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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너를 보내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9]
올 여름 내내, '무덥다 무덥다' 그랬었는데....
어제 하루는 '절기가 참, 무섭고도 정확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하루 온종일의 공기가 텁텁하게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의 바람은 아침부터 뭔가가 좀 달랐거든요.^^
시원하고, 서늘한...., 그것에 더해, 칼칼한 느낌마저 주던 바람...
그렇게,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때...
소개해 볼 수 있는 노래라는 건 역시, '조금 쓸쓸하고 조금 외로운 느낌이 나는 곡들' 아니겠나 싶은데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입니다. 1 2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후렴구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으로 이어지는 이 곡은,
너를 죽음의 영역으로 떠나 보낸 후,
<'구름낀 하늘', '길 잃은 새 한마리'를 통해서도, 마음에서 너를 떠올리는 나>를 노래에 담아내고 있는데요.
물론, 노랫말 표현을 액면 그대로 해석해보면 이렇지만,
좀 더 넓게 풀어보자면, 너를 떠나 보낸 것이 꼭 물리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닐 것 같고, '헤어짐'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고요.;
노래 속의 너가 누구냐는 건....
글쎄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친구일 수도, 사랑하는 이성일 수도, 가족일 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나직하게 시작해서, 시원하게 내지르는 곡...
노랫말 속에 세상의 속됨이 담겨 있지 않은 곡...
그래서, 저는 이 곡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자연에 빗대어 마음을 담고, 마음을 담기 위해 자연을 노래한....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올 여름 내내, '무덥다 무덥다' 그랬었는데....
어제 하루는 '절기가 참, 무섭고도 정확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하루 온종일의 공기가 텁텁하게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의 바람은 아침부터 뭔가가 좀 달랐거든요.^^
시원하고, 서늘한...., 그것에 더해, 칼칼한 느낌마저 주던 바람...
그렇게,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때...
소개해 볼 수 있는 노래라는 건 역시, '조금 쓸쓸하고 조금 외로운 느낌이 나는 곡들' 아니겠나 싶은데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입니다. 1 2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후렴구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으로 이어지는 이 곡은,
너를 죽음의 영역으로 떠나 보낸 후,
<'구름낀 하늘', '길 잃은 새 한마리'를 통해서도, 마음에서 너를 떠올리는 나>를 노래에 담아내고 있는데요.
물론, 노랫말 표현을 액면 그대로 해석해보면 이렇지만,
좀 더 넓게 풀어보자면, 너를 떠나 보낸 것이 꼭 물리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닐 것 같고, '헤어짐'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 싶고요.;
노래 속의 너가 누구냐는 건....
글쎄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친구일 수도, 사랑하는 이성일 수도, 가족일 수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나직하게 시작해서, 시원하게 내지르는 곡...
노랫말 속에 세상의 속됨이 담겨 있지 않은 곡...
그래서, 저는 이 곡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자연에 빗대어 마음을 담고, 마음을 담기 위해 자연을 노래한....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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