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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넬 "기억을 걷는 시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30]

by 雜學小識 201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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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기억을 걷는 시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30]


많이 멍하고 맹한 가운데서도, 반무의식적으로 습관인양 듣게 되는 음악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어려서부터 들어버린지라, 그저 귀에 익어버린 곡들...^^
또하나는, 조금이나마 생각이란 걸 하면서 음악을 골라 듣게 된 이후에, 한동안 홀릭했었던 음반의 수록곡들...^^
마지막 하나는, 최근 년도의 발표곡 중에서 제 기준에서 들어보기에 좋다싶었던 몇몇 곡들...^^

대충 이런 정도인데요.


오늘의 곡 역시, 적어본 세번째 경우의 그 어디쯤에 속하지 싶은 곡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nell의 '기억을 걷는 시간'[각주:1]입니다.[각주:2]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감성적인 노랫말과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곡으로,
잔잔하지만 결코 밋밋하지 않은, '통통튀는 느낌' 같은 것을 주는 곡입니다.


'길을 지나는 낯선 이의 모습을 보면서도, 바람에 나부끼는 낙엽을 보면서도'.......
그 모든 것 가운데 사랑하는 너가 있다고 노래하는 곡...

생각컨대 프러포즈용 곡으로는 아주 제격인 곡이 아니겠나 싶은데요.
그러니, 혹시 지금 '사랑을 고백하려 하신다면' 이 곡으로 마음을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시적인 감성, 소녀적인 감성을 노래 속에 한가득 담아낸 곡......
그래서 듣고 있다보면, 그저 좋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곡,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8월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의미로, 전람회의 '여행'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종완'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넬 4집 "Separation Anxiety"(2008)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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