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02]

by 雜學小識 2009. 12. 2.
반응형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02]


이틀 전부터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긴 했지만,,,
지금은 그 정도가 더 심해져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가 싫을 정도로 기운이 쏙 빠져버린 느낌입니다.;;;


이처럼, 순간순간 멍해지는 기운에 더해, 밤 시간이 주는 무기력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빼먹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며, 몇자 끄적여 보는 지금...;

그러나, 머리도 몸도 말을 잘 안듣는, 이런 때...;

큰 고민없이 선곡할 수 있는 노래라는 건, 역시나,
제가 실제로도 '아무 때, 아무 상황에서나' 즐겨 듣곤 하는 노래일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노래로 골라본 곡은 샵의 '내 입술 때뜻한 커피처럼'[각주:1]입니다.[각주:2]


이 노래..
멜로디도 감미롭고, 메인 보컬을 맡았던 이지혜 씨의 음성도 마음에 들어서, 평소에 즐겨듣는 노래인데요.^^

다만, 계절적으로 봤을 때,
소개하기에는, 지금보다 '늦 봄, 나른한 어느 때'가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노래..
언제, 어떤 상황에서 들어도, 나름 잘 어울리는 노래여서, 오늘의 곡으로 소개를 해 봤습니다.^^


참, 그룹 s#arp...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댄스그룹 중에선 그래도 꽤 마음에 들어했던 팀이었는데요.^^

일단 발표했었던 노래들이 나름 다 괜찮았으니...;
오늘의 곡으로 골라 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외에도,
'가까이', 'tell me tell me', '잘 됐어' 정도는 꽤 히트도 했었고, 듣기에도 상당히 신나고 좋은 곡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해체 과정이 좀 매끄럽지를 못했었죠.;;[각주:3]

살면서 이런저런 풍파와 구설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으면 더할 수 없이 좋겠으나,
살다보면 '본의'에 의해서도, '타의'에 의해서도, 혹은,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의해서도 그리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연기자는 연기로 말하고, 가수는 노래로 말하는 것이니,[각주:4]
모쪼록, 좋은 노래로 대중의 지지와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원태연 작사, 박근태 작곡의 노래입니다. [본문으로]
  2. 왼편에 소개한 앨범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수록되어 있는 샾의 4.5집입니다. [본문으로]
  3. 그래도, 이지혜 씨는 요즘 간간이 '도전 1000곡 류'의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본문으로]
  4. 물론, 이렇게 적기는 했지만, 강력범죄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당연히 제외가 되어야겠습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댓글