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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가수추천 - 내맘대로 10in10

[가수 이문세] 내맘대로 10 in 10.. 이문세 편..^^

by 雜學小識 200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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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내맘대로 10 in 10.. 이문세 편..^^


80년대 중후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의 저의 10대를 기억해 보면, 그 시절은 명실상부한 발라드의 전성시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만큼, 지금 생각해봐도 좋다싶은 많은 곡들이 있었고, 발라드를 부르는 실력있는 가수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시대였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 시절의 발라드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가수 중 한 사람이 바로 이문세 씨가 아닐까 싶어, 이번 포스트는 가수 이문세 편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그런데, 가수 이문세를 언급하면서 꼭 함께 적지 않을 수 없는 분이 한 분 계시지요.
바로, 작곡가 이영훈 씨인데요.

정말이지, 가수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각주:1]의 하모니는 지금 생각해봐도 환상이다 싶을 정도이고요,
함께 작업한 곡들 가운데에서 너무도 많은 곡이 히트를 한데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곡이 너무 많습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 포스트에서도 이런 말을 적곤 했지만, 진짜 이번 포스트는 딱 10곡만 고르는 것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3집에서 5집까지는 거의 전곡이 히트를 한데다, 저 개인적으로도 거의 모든 곡을 요즘도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머리에 그 멜로디들이 남아있는데, 딱 10곡만이라니..;;;

해서, 고민 끝에 아래에 적어볼 열 곡은 4, 5집의 곡을 제외하고 골라봤습니다. [각주:2]

1. 난 아직 모르잖아요 (3집) - 이영훈 작사, 작곡

2. 소녀 (3집) - 이영훈 작사, 작곡

3. 그대와 영원히 (3집) - 유재하 작사, 작곡

4. 어허야 둥기둥기 (3집, 4집)[각주:3] - 건전가요

5.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6집) - 이영훈 작사, 작곡

6. 옛사랑 (7집) - 이영훈 작사, 작곡

7. 저 햇살속의 먼 여행 (7집) - 이영훈 작사, 작곡

8. 영원한 사랑 (9집) - 이영훈 작사, 작곡

9. 슬픈 사랑의 노래 (이문세, 이소라 듀엣곡 : 12집) - 이영훈 작사, 작곡

10. 기억이란 사랑보다 (13집) - 이영훈 작사, 작곡





음..
그럼 이제, 너무 좋은 곡이 많다는 이유로 앨범 전체를 통째로 빼놓았던 4, 5집 수록곡을 좀 적어볼까요?
(특별히 진하게 적어본 것은, 크게 히트한 곡들입니다.^^)


4집 - 이영훈 작사, 작곡
사랑이 지나가면,
밤이 머무는 곳에, 이별이야기, 그대 나를 보면, 가을이 오면, 깊은 밤을 날아서, 슬픈 미소, 굿바이, 그녀의 웃음소리뿐, 어허야 둥기둥기

5집 - 이영훈 작사, 작곡
시를 위한 시,
안개꽃 추억으로, 광화문 연가, 내 오랜 그녀, 이밤에,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붉은 노을, 기억의 초상, 끝의 시작, 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




이외에도 언급하지는 못했지만, "솔로예찬" 같은 노래는 비교적 최근 곡 중에서 히트를 한 노래이고, 8집 수록곡 "오래된 사진처럼"[각주:4] 같은 노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서, 제목이나마 적어두고 글을 마치려 합니다.^^


- 최초 발행 : 2008년 11월 30일 11시 18분 .......... 재발행 : 2009년 3월 18일 -

  1. 언제나 전성기인 가수 이문세이지만, 특별히 전성기랄 수 있었을 3집에서 7집까지의 앨범 수록곡들(3집 중 2곡을 제외하고는, 전부 이영훈씨의 작사작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이영훈씨입니다. 특히나,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광조의 "세월가면"이라는 노래도 이분의 손에서 탄생되었구요. 얼마 전, 작곡가 이영훈 씨가 병환 중에 계신다는 뉴스를 접하고서 진심으로 그의 쾌유를 빌었었는데, 안타깝게도 먼저 저세상으로 가시고 말았죠. 안타까움을 담아 글을 하나 적다가 시기를 놓쳐버려 발행은 못하고 말았지만, 정말 아까운 분이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 내심 안타까웠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한줄을 적고 싶습니다.ㅜㅜ [본문으로]
  2. 적어본 10곡 중, 유재하의 곡 '그대와 영원히'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영훈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들로 채웠습니다.^^ [본문으로]
  3. 이 곡.. 건전가요라는 명목으로 70~80년대 발표되었던 앨범에는 꼭 실려야만 했던, 말 그대로 건전가요 중 하나입니다. 기억에 80년대 건전가요는 진짜 요즘의 동요보다도 더 건전하고 아름다운 노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노랫말이 있는 것도 있었고, 그냥 멜로디만 있는 것도 있었는데... 이 곡은 들은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쯤에서 적어본 것은, 건전가요에 대해서 몇줄이나마 적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본문으로]
  4. 이 노래.. 이후에, 김범수 리메이크 앨범에도 실리게 되는데요, 가을 냄새 물씬 나는 이문세 버전과, 그보다 가벼운? 느낌의 김범수 버전.. 둘 다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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