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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by 雜學小識 201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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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이제, 이틀만 지나면, 추석... 추석입니다.^^


만나면 즐겁고, 만나면 좋고...
헤어지면 아쉬워서 또만나자 약속하게 되는....

적고보니, ㅎ~
이거, 뽀뽀뽀 노랜가요?^^;;


아무쪼록, 귀향길 조심하시고,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곡은 추석 이맘때면 라디오에서 절찬리에?ㅎㅎ 소개가 되곤하는 곡으로 한번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동원 & 박인수의 '향수'[각주:1]입니다.[각주:2]



이 곡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에 김희갑 씨가 곡을 붙였고,
대중가수인 이동원씨와 정통 클래식 음악가인 테너 박인수 씨가 듀엣으로 부른 곡이어서,

작시부터, 작곡, 그리고,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아주 특색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넓은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노랫말로 끝나는 이 곡은....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너른 벌판이 넘실대는 '이상 속, 고향'의 이미지가 그대로 떠오르면서, 그곳이 마치 내가 가서 안식해야 할 내 고향인 듯 느껴지는데요.


평화롭고, 평안한...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곡...

그러면서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왠지 모를 그리움과 헛헛함을 곡 가득 담아내고 있는 곡입니다.



오늘은 추석을 즈음하여, 늘 이맘때면 절로 떠오르곤 하는 곡으로 이동원 & 박인수의 '향수'를 소개해 보았고요.

다음 곡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p.s.>>
내일부터 몇일 간은 곡 소개를 좀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1. '정지용' 작시, '김희갑'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동원의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1989)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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