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흩어진 나날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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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흩어진 나날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1]


컴퍼스(compass)의 일본어식 표현이라는, 곤파스..
처음에는 8호 태풍이라더니, 지금은 7호 태풍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 곤파스 때문에 9월의 시작과 함께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그 위력을 크게 실감할 수 없는 상태...
그러나, 중소형 태풍이라던 4호 태풍 뎬무의 영향을 떠올려보면, 그보다 강할 것이라는 곤파스의 위력이 대충은 짐작이 가는데요.;

아무쪼록, 인적으로도 물적으로도 별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골라본, 오늘의 곡...
애초 의도는, 태풍, 혹은, 바람이라는 것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가질만한 곡으로 소개를 해보려 했는데요.

앞 글의 마지막에서도 적었지만, 떠오르느니 '바람 바람 바람' 정도 밖에 없어서;;;,
고민을 좀 한끝에 결정한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각주:1]입니다. [각주:2]



따라~ 따라라라~ 따라~~ 따~ 따라따다~~  ~~~~~~~~~로 시작되는 전주에 이어[각주:3],

"아무일 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 싶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헤어짐 그 뒤의 힘겨움을 잊고자 '이제는 널 모르는 채 살아가리라'...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향한 다짐 같은 것을 담아내고 있는 곡으로,
노래를 불렀던 가수 강수지에게 '1991년 골든디스크 인기가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갸녀리고 맑은, 그러나 조금의 우수 같은 것도 함께 묻어있는', 강수지의 원곡 버전 뿐만 아니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한, 박효신의 리메이크 버전과,
보사노바풍으로 편곡되어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조규찬의 리메이크 버전,
조규찬 버전과도 또다른 느낌을 전하는 보사노바풍의 곡으로, 곡의 마지막이 특색있었던, 캐스커의 리메이크 버전도 발표가 되었는데요.

워낙에 윤상 작곡의 곡들이 다 좋은데다, 이곡의 경우는 더더욱 그래서...
이곡은 '그 어떤 버전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태풍 핑계를 대며, 발표된지 20년이 된,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른 가을 분위기를 좀 내보는 의미로, 이승환의 '텅빈 마음'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수지' 작사, '윤상'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강수지 2집 앨범(1991)의 첫번째수록곡이자,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이렇게 적어 둔 것, 저 말고 누가 알아볼까 싶은데;;;, 실제로 검색에서 이렇게 찾아 들어오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라고요.^^; [본문으로]

Trackback 0 And Comment 2
  1. Favicon of http://joo0513.tistory.com BlogIcon 이쁜이마당 2010.09.01 21: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행이도 부산만 비켜가서 일까 여기는 빗방울하나도 안떨어지네요..
    덥기만 하고요...
    강수지 노래 참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10.09.03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

      태풍 전야..
      부산은 그랬었군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