사라도 받아봐야 될까 봅니다.ㄷㄷㄷ;;(각주는 20100815일에 덧붙여 둡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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