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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빅마마 "체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6]

by 雜學小識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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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체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6]


작년 8월, 9월의 날씨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던 듯 한데,
올해는 극심한 열대야에, 태풍에 바람에 비에, 날씨가 상당히 말썽을 부리는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9호 태풍 '말로'의 영향권 아래 놓이기 시작한 듯 느껴지는 오늘의 날씨는 더더욱 그런데요.

어두운 하늘.......,
웅웅~ 우릉우릉~ 바람 울어대는 소리.......,
투닥투닥~ 쏴~ 비 내리는 소리...
왠지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오늘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빅마마의 '체념'[각주:1]입니다.[각주:2]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한때 사랑했던 연인...
그러나, 그와의 이별을 맞이하며, 미련 원망 후회 등을 토로하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는 그래도 여전히 ‘너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거둘 수가 없음’을 절절하게 담아내고 있는 발라드 곡입니다.



이 곡은.. 가수이자 작곡, 작사가의 모습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는 이영현의 솔로곡으로, 빅마마 2집 앨범의 수록곡인 "체념 후"와도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는 곡인데요.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시원하고 깔끔하게 고음을 처리하고 있어서, 듣는 이까지도 절로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곡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2000년대 발라드곡 가운데서는 수작이라 손꼽는, 빅마마의 '체념'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잔잔하면서도 느낌있는 발라드곡, 신승훈의 '오랜 이별 뒤에'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이영현'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빅마마 1집 "Like The Bible" 앨범(2003)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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